GGWF REPORT 2015-23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 · 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연구책임 󰠛󰠛 강현주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공동연구 󰠛󰠛 이근무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곽유나 경기복지재단 연구원

GGWF REPORT 2015-23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 · 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연구책임 󰠛󰠛 강현주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공동연구 󰠛󰠛 이근무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곽유나 경기복지재단 연구원

감수위원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은의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GGWF Report는 사회복지분야의 주요현안에 관하여 정책의 방향설정과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연구ㆍ조사 를 통한 정책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작성된 자료입니다. ■ 본 보고서는 경기복지재단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의 내용과 관련한 의견이나 문 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el : 031-267-9319 Fax : 031-898-5935 E-mail : hyunju09223@ggwf.or.kr 요 약 i I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생산적 복지의 상징이자 근로연계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자활사업 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됨 ○ 경제적 성과만을 초점화한 현재까지의 자활사업에 대한 평가에 비판이 제기되면서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고, 공 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자활정책의 궁극적 목적에 대한 관심과 재인식이 요구됨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활사업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개혁과 의견수렴을 필요성을 수용하여 직접 자활사업에 참여해온 당사자들의 참여경험과 자 활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파악하여 사회·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함 II. 연구방법 ○ 문헌연구를 통해 자활의 개념 및 역사, 사회·정서적 자활, 자활 참여자들 의 경험 등을 검토함 ○ 자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여 그들의 자활경험, 과정, 변화, 장애물, 개선사항 등을 분석함 - 자활사업에 참여한 지 최소 3년 이상 된 연구 참여자 8명을 세평적 사례선 택방법으로 선정한 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총 7회 포커스 그룹 인터뷰 (FGI)를 최소 90분에서 최대 150분에 걸쳐 수행함 - Yin(2004)이 제시한 다중사례 다중분석단위 디자인에 근거하여 연구 참여 자들의 경험을 분석하고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 연구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함 요약

감수위원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은의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GGWF Report는 사회복지분야의 주요현안에 관하여 정책의 방향설정과 실현에 도움을 주고자, 연구ㆍ조사 를 통한 정책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작성된 자료입니다. ■ 본 보고서는 경기복지재단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의 내용과 관련한 의견이나 문 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el : 031-267-9319 Fax : 031-898-5935 E-mail : hyunju09223@ggwf.or.kr 요 약 i I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생산적 복지의 상징이자 근로연계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자활사업 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됨 ○ 경제적 성과만을 초점화한 현재까지의 자활사업에 대한 평가에 비판이 제기되면서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고, 공 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자활정책의 궁극적 목적에 대한 관심과 재인식이 요구됨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활사업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개혁과 의견수렴을 필요성을 수용하여 직접 자활사업에 참여해온 당사자들의 참여경험과 자 활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파악하여 사회·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함 II. 연구방법 ○ 문헌연구를 통해 자활의 개념 및 역사, 사회·정서적 자활, 자활 참여자들 의 경험 등을 검토함 ○ 자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여 그들의 자활경험, 과정, 변화, 장애물, 개선사항 등을 분석함 - 자활사업에 참여한 지 최소 3년 이상 된 연구 참여자 8명을 세평적 사례선 택방법으로 선정한 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총 7회 포커스 그룹 인터뷰 (FGI)를 최소 90분에서 최대 150분에 걸쳐 수행함 - Yin(2004)이 제시한 다중사례 다중분석단위 디자인에 근거하여 연구 참여 자들의 경험을 분석하고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 연구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함 요약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ii - 원자료는 모두 7개 분석단위 구성되었고 26개의 범주, 83개의 압축개념으로 세분화하였음 III. 선행연구 검토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자활은 최저생활보장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개념임 - 빈곤으로부터 탈피하여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동기와 열망을 포함하는 것 으로 자활 의욕을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개념 ○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목표를 복지 수 급탈피로 설정하고 탈빈곤, 취업률 등의 지표로만 평가하여, 현실을 반 영하지 못한 평가는 자활정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못하고 장기적 측 면에서 성과를 담보하기 어려움 ○ 자활 참여자들은 자활을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 및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 고 심리적 안정감, 자신감, 삶의 의욕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경 제활동을 경쟁적, 도전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됨 IV. 자활 참여자 사회·정서적 자활에 대한 질적 연구 결과 ○ 연구 참여자는 모두 8명으로 자활사업에 진입한 지 최소 3년 이상 된 40~50대 남 2명, 여 6명임. 4명씩 총 8회의 FGI를 실시하였음. 연구참 여 동의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받아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녹 취록을 풀어 원자료를 구성하였으며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0)의 근거이론(The Grounded Theory)방법으로 분석하였음 ○ 자료분석 결과 총 7개의 분석단위로 구성되었으며 자활진입 전의 상황, 자활진입의 과정, 자립을 위한 활동, 자활로 인한 변화, 자활기업의 특성, 장애물, 개선사항으로 나타남 요 약 iii 분석단위 범주 자활 진입 전의 상황 뜻밖의 재앙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 자활 진입의 과정 입에 풀칠하기우연한 도움의 손길 자립을 위한 활동 자격증 따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자기주도식 개척 활동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 자활로 인한 변화 동병상련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함 정신적 자립을 통해 내 인생의 주인공 되기 사회적 자아 회복 자활기업의 특성 수평적 협력구조 자본이 아닌 인간이 중심에 사회적 회향심(回向心) 생성 당겨주고 밀어주기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교육의 힘 자활사업의 장애물 준비도 안 된 훈련병 전장으로 밀어냄 인적 자원의 한계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제 밥그릇 찾기로 인한 연대의식 결여 자활의 개선사항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구조로 내발적 동기부여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표> 범주표 - 자활 진입 전의 상황은 뜻밖의 재앙,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으로 나타났으 며 자활 진입의 과정은 입에 풀칠하기, 우연한 도움의 손길로 나타남 - 자활참여자들이 자립을 위해 한 활동은 자격증 따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자기주도식 개척활동,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로 나타남 - 자활로 인한 변화에서는 동병상련,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돈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추구, 정신적 자립을 통해 내 인생의 주인공 되기, 사회적 자아 회복으 로 나타남 - 자활기업에서는 수평적 협력구조, 인간중심 경영, 사회적 회향심 촉진, 끌어 주고 밀어주기, 냉혹한 경쟁, 교육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킴으로 나타남 - 자활의 장애물에서는 준비 안 된 훈련병 밀어는 구조, 자활참여 인력의 한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ii - 원자료는 모두 7개 분석단위 구성되었고 26개의 범주, 83개의 압축개념으로 세분화하였음 III. 선행연구 검토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자활은 최저생활보장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개념임 - 빈곤으로부터 탈피하여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동기와 열망을 포함하는 것 으로 자활 의욕을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개념 ○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목표를 복지 수 급탈피로 설정하고 탈빈곤, 취업률 등의 지표로만 평가하여, 현실을 반 영하지 못한 평가는 자활정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못하고 장기적 측 면에서 성과를 담보하기 어려움 ○ 자활 참여자들은 자활을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 및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 고 심리적 안정감, 자신감, 삶의 의욕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경 제활동을 경쟁적, 도전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됨 IV. 자활 참여자 사회·정서적 자활에 대한 질적 연구 결과 ○ 연구 참여자는 모두 8명으로 자활사업에 진입한 지 최소 3년 이상 된 40~50대 남 2명, 여 6명임. 4명씩 총 8회의 FGI를 실시하였음. 연구참 여 동의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받아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녹 취록을 풀어 원자료를 구성하였으며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0)의 근거이론(The Grounded Theory)방법으로 분석하였음 ○ 자료분석 결과 총 7개의 분석단위로 구성되었으며 자활진입 전의 상황, 자활진입의 과정, 자립을 위한 활동, 자활로 인한 변화, 자활기업의 특성, 장애물, 개선사항으로 나타남 요 약 iii 분석단위 범주 자활 진입 전의 상황 뜻밖의 재앙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 자활 진입의 과정 입에 풀칠하기우연한 도움의 손길 자립을 위한 활동 자격증 따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자기주도식 개척 활동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 자활로 인한 변화 동병상련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함 정신적 자립을 통해 내 인생의 주인공 되기 사회적 자아 회복 자활기업의 특성 수평적 협력구조 자본이 아닌 인간이 중심에 사회적 회향심(回向心) 생성 당겨주고 밀어주기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교육의 힘 자활사업의 장애물 준비도 안 된 훈련병 전장으로 밀어냄 인적 자원의 한계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제 밥그릇 찾기로 인한 연대의식 결여 자활의 개선사항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구조로 내발적 동기부여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표> 범주표 - 자활 진입 전의 상황은 뜻밖의 재앙,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으로 나타났으 며 자활 진입의 과정은 입에 풀칠하기, 우연한 도움의 손길로 나타남 - 자활참여자들이 자립을 위해 한 활동은 자격증 따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자기주도식 개척활동,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로 나타남 - 자활로 인한 변화에서는 동병상련,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돈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추구, 정신적 자립을 통해 내 인생의 주인공 되기, 사회적 자아 회복으 로 나타남 - 자활기업에서는 수평적 협력구조, 인간중심 경영, 사회적 회향심 촉진, 끌어 주고 밀어주기, 냉혹한 경쟁, 교육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킴으로 나타남 - 자활의 장애물에서는 준비 안 된 훈련병 밀어는 구조, 자활참여 인력의 한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iv 계,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연대의 붕괴로 나타남 - 자활의 개선점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내발적 동기부여,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등으로 나타남 V. 결론 ○ 연구의 결론 - 경제적 생산성 못지않게 참여자들의 자립의지 제고와 재도전에 대한 동기부 여가 중요하며 사회적 관계의 회복이 장기적 자활성과의 기반이 됨 - 자활사업체 간의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 - 자활기업의 협력과 연대의식, 지역공동체 의식 등의 긍정적 요인과 무사안 일, 도덕적 해이 같은 부정적 요인을 선별하여 양방향의 접근이 필요함 - 자활사업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경쟁력 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참여자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모색해야 함 □ 정책제언 ○ 지역자활센터에 근로능력을 배양하고 적절한 직업을 훈련받도록 하기 위 해 전문인력 및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함 ○ 고부가가치 심화 전문자격증 취득기회의 제도적 보장 ○ 지역자활센터의 경쟁력 높이기 ○ 자활 참여자의 사회. 정서적 자활을 위한 지원책 마련 ○ 자활사업체 간의 횡적 연대와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함 ○ 자활 참여자 확보를 위한 공적체계에서의 아웃리치와 홍보 ○ 자활기업의 신규시장 개척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제도 마련 ○ 자활기업 내에서의 주체적 규범제정 및 준수 ○ 자활사업에 있어서 재무전문가 지원체계 구축 목 차 v 1 연구개요 / 1 1. 연구의 필요성 ··························································································· 1 2. 연구의 목적 ······························································································· 4 3. 연구방법 ···································································································· 5 Ⅱ 문헌연구 결과 / 9 1. 자활의 개념 및 역사 ················································································· 9 2. 사회·정서적 자활 ····················································································· 11 3. 자활 참여자들의 경험세계 ······································································· 13 Ⅲ FGI접근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 결과 / 15 1. 자활 진입 전의 상황 ············································································· 18 2. 자활 진입의 과정 ···················································································· 19 3. 자립을 위한 활동 ···················································································· 21 4. 자활로 인한 변화 ···················································································· 24 5. 자활기업의 특성 ······················································································ 29 6. 자활사업의 장애물 ··················································································· 35 7. 자활의 개선사항 ······················································································ 39 Ⅳ 경기도 자활사업 개선방안 / 42 1. 결과요약 및 결론 ···················································································· 42 2. 정책제언 ·································································································· 44 참고문헌 / 49 부 록 / 53 목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iv 계,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연대의 붕괴로 나타남 - 자활의 개선점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내발적 동기부여,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등으로 나타남 V. 결론 ○ 연구의 결론 - 경제적 생산성 못지않게 참여자들의 자립의지 제고와 재도전에 대한 동기부 여가 중요하며 사회적 관계의 회복이 장기적 자활성과의 기반이 됨 - 자활사업체 간의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 - 자활기업의 협력과 연대의식, 지역공동체 의식 등의 긍정적 요인과 무사안 일, 도덕적 해이 같은 부정적 요인을 선별하여 양방향의 접근이 필요함 - 자활사업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경쟁력 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참여자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모색해야 함 □ 정책제언 ○ 지역자활센터에 근로능력을 배양하고 적절한 직업을 훈련받도록 하기 위 해 전문인력 및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함 ○ 고부가가치 심화 전문자격증 취득기회의 제도적 보장 ○ 지역자활센터의 경쟁력 높이기 ○ 자활 참여자의 사회. 정서적 자활을 위한 지원책 마련 ○ 자활사업체 간의 횡적 연대와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함 ○ 자활 참여자 확보를 위한 공적체계에서의 아웃리치와 홍보 ○ 자활기업의 신규시장 개척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제도 마련 ○ 자활기업 내에서의 주체적 규범제정 및 준수 ○ 자활사업에 있어서 재무전문가 지원체계 구축 목 차 v 1 연구개요 / 1 1. 연구의 필요성 ··························································································· 1 2. 연구의 목적 ······························································································· 4 3. 연구방법 ···································································································· 5 Ⅱ 문헌연구 결과 / 9 1. 자활의 개념 및 역사 ················································································· 9 2. 사회·정서적 자활 ····················································································· 11 3. 자활 참여자들의 경험세계 ······································································· 13 Ⅲ FGI접근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 결과 / 15 1. 자활 진입 전의 상황 ············································································· 18 2. 자활 진입의 과정 ···················································································· 19 3. 자립을 위한 활동 ···················································································· 21 4. 자활로 인한 변화 ···················································································· 24 5. 자활기업의 특성 ······················································································ 29 6. 자활사업의 장애물 ··················································································· 35 7. 자활의 개선사항 ······················································································ 39 Ⅳ 경기도 자활사업 개선방안 / 42 1. 결과요약 및 결론 ···················································································· 42 2. 정책제언 ·································································································· 44 참고문헌 / 49 부 록 / 53 목차

Ⅰ 연 구 개 요 1 1 연구의 필요성 □ 생산적 복지의 상징인 자활사업의 위기와 동요 ○ IMF 이후 급증하는 근로빈곤층에 대한 소득보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복지의존성을 예방하기 위해 생산적 복지의 관점에서 자활사업 도입 - 근로빈곤층의 도덕적 해이와 복지의존성을 예방하기 위해 2000년 국민기초 생활보장법 제정과 더불어 생산적 복지의 상징으로 자활사업이 도입됨 - 자활사업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의 모태가 되었음. 사회적 기 업과 사회적 협동조합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자활과 사회적 경제는 별개의 것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회적 경제조직의 뿌리는 자활사업임 ○ 자활사업은 빈곤층 자립지원 정책으로 복지재정 부담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과 함께 제도 정착 초기부터 비판을 받음 - 자활사업의 성과를 탈수급률로 보는 경우 탈수급이 낮다는 점에 대해 비판 을 받음 - 근로빈곤층, 노동취약계층의 경제적 삶의 질 제고는 물론 미취업 기초생활 수급자의 참여, 취업률 제고에 별다른 기여를 못했다는 평가를 받음 - 자활사업은 소요되는 국가재원에 비해 산출물이 적어, 복지재정 부담의 주 범이라는 이라는 인식이 확대됨(노대명, 2001; 유만희·노재명·최승아, 2006; 김수현·노대명·송경준, 2002) □ 그러나 자활사업이 사회복지 지형변화와 노동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간과할 수 없음 ⨠⨠Ⅰ 연구개요

Ⅰ 연 구 개 요 1 1 연구의 필요성 □ 생산적 복지의 상징인 자활사업의 위기와 동요 ○ IMF 이후 급증하는 근로빈곤층에 대한 소득보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복지의존성을 예방하기 위해 생산적 복지의 관점에서 자활사업 도입 - 근로빈곤층의 도덕적 해이와 복지의존성을 예방하기 위해 2000년 국민기초 생활보장법 제정과 더불어 생산적 복지의 상징으로 자활사업이 도입됨 - 자활사업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의 모태가 되었음. 사회적 기 업과 사회적 협동조합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자활과 사회적 경제는 별개의 것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회적 경제조직의 뿌리는 자활사업임 ○ 자활사업은 빈곤층 자립지원 정책으로 복지재정 부담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과 함께 제도 정착 초기부터 비판을 받음 - 자활사업의 성과를 탈수급률로 보는 경우 탈수급이 낮다는 점에 대해 비판 을 받음 - 근로빈곤층, 노동취약계층의 경제적 삶의 질 제고는 물론 미취업 기초생활 수급자의 참여, 취업률 제고에 별다른 기여를 못했다는 평가를 받음 - 자활사업은 소요되는 국가재원에 비해 산출물이 적어, 복지재정 부담의 주 범이라는 이라는 인식이 확대됨(노대명, 2001; 유만희·노재명·최승아, 2006; 김수현·노대명·송경준, 2002) □ 그러나 자활사업이 사회복지 지형변화와 노동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간과할 수 없음 ⨠⨠Ⅰ 연구개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 ○ 자활사업은 이와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다 양한 노동복지 프로그램들을 탄생시켜 우리사회의 노동 복지 발전에 긍 정적 영향을 미침 - 지난 15년 간 우리사회에서 만들어진 근로취약계층 대상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부분 자활사업에서 유래한 것임 - 마이크로 크레디트 자활사업은 물론 2000년경에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사 회연대금고는 자활기금이 그 출발점임. 사회연대금고는 사회적 실험을 거쳐 ⌜신나는 조합⌟, 사회연대은행을 거쳐 미소금융까지 발전함(자활정책연구 소, 2009; 노대명, 2010) - 근로유인제고를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를 기초수급자까지 확대 적용, 근 로빈곤층 자사형성지원체계(희망키움통장 I, II, 내일키움통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 구축 - 취업소요 기간은 2009년 151.9일, 2010년 79.7일로 단축되었으며 사례관리 가 강화되면서 중도탈락률 비율도 2009년 11.5%에서 2010년 3.6%로 지속 감소(보건복지부, 2012) ○ 또한 우리 사회의 빈곤문제가 일자리 없는 성장과 관계되어 있음을 간과 하고 자활의 성과를 축소·해석하는 경향이 있어 자활이 비판받는 측면이 있음 -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소득양극화가 심화됨. 이 는 중산층의 붕괴로 이어지고 근로빈곤층이 급증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이 취약한 근로빈곤층은 다시 저임금, 노동유연화로 인 한 해고의 악순환 반복 - 이러한 상황에서 계량화된 지표인 탈수급률만으로 자활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함.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정서적 변화와 성장을 기 반으로 다양한 노동복지 프로그램 발전, 취업소요 기간의 단축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간과한 것임 □ 사회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자활사업에 대한 아래로부터 (bottom-up)의 개혁 및 의견 수렴적 접근이 필요함 Ⅰ 연 구 개 요 3 ○ 자활사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전술한 바와 같이 구조적 문제를 도외시 했다는 이외에도 자활 참여자들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이유도 있음 - 또한 최근의 사회정책 패러다임은 변화되고 있음. 과거에는 사회적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효율적 해결책이 중요하다는 관점이 우세했으나 현재 는 패러다임이 이동하여 정책평가에 이해당사자를 참여시켜 상징적이고 해 석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음(Poter and Shorttail, 2009) - 자활사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일부 여론 선도층(opinion reader)의 관점과 견해에 의한 평가였고 자활 참여자의 질적 변화를 맥락적으로 평가하지 못 하는 측면이 있음 - 이러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는 현실 민감적 정책 프로그램을 중시하고 사 람들의 이야기와 상호구성과정을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며 해석 또한 연 구자나 평가자의 일방적 의사표현이 아니고 평가자와 대상자 간의 상호 교 응과 대화로 이루어져 bottom up 방식의 정책프로그램 구성에 기여할 수 있 는 장점이 있음 □ 자활사업에서의 질적 평가의 의의 및 유용성 ○ 질적 평가는 사회복지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주관적인 참여경험과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한 접근 방법임 - 양화된 평가 틀이나 분석틀은 추상적 지표로서 접근하지만 질적 평가는 그 들의 실제 삶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변화, 적응, 대처 과정 등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얻는데 매우 유용함(박지영, 2011; 정선욱·장연진, 2013) - 이 같은 질적 평가는 개량화 할 수 없는 인과과정에 대한 동태적 분석과 자 연스러운 인간들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데 유용한 방법임(Patton, 1987; Westat, 2010) ○ 자활에 대한 평가도 대부분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같이 산술적 차원에 서 효과성을 검증하기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의 외현적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 ○ 자활사업은 이와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다 양한 노동복지 프로그램들을 탄생시켜 우리사회의 노동 복지 발전에 긍 정적 영향을 미침 - 지난 15년 간 우리사회에서 만들어진 근로취약계층 대상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부분 자활사업에서 유래한 것임 - 마이크로 크레디트 자활사업은 물론 2000년경에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사 회연대금고는 자활기금이 그 출발점임. 사회연대금고는 사회적 실험을 거쳐 ⌜신나는 조합⌟, 사회연대은행을 거쳐 미소금융까지 발전함(자활정책연구 소, 2009; 노대명, 2010) - 근로유인제고를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를 기초수급자까지 확대 적용, 근 로빈곤층 자사형성지원체계(희망키움통장 I, II, 내일키움통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 구축 - 취업소요 기간은 2009년 151.9일, 2010년 79.7일로 단축되었으며 사례관리 가 강화되면서 중도탈락률 비율도 2009년 11.5%에서 2010년 3.6%로 지속 감소(보건복지부, 2012) ○ 또한 우리 사회의 빈곤문제가 일자리 없는 성장과 관계되어 있음을 간과 하고 자활의 성과를 축소·해석하는 경향이 있어 자활이 비판받는 측면이 있음 -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소득양극화가 심화됨. 이 는 중산층의 붕괴로 이어지고 근로빈곤층이 급증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이 취약한 근로빈곤층은 다시 저임금, 노동유연화로 인 한 해고의 악순환 반복 - 이러한 상황에서 계량화된 지표인 탈수급률만으로 자활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함.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정서적 변화와 성장을 기 반으로 다양한 노동복지 프로그램 발전, 취업소요 기간의 단축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간과한 것임 □ 사회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자활사업에 대한 아래로부터 (bottom-up)의 개혁 및 의견 수렴적 접근이 필요함 Ⅰ 연 구 개 요 3 ○ 자활사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전술한 바와 같이 구조적 문제를 도외시 했다는 이외에도 자활 참여자들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이유도 있음 - 또한 최근의 사회정책 패러다임은 변화되고 있음. 과거에는 사회적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효율적 해결책이 중요하다는 관점이 우세했으나 현재 는 패러다임이 이동하여 정책평가에 이해당사자를 참여시켜 상징적이고 해 석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음(Poter and Shorttail, 2009) - 자활사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일부 여론 선도층(opinion reader)의 관점과 견해에 의한 평가였고 자활 참여자의 질적 변화를 맥락적으로 평가하지 못 하는 측면이 있음 - 이러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는 현실 민감적 정책 프로그램을 중시하고 사 람들의 이야기와 상호구성과정을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며 해석 또한 연 구자나 평가자의 일방적 의사표현이 아니고 평가자와 대상자 간의 상호 교 응과 대화로 이루어져 bottom up 방식의 정책프로그램 구성에 기여할 수 있 는 장점이 있음 □ 자활사업에서의 질적 평가의 의의 및 유용성 ○ 질적 평가는 사회복지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주관적인 참여경험과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한 접근 방법임 - 양화된 평가 틀이나 분석틀은 추상적 지표로서 접근하지만 질적 평가는 그 들의 실제 삶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변화, 적응, 대처 과정 등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얻는데 매우 유용함(박지영, 2011; 정선욱·장연진, 2013) - 이 같은 질적 평가는 개량화 할 수 없는 인과과정에 대한 동태적 분석과 자 연스러운 인간들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데 유용한 방법임(Patton, 1987; Westat, 2010) ○ 자활에 대한 평가도 대부분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같이 산술적 차원에 서 효과성을 검증하기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의 외현적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 효과만을 강조해왔음 - 자활 참여자들의 노동에 대한 인식의 전환,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자기효능감의 증가 등의 심리적 요인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였음 - 기존의 자활연구들도 자활사업의 효과성을 소득변화나 취업률, 탈수급롤과 같은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이후 자활사업 참여 전후의 소 득변화 효과에 대해 근로의욕이나 유인효과를 보고자 한 연구로 조금 더 발 전한 형태가 출현(박창균·이철인, 2011)하였으나 여전히 초점은 자활사업의 경제적 성과에 집중되어 있음 - 자활사업은 단기간 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없으며 공공부조의 목적은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 외에 삶을 구성하는 다 른 측면의 변화도 중요한 정책목표로서 다루어져야 함 - 이상과 같이 비물질적이고 비가산적 정책효과와 영향을 의제화하기 위해 현 장의 목소리와 삶이 담긴 주관적, 질적 서술체계를 통한 평가 및 연구가 필 요함(Zukoski and Luluguisen, 2002) 2 연구의 목적 □ 본 연구는 그동안 간과되었던 자활사업의 비계량화된 성과를 질적 접근방법을 통해 조명하고자 함 ○ 탈수급률, 취업률로만 자활의 성과가 평가되어온 기존의 틀을 벗어나 비 계량화된 측면의 자활사업의 성과와 그 성과를 추동해 온 자활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변화를 파악함 ○ 자활사업에 참여한 8명의 자활 참여자들을 심층면접 하여 자활참여 경험 이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를 분석함 □ 자활사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구체적 정보 획득, 자활사업 참 여자의 참여경험 분석을 시도하고 사회·정서적으로 자립하는 과정 을 파악함 Ⅰ 연 구 개 요 5 ○ 자활 참여자들의 사업 참여 전의 개인적 경제·심리적 상황을 파악하여 근 로빈곤층 또는 노동취약계층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구축함 ○ 자활사업 참여과정에서 경험한 자활사업의 장단점, 장애요인 등을 분석 자활정책 및 사업 프로그램의 개선방안을 모색함 ○ 자활기업으로의 전환과정, 자활기업의 특성, 사회적 가치 등을 파악하여 자활기업의 효율적 운영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함 □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자활정책의 본래 목적인 ‘일을 통한 빈곤탈출 과 사회·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함 ○ 자활사업의 비계량화된 효과와 잠재적 의미를 가시화하여 자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 정부 및 경기도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함 3 연구방법 □ 문헌연구 ○ 문헌연구에서는 자활의 개념 및 역사,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전망에 대한 인식과 의지,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 자활 참여자들의 정서적 자 립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연구의 시사점 및 자활사업 개선방안을 파악함 □ 자활 참여자들의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 질적 연구방법 선택의 필요성 - 자활사업은 취약계층의 물질적, 정신적, 심리적 측면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 의적 개념으로 단기간 내 성과를 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공부조의 목 적은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 외에 삶을 구성하 는 다른 측면의 변화도 중요한 정책효과로서 다루어져야 함 - 이를 위해 기존의 계량적 연구방법과 달리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정서적 변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 효과만을 강조해왔음 - 자활 참여자들의 노동에 대한 인식의 전환,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자기효능감의 증가 등의 심리적 요인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였음 - 기존의 자활연구들도 자활사업의 효과성을 소득변화나 취업률, 탈수급롤과 같은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이후 자활사업 참여 전후의 소 득변화 효과에 대해 근로의욕이나 유인효과를 보고자 한 연구로 조금 더 발 전한 형태가 출현(박창균·이철인, 2011)하였으나 여전히 초점은 자활사업의 경제적 성과에 집중되어 있음 - 자활사업은 단기간 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없으며 공공부조의 목적은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 외에 삶을 구성하는 다 른 측면의 변화도 중요한 정책목표로서 다루어져야 함 - 이상과 같이 비물질적이고 비가산적 정책효과와 영향을 의제화하기 위해 현 장의 목소리와 삶이 담긴 주관적, 질적 서술체계를 통한 평가 및 연구가 필 요함(Zukoski and Luluguisen, 2002) 2 연구의 목적 □ 본 연구는 그동안 간과되었던 자활사업의 비계량화된 성과를 질적 접근방법을 통해 조명하고자 함 ○ 탈수급률, 취업률로만 자활의 성과가 평가되어온 기존의 틀을 벗어나 비 계량화된 측면의 자활사업의 성과와 그 성과를 추동해 온 자활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변화를 파악함 ○ 자활사업에 참여한 8명의 자활 참여자들을 심층면접 하여 자활참여 경험 이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를 분석함 □ 자활사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구체적 정보 획득, 자활사업 참 여자의 참여경험 분석을 시도하고 사회·정서적으로 자립하는 과정 을 파악함 Ⅰ 연 구 개 요 5 ○ 자활 참여자들의 사업 참여 전의 개인적 경제·심리적 상황을 파악하여 근 로빈곤층 또는 노동취약계층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구축함 ○ 자활사업 참여과정에서 경험한 자활사업의 장단점, 장애요인 등을 분석 자활정책 및 사업 프로그램의 개선방안을 모색함 ○ 자활기업으로의 전환과정, 자활기업의 특성, 사회적 가치 등을 파악하여 자활기업의 효율적 운영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함 □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자활정책의 본래 목적인 ‘일을 통한 빈곤탈출 과 사회·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함 ○ 자활사업의 비계량화된 효과와 잠재적 의미를 가시화하여 자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 정부 및 경기도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함 3 연구방법 □ 문헌연구 ○ 문헌연구에서는 자활의 개념 및 역사, 자활 참여자들의 자립전망에 대한 인식과 의지,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 자활 참여자들의 정서적 자 립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연구의 시사점 및 자활사업 개선방안을 파악함 □ 자활 참여자들의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 질적 연구방법 선택의 필요성 - 자활사업은 취약계층의 물질적, 정신적, 심리적 측면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 의적 개념으로 단기간 내 성과를 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공부조의 목 적은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 외에 삶을 구성하 는 다른 측면의 변화도 중요한 정책효과로서 다루어져야 함 - 이를 위해 기존의 계량적 연구방법과 달리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정서적 변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 화와 경험을 맥락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적 절함 ○ 세평적 사례선택을 통한 연구 참여자 선정 - 본 연구에서는 자활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8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 고 그들로부터 구체적 경험을 청취하여 자활사업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함 - 연구 참여자는 세평적 사례 선택방법(reputational case selection)으로 접근 하였음. 세평적 사례선택이란 특정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했거나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에게 연구 참여자 소개를 의뢰하고 그들로부터 소개를 받아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는 것임 - 연구 참여자 선정과정은 경기광역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의 실무자에게 연 구의 목적과 취지, 의의 등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자 소개를 의뢰했고 모두 11명의 연구 참여자를 소개받아 연구진이 접촉한 후 연구에 착수했음 - 세평적 사례선택을 위해서 참여자 선정기준이 필요하였으며 연구자들은 다 음과 같은 선정기준을 통해 선정되었음 ○ 연구 참여자 선정기준 - 첫째, 자활에 참여하기 전 근로빈곤층, 장애인, 노동취약계층 등의 지위에 있 었을 것 - 둘째,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3년 이상이 경과되었을 것 - 셋째, 주관적 판단이지만 자활사업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탈빈곤 또는 탈수급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을 것 - 이와 같은 선정기준을 구성했고 성별, 연령, 전 직업, 학력 등은 고려하지 않 았음 Ⅰ 연 구 개 요 7 연구 참여자 성별 지역 연령 학력 소속기관 업종 자활 첫 진입 시기 자활기업 참여기간 P-1 여 A시 56 대졸 ㈜ ○○돌봄센터 간병, 돌봄서비스 2004.02. 6년 11개월 P-2 남 B시 44 대졸 경기○○ 나눔지역자활센터 양곡배달 2010.10. 3년 P-3 여 C시 50 대졸 ㈜○○나눔 외식업 2005.05. 7년 P-4 여 D시 44 대졸 ㈜클린○○ 청소 2009.05. 2년 P-5 여 E시 54 대졸 경기○○지역자활센터 카페 2008.02. 3개월 P-6 여 F시 44 고졸 ㈜○○크린 청소 2006.01. 7년 10개월 P-7 남 G시 54 고졸 ○○나르미 택배 2012.11. 1년 2개월 P-8 여 H시 40 중졸 ○○크린사업단 청소 2013.01. 3년 <표 Ⅰ-1> 연구 참여자 정보 ○ FGI 초점그룹 인터뷰 - 연구 참여자들은 자료수집에 대한 효율성과 초점을 유지하기 위하여 8명의 포커 스 그룹을 구성하였음. 연구 참여자들로 부터 연구참여동의서와 개인정보활용동 의서를 받고 녹음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7회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개최했음 - 포커스 그룹은 편승효과나 후광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이 점을 유의했 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구성원 전체가 활발한 구술을 할 수 있 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음 - 매 FGI는 90분~150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참여자 마다 적절한 시간을 배분 하여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의견을 청취하도록 노력하였음 ○ 연구디자인 - 본 연구에서는 Yin(2004)이 제시한 사례연구 방법 중 다중사례 다중분석 단 위로 접근했음 - 연구에서 사례는 총 8개의 다중사례이고 분석단위는 자활세팅 진입전의 상 황, 자활 진입의 과정, 자립을 위한 활동, 자활로 인한 변화, 자활기업의 특 성, 자활사업의 장애물, 자활의 개선사항의 7가지로 구성했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 화와 경험을 맥락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적 절함 ○ 세평적 사례선택을 통한 연구 참여자 선정 - 본 연구에서는 자활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8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 고 그들로부터 구체적 경험을 청취하여 자활사업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함 - 연구 참여자는 세평적 사례 선택방법(reputational case selection)으로 접근 하였음. 세평적 사례선택이란 특정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했거나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에게 연구 참여자 소개를 의뢰하고 그들로부터 소개를 받아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는 것임 - 연구 참여자 선정과정은 경기광역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의 실무자에게 연 구의 목적과 취지, 의의 등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자 소개를 의뢰했고 모두 11명의 연구 참여자를 소개받아 연구진이 접촉한 후 연구에 착수했음 - 세평적 사례선택을 위해서 참여자 선정기준이 필요하였으며 연구자들은 다 음과 같은 선정기준을 통해 선정되었음 ○ 연구 참여자 선정기준 - 첫째, 자활에 참여하기 전 근로빈곤층, 장애인, 노동취약계층 등의 지위에 있 었을 것 - 둘째,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3년 이상이 경과되었을 것 - 셋째, 주관적 판단이지만 자활사업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탈빈곤 또는 탈수급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을 것 - 이와 같은 선정기준을 구성했고 성별, 연령, 전 직업, 학력 등은 고려하지 않 았음 Ⅰ 연 구 개 요 7 연구 참여자 성별 지역 연령 학력 소속기관 업종 자활 첫 진입 시기 자활기업 참여기간 P-1 여 A시 56 대졸 ㈜ ○○돌봄센터 간병, 돌봄서비스 2004.02. 6년 11개월 P-2 남 B시 44 대졸 경기○○ 나눔지역자활센터 양곡배달 2010.10. 3년 P-3 여 C시 50 대졸 ㈜○○나눔 외식업 2005.05. 7년 P-4 여 D시 44 대졸 ㈜클린○○ 청소 2009.05. 2년 P-5 여 E시 54 대졸 경기○○지역자활센터 카페 2008.02. 3개월 P-6 여 F시 44 고졸 ㈜○○크린 청소 2006.01. 7년 10개월 P-7 남 G시 54 고졸 ○○나르미 택배 2012.11. 1년 2개월 P-8 여 H시 40 중졸 ○○크린사업단 청소 2013.01. 3년 <표 Ⅰ-1> 연구 참여자 정보 ○ FGI 초점그룹 인터뷰 - 연구 참여자들은 자료수집에 대한 효율성과 초점을 유지하기 위하여 8명의 포커 스 그룹을 구성하였음. 연구 참여자들로 부터 연구참여동의서와 개인정보활용동 의서를 받고 녹음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7회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개최했음 - 포커스 그룹은 편승효과나 후광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이 점을 유의했 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구성원 전체가 활발한 구술을 할 수 있 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음 - 매 FGI는 90분~150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참여자 마다 적절한 시간을 배분 하여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의견을 청취하도록 노력하였음 ○ 연구디자인 - 본 연구에서는 Yin(2004)이 제시한 사례연구 방법 중 다중사례 다중분석 단 위로 접근했음 - 연구에서 사례는 총 8개의 다중사례이고 분석단위는 자활세팅 진입전의 상 황, 자활 진입의 과정, 자립을 위한 활동, 자활로 인한 변화, 자활기업의 특 성, 자활사업의 장애물, 자활의 개선사항의 7가지로 구성했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8 ○ 자료 분석 - 연구 참여자들의 모든 구술은 녹음하였고 이를 전사하여 원자료를 구성했음 - 원자료는 첫째, 줄 단위 분석법으로 접근하여 의미단위를 나누었고 이러한 의미단위를 결집하여 압축개념을 구성했음 - 그리고 이렇게 구성한 압축개념은 서로 관계가 있거나 유사한 면이 있거나 공통성이 있는 것들로 결집하여 범주를 구성했음 - 스트라우스와 코빈(1998)에 의해 제시된 근거이론 방법은 개방코딩에서 개 념 ⟶ 하위범주 ⟶ 범주로 이어지는 체계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효용성을 위 하여 하위범주를 제거하고 압축개념과 범주의 순으로 자료를 재결집했음 - 구성한 범주는 전술한 7개의 분석단위에 맞게 재배열했음 Ⅱ 문 헌 연 구 결 과 9 1 자활의 개념 및 역사 □ 자활은 최저생활보장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개념이면서 외부 의존을 벗어나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동 기와 자활의욕을 포함하고 사회적 배제에 대항하는 사회통합까지 포괄하는 다차원적인 개념임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규정한 자활은 근로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규 노동시장으로의 편입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비자발적 실업 자들을 대상으로 근로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자립을 이루도록 하는 것임 ○ 외부의존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그렇게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박 경숙 외, 2001), 빈곤으로부터 탈피하여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동기와 열망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자활 의욕을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개념(강남 식 외, 2002) ○ 사회적 배제에 대항하는 사회통합의 과정으로서 소득과 소비수준에서의 자족적 자활, 생산 활동 수준에서의 자조적 자활, 의사결정 참여와 사회 적 상호작용 수준에서의 자주적 자활 등 세 가지를 포함하는 통합적 개 념임(한상진, 2004) □ 한국의 자활사업은 크게 ①민간이 지도한 빈민지역운동과 생산 공 동체운동 시대, ②정부의 개입이 시작된 자활지원센터 시대, ③정 ⨠⨠Ⅱ 문헌연구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8 ○ 자료 분석 - 연구 참여자들의 모든 구술은 녹음하였고 이를 전사하여 원자료를 구성했음 - 원자료는 첫째, 줄 단위 분석법으로 접근하여 의미단위를 나누었고 이러한 의미단위를 결집하여 압축개념을 구성했음 - 그리고 이렇게 구성한 압축개념은 서로 관계가 있거나 유사한 면이 있거나 공통성이 있는 것들로 결집하여 범주를 구성했음 - 스트라우스와 코빈(1998)에 의해 제시된 근거이론 방법은 개방코딩에서 개 념 ⟶ 하위범주 ⟶ 범주로 이어지는 체계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효용성을 위 하여 하위범주를 제거하고 압축개념과 범주의 순으로 자료를 재결집했음 - 구성한 범주는 전술한 7개의 분석단위에 맞게 재배열했음 Ⅱ 문 헌 연 구 결 과 9 1 자활의 개념 및 역사 □ 자활은 최저생활보장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개념이면서 외부 의존을 벗어나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동 기와 자활의욕을 포함하고 사회적 배제에 대항하는 사회통합까지 포괄하는 다차원적인 개념임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규정한 자활은 근로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규 노동시장으로의 편입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비자발적 실업 자들을 대상으로 근로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자립을 이루도록 하는 것임 ○ 외부의존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그렇게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박 경숙 외, 2001), 빈곤으로부터 탈피하여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동기와 열망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자활 의욕을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개념(강남 식 외, 2002) ○ 사회적 배제에 대항하는 사회통합의 과정으로서 소득과 소비수준에서의 자족적 자활, 생산 활동 수준에서의 자조적 자활, 의사결정 참여와 사회 적 상호작용 수준에서의 자주적 자활 등 세 가지를 포함하는 통합적 개 념임(한상진, 2004) □ 한국의 자활사업은 크게 ①민간이 지도한 빈민지역운동과 생산 공 동체운동 시대, ②정부의 개입이 시작된 자활지원센터 시대, ③정 ⨠⨠Ⅱ 문헌연구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0 부의 적극적 개입이 개시된 자활후견기관 시대로 성장해 왔음 ○ 빈민지역운동과 생산공동체 운동 시대(1970~1995) - 빈민지역운동은 1970년대에 빈민운동의 태동 단계에서부터 강조되어 온 주 민이 주체가 된다는 원칙을 고수함 - 이 시기 빈민지역운동은 달동네로 불리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주거, 교육, 실업, 노동, 복지 등 의 삶의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변혁운동 이었음(신명호, 2006) - 생산공동체 운동은 빈민지역의 복합적인 복지문제를 초점화한 반면, 직업과 소득에서의 불평등이라는 생산영역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동되었음 - 1970년대 노동자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의욕적으로 출발했던 생산공동체는 자본과 권위주의 정권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권위주의 정권이 쇠퇴하자 1990년 인천에서 만들어 진 두레협업사, 1992년 서울 하월곡동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 성한 건축일꾼두레, 인천의 봉제산업 협동조합인 온누리 등이 결성되었고 시장이라는 경쟁구도 속에서 제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음 - 이 시기의 생산공동체 운동은 정부의 소극적 지원과 자체 경쟁력의 약화로 그 동력을 상실하기 시작했음(신명호, 2006) ○ 자활지원센터 시대(1996~1999) - 1997년 IMF라는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가 발생하자 대량실업과 연쇄부도 가 일어났음.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통해 노동력 있는 근로취 약계층에게 자활사업 참여를 전제로 생계비를 지급하는 자활지원정책을 제 도화하였음 -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개시되자 구성원의 자발성, 책임의식, 주체성, 사회경 제적 조직으로서의 혁신을 추구하던 생산공동체의 성격은 크게 후퇴했음 - 이 과정에서 자활지원센터는 공공근로, 무료간병인 파견, 숲가꾸기, 음식물 재활용, 폐자원 재활용 등 정부의 사업을 위탁해서 수행하는 대행기관으로 자리 매김되고 모든 재원과 서비스가 정부에 의해서 주도되고 자활기관이나 참여사업 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기에 자활에 참여한 개인들은 배제되었음 Ⅱ 문 헌 연 구 결 과 11 - 결국 자활지원센터 시대에서 센터는 있었지만 자활 참여자는 없었던 시대라 고 할 수 있음(신명호, 2006) ○ 자활후견기관 시대(2000~현재) - 자활후견기관 시대는 자활지원센터 시대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함. 취약계층 에게 자활사업 참여를 전제로 생계비를 지급하는 방식은 도덕적 해이와 복 지의존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병폐를 유발했다는 반성이 제기됨 - 2000년에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의 자립지원의 원칙에 입각해 디 자인 된 자활사업은 단순한 지원에서 탈피하여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자활참가자로 하여금 기능 또는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근로기회를 제공하여 자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음 - 이 시기 자활사업에는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비를 지급받는 조건부 생계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계층 중 자활희망자, 일반인 등의 참여가 이 루어짐(신명호, 2006; 고경환 외, 2009; 보건복지부, 2010) 2 사회·정서적 자활 □ 사회·정서적 자활의 정의 ○ 사회적 자활은 수급자가 자활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사회적 관계망 향상 으로 정의됨. 또한 자활을 탈빈곤의 의미보다는 안정된 삶에 도달하는 능 력으로서 자활의 사회적 능력을 강조하였음. 즉 사회적 자활은 활발한 대 인관계나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적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정의함(이은정, 2014) ○ 정서적 자활은 학자마다 다양한 개념으로 보고 있는데, 선행연구들은 대 체로 더 이상 외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있다는 자립 의지나 빈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활의지로 정의함. 또한 자립 관련 요소들을 획득함으로써 생활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는 등 자활의 정 서적 측면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음 - 최상미(2014)는 고용희망(EHS)과 인지된 고용장벽(PEBS)으로 이루어진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0 부의 적극적 개입이 개시된 자활후견기관 시대로 성장해 왔음 ○ 빈민지역운동과 생산공동체 운동 시대(1970~1995) - 빈민지역운동은 1970년대에 빈민운동의 태동 단계에서부터 강조되어 온 주 민이 주체가 된다는 원칙을 고수함 - 이 시기 빈민지역운동은 달동네로 불리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주거, 교육, 실업, 노동, 복지 등 의 삶의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변혁운동 이었음(신명호, 2006) - 생산공동체 운동은 빈민지역의 복합적인 복지문제를 초점화한 반면, 직업과 소득에서의 불평등이라는 생산영역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동되었음 - 1970년대 노동자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의욕적으로 출발했던 생산공동체는 자본과 권위주의 정권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권위주의 정권이 쇠퇴하자 1990년 인천에서 만들어 진 두레협업사, 1992년 서울 하월곡동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 성한 건축일꾼두레, 인천의 봉제산업 협동조합인 온누리 등이 결성되었고 시장이라는 경쟁구도 속에서 제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음 - 이 시기의 생산공동체 운동은 정부의 소극적 지원과 자체 경쟁력의 약화로 그 동력을 상실하기 시작했음(신명호, 2006) ○ 자활지원센터 시대(1996~1999) - 1997년 IMF라는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가 발생하자 대량실업과 연쇄부도 가 일어났음.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통해 노동력 있는 근로취 약계층에게 자활사업 참여를 전제로 생계비를 지급하는 자활지원정책을 제 도화하였음 -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개시되자 구성원의 자발성, 책임의식, 주체성, 사회경 제적 조직으로서의 혁신을 추구하던 생산공동체의 성격은 크게 후퇴했음 - 이 과정에서 자활지원센터는 공공근로, 무료간병인 파견, 숲가꾸기, 음식물 재활용, 폐자원 재활용 등 정부의 사업을 위탁해서 수행하는 대행기관으로 자리 매김되고 모든 재원과 서비스가 정부에 의해서 주도되고 자활기관이나 참여사업 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기에 자활에 참여한 개인들은 배제되었음 Ⅱ 문 헌 연 구 결 과 11 - 결국 자활지원센터 시대에서 센터는 있었지만 자활 참여자는 없었던 시대라 고 할 수 있음(신명호, 2006) ○ 자활후견기관 시대(2000~현재) - 자활후견기관 시대는 자활지원센터 시대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함. 취약계층 에게 자활사업 참여를 전제로 생계비를 지급하는 방식은 도덕적 해이와 복 지의존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병폐를 유발했다는 반성이 제기됨 - 2000년에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의 자립지원의 원칙에 입각해 디 자인 된 자활사업은 단순한 지원에서 탈피하여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자활참가자로 하여금 기능 또는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근로기회를 제공하여 자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음 - 이 시기 자활사업에는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비를 지급받는 조건부 생계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계층 중 자활희망자, 일반인 등의 참여가 이 루어짐(신명호, 2006; 고경환 외, 2009; 보건복지부, 2010) 2 사회·정서적 자활 □ 사회·정서적 자활의 정의 ○ 사회적 자활은 수급자가 자활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사회적 관계망 향상 으로 정의됨. 또한 자활을 탈빈곤의 의미보다는 안정된 삶에 도달하는 능 력으로서 자활의 사회적 능력을 강조하였음. 즉 사회적 자활은 활발한 대 인관계나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적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정의함(이은정, 2014) ○ 정서적 자활은 학자마다 다양한 개념으로 보고 있는데, 선행연구들은 대 체로 더 이상 외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있다는 자립 의지나 빈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활의지로 정의함. 또한 자립 관련 요소들을 획득함으로써 생활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는 등 자활의 정 서적 측면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음 - 최상미(2014)는 고용희망(EHS)과 인지된 고용장벽(PEBS)으로 이루어진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2 정서적 자활(PSS) 척도의 타당화를 다집단 확인적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여 러 그룹에의 일반화 가능성을 검증함 - 송인한 외(2015)은 정서적 자활을 ‘어떠한 상태에 이르기를 원하는 희망’으 로 정의하였으며, ‘희망’에 초점을 둔 고용희망(Employment Hope)을 통해 정서적 자활을 측정함 □ 사회·정서적 자활의 중요성 ○ 경제적 자활의 한계 - 자활사업의 성과를 탈빈곤, 취업률 등과 같은 정량적 지표로만 평가하는 것 은 근시안적 목표이며 자활의 장기적 발전을 담보하지 못함 -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목표를 복지 수급 탈피로 설정하고 탈빈곤, 취업률 등의 지표로만 평가하여,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평가제도의 결함을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활정책의 효과를 극 대화시키기 못하고 있음(이형하·조원탁, 2004) - 그마저도 계량화된 성과들이 연구자마다 일관되지 않게 나타남(엄태영·주은 수, 2011) ○ 사회·정서적 자활의 의미 - 한국의 자활사업은 외국의 로연계복지정책과 달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라 는 공공부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음. 따라서 참여자 수준이나 여건 자체가 단기간에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없는 것이며 공공부조의 목적과 견주어 볼 때도 경제적 측면 외 삶의 다른 측면의 변화도 정책목표로서 달성 되어 함 - 자활사업에 대한 연구들을 분류해 본 결과 모든 연구들은 대부분 2-3년의 단기 자료를 분석했다는 한계가 있으며 자활사업이 장기효과를 목표로 한다 면 자활사업 참여경험이 사업 참여 이후의 참여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를 이해해야 함(유태균 외, 2012) -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취업 가능성은 그들과 삶을 같이 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가족이 있을 때 한층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정서 및 사 회적 자활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유태균 외, 2012) Ⅱ 문 헌 연 구 결 과 13 - 최상미(2014)는 저소득 구직자들에 대한 자활 프로그램의 궁극적 기대 성 과라 할 수 있는 경제적 자활에 미치는 정서적 자활의 영향이 유의함을 증명 함. 즉 경제적(직업 기술 개발, 취·창업 등) 자활 프로그램 외에도 정서적 동 기부여와 같은 정서적 측면의 개입이 필요함을 제시함 - 경제적 자활의 선행 단계이자 과정적 성과로써 자활평가에 사회·심리적 차원 의 자활 효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요보호가족원은 정서적 자활에 유의미한 부적 인과관계를 나타냄. 이는 자활 참여자의 개인뿐만 아 니라 가족의 총체적인 여건을 고려한 가구별 단위의 지원을 구체화하는 지 원체계 확립이 시급함을 시사하는 결과임(이은정, 2014) 3 자활 참여자들의 경험세계 □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경험 ○ 자활 참여자들은 자활에 참여하면서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기관이나 교 회, 자녀들의 학교나 보건소 등 지역 내 공공과 민간부문에 종사하는 사 람들과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함(김선미, 2009) ○ 여성 자활 대상자들은 자녀들이 결손가정이라는 점 때문에 또래나 학교 에서 소외될까 염려함.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동정하는 것 같은 태도에 대 한 거부, 경제적 여유가 없어 가족들과의 소원해진 관계 등으로 인해 가 까운 지지체계인 가족과 친구 등 주변지인들과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 는 것을 경험함(송승숙, 2011) ○ 자활을 통해 인간관계가 회복되면서 낙인감과 배제감을 상쇄하고 한 사 회의 구성원으로서 떳떳이 살아가고 있다는 자존감을 강화하게 되어 수 급자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만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국민기초보장제도 속의 수급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각종 급여 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만 그들에게 제공되는 급여가 식료품비, 주거 광 열 수도비, 가구 집기비, 피복비, 의료비, 교육비 등 매달 지출해야만 하 는 금액에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보고했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2 정서적 자활(PSS) 척도의 타당화를 다집단 확인적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여 러 그룹에의 일반화 가능성을 검증함 - 송인한 외(2015)은 정서적 자활을 ‘어떠한 상태에 이르기를 원하는 희망’으 로 정의하였으며, ‘희망’에 초점을 둔 고용희망(Employment Hope)을 통해 정서적 자활을 측정함 □ 사회·정서적 자활의 중요성 ○ 경제적 자활의 한계 - 자활사업의 성과를 탈빈곤, 취업률 등과 같은 정량적 지표로만 평가하는 것 은 근시안적 목표이며 자활의 장기적 발전을 담보하지 못함 -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목표를 복지 수급 탈피로 설정하고 탈빈곤, 취업률 등의 지표로만 평가하여,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평가제도의 결함을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활정책의 효과를 극 대화시키기 못하고 있음(이형하·조원탁, 2004) - 그마저도 계량화된 성과들이 연구자마다 일관되지 않게 나타남(엄태영·주은 수, 2011) ○ 사회·정서적 자활의 의미 - 한국의 자활사업은 외국의 로연계복지정책과 달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라 는 공공부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음. 따라서 참여자 수준이나 여건 자체가 단기간에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없는 것이며 공공부조의 목적과 견주어 볼 때도 경제적 측면 외 삶의 다른 측면의 변화도 정책목표로서 달성 되어 함 - 자활사업에 대한 연구들을 분류해 본 결과 모든 연구들은 대부분 2-3년의 단기 자료를 분석했다는 한계가 있으며 자활사업이 장기효과를 목표로 한다 면 자활사업 참여경험이 사업 참여 이후의 참여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를 이해해야 함(유태균 외, 2012) -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취업 가능성은 그들과 삶을 같이 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가족이 있을 때 한층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정서 및 사 회적 자활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유태균 외, 2012) Ⅱ 문 헌 연 구 결 과 13 - 최상미(2014)는 저소득 구직자들에 대한 자활 프로그램의 궁극적 기대 성 과라 할 수 있는 경제적 자활에 미치는 정서적 자활의 영향이 유의함을 증명 함. 즉 경제적(직업 기술 개발, 취·창업 등) 자활 프로그램 외에도 정서적 동 기부여와 같은 정서적 측면의 개입이 필요함을 제시함 - 경제적 자활의 선행 단계이자 과정적 성과로써 자활평가에 사회·심리적 차원 의 자활 효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요보호가족원은 정서적 자활에 유의미한 부적 인과관계를 나타냄. 이는 자활 참여자의 개인뿐만 아 니라 가족의 총체적인 여건을 고려한 가구별 단위의 지원을 구체화하는 지 원체계 확립이 시급함을 시사하는 결과임(이은정, 2014) 3 자활 참여자들의 경험세계 □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경험 ○ 자활 참여자들은 자활에 참여하면서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기관이나 교 회, 자녀들의 학교나 보건소 등 지역 내 공공과 민간부문에 종사하는 사 람들과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함(김선미, 2009) ○ 여성 자활 대상자들은 자녀들이 결손가정이라는 점 때문에 또래나 학교 에서 소외될까 염려함.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동정하는 것 같은 태도에 대 한 거부, 경제적 여유가 없어 가족들과의 소원해진 관계 등으로 인해 가 까운 지지체계인 가족과 친구 등 주변지인들과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 는 것을 경험함(송승숙, 2011) ○ 자활을 통해 인간관계가 회복되면서 낙인감과 배제감을 상쇄하고 한 사 회의 구성원으로서 떳떳이 살아가고 있다는 자존감을 강화하게 되어 수 급자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만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국민기초보장제도 속의 수급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각종 급여 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만 그들에게 제공되는 급여가 식료품비, 주거 광 열 수도비, 가구 집기비, 피복비, 의료비, 교육비 등 매달 지출해야만 하 는 금액에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보고했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4 □ 자활 참여자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경험 ○ 수급권자들은 제도적으로 비수급권자와 구분되고 자활관계자가 생색을 내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낙인감을 더 느낌(김사현, 2009). 또한 병원에 서는 의료급여증, 식당에서는 급식교환권, 일터에서는 복장으로 다른 사 람들과 구별되며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홀대받 음 ○ 이 같이 차별받는 상황 속에서 수급권자들은 최초에는 불평등감 만을 느 끼지만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불안감과 수치감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사 람들에게 저항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적 반동정서가 나타나기도 함 □ 자활 참여자들의 긍정적 변화의 요인 ○ 자활 참여자들의 경우 수급자의 지위를 획득하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생존권을 보장받는 최소한의 사회적 장치임 ○ 자활은 경제적 자활 못지않게 심리·정서적 자활과 참여자들의 자활에 대 한 인식, 자활의 의미구성 등이 중요함. 자활 참여자는 자활지원센터의 일자리 제공보다는 상담이나 정보제공 등이 심리적 안정감을 더 크게 증 진시키는 것을 경험함 ○ 자활은 새로운 인간관계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됨. 즉. 지역자활센터 실무자나 자활참여 동료들 간의 친분관계가 사회적 고 립감을 약화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시킴(정민숙, 2004) ○ 새롭게 생성된 관계 속에서 자활 참여자들은 새로운 자기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음.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상승 못지않게 한 개인의 발전과 안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15 □ 본 연구에서는 8명의 연구 참여자들과의 7회의 포커스 그룹 인터 뷰를 수행하여 이를 근거로 원자료를 구성했고 자료를 줄 단위로 분석하여 83개의 압축개념, 26개의 범주, 7개의 분석단위를 구성 함. 이를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음 ⨠⨠Ⅲ FGI접근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4 □ 자활 참여자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경험 ○ 수급권자들은 제도적으로 비수급권자와 구분되고 자활관계자가 생색을 내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낙인감을 더 느낌(김사현, 2009). 또한 병원에 서는 의료급여증, 식당에서는 급식교환권, 일터에서는 복장으로 다른 사 람들과 구별되며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홀대받 음 ○ 이 같이 차별받는 상황 속에서 수급권자들은 최초에는 불평등감 만을 느 끼지만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불안감과 수치감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사 람들에게 저항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적 반동정서가 나타나기도 함 □ 자활 참여자들의 긍정적 변화의 요인 ○ 자활 참여자들의 경우 수급자의 지위를 획득하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생존권을 보장받는 최소한의 사회적 장치임 ○ 자활은 경제적 자활 못지않게 심리·정서적 자활과 참여자들의 자활에 대 한 인식, 자활의 의미구성 등이 중요함. 자활 참여자는 자활지원센터의 일자리 제공보다는 상담이나 정보제공 등이 심리적 안정감을 더 크게 증 진시키는 것을 경험함 ○ 자활은 새로운 인간관계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됨. 즉. 지역자활센터 실무자나 자활참여 동료들 간의 친분관계가 사회적 고 립감을 약화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시킴(정민숙, 2004) ○ 새롭게 생성된 관계 속에서 자활 참여자들은 새로운 자기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음.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상승 못지않게 한 개인의 발전과 안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15 □ 본 연구에서는 8명의 연구 참여자들과의 7회의 포커스 그룹 인터 뷰를 수행하여 이를 근거로 원자료를 구성했고 자료를 줄 단위로 분석하여 83개의 압축개념, 26개의 범주, 7개의 분석단위를 구성 함. 이를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음 ⨠⨠Ⅲ FGI접근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6 분석단위 범주 압축개념 자활 진입 전의 상황 뜻밖의 재앙 -IMF를 맞아 사장님에서 신용불량자로 전락 -갑자기 꼬인 인생(교통사고, 질병, 장애, 실직, 이혼, 가출 등) -카드빚에 자녀양육의 책임까지 떠안음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 -‘터널’이라는 길고 어두운 암흑에 갇힌 느낌 -돈 몇 천원이 없어 아이들 밥을 굶기는 절박한 상황 -중독과 불규칙한 생활은 정신적 무기력으로 이어짐 자활 진입의 과정 입에 풀칠하기 -급한 상황에서는 복지 제도 생각 못 함-우선 한 푼이라도 벌 수 있는 일거리 찾기에 급급함 우연한 도움의 손길 -공공근로를 하다 동사무소에서 우연히 자활을 알게 됨 -복지정보가 없어 수급자인데도 보육비 신청 -자활은 나를 도와주고 변화시키는 고마운 것 자립을 위한 활동 자격증 따기 -주경야독으로 전문 자격증 취득 -편한 사무원 일 보다 자격증으로 자립의 기반 다지기 -지적 장애인에게 목숨 걸고 자격증 따도록 자활에서 도와줌 -자신감을 얻어 더 많은 자격증을 따게 됨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발전가능성 없는 공공근로에서 벗어남 -자립하기 위해서 자활을 선택함 -과거하던 일과 접목시켜 스스로 부가적인 일을 더 찾아감 자기주도식 개척 활동 -시혜적 구제가 아닌 자발적 노력이 바탕이 된 일 추구 -단순 돌봄에서 영업 범위 확대 -자활에 가서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을 선택함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의 경영능력을 높이고자 함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 - 탈수급을 위한 인생 계획 세움 - 자활에 안주하지 않고 인생 2막을 새롭게 준비 - 시장에서 경쟁을 준비함 자활로 인한 변화 동병상련 -자활센터에서 나와 비슷한 혹은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를 만남 -나의 아픔이 ‘나만의 것’이 아님 -서로 다 ‘마이너스 인생’ -같은 자활 출신이라는 ‘동료애’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자활에서 마음의 평화와 가정의 안정을 되찾음 -사지 멀쩡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욕적, 긍정적 사고 생김 -규칙적인 일거리는 재도전과 희망의 끈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함 -나로 인해 남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자각 -적은 돈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앎 -돈을 추구하던 삶에서 좋은 관계를 추구하는 삶으로 변화 -자활의 동료들이 일상사를 의논할 ‘사회적 가족’이 됨 정신적 자립을 통해 삶의 주인공 되기 -‘의존적이고 받는 사람에서’에서 ‘독립적이고 주는 사람’이 됨 -내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부모가 된다는 엄청난 성취감 -공공근로는 시스템의 일원이지만 자활은 내가 주인공 -내가 술에 휘둘리지 않고 술을 조절할 수 있게 됨 사회적 자아 회복 -힘든 부채 상환 과정을 지나 금융신용자로 회복함 -사회적 관계에서 나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됨 -도움을 요청하던 입장에서 당당한 거래 당사자로 만남 < 표 Ⅲ-1> 분석단위, 범주, 압축개렴 목록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17 자활기업의 특성 수평적 협력구조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연대의식을 강조함 -경영위기를 공동체 의식으로 헤쳐 나감 -수평적 관계가 자발적 협력을 유발함 자본이 아닌 인간이 중심에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는 노동생산성 기준 -기업의 자산 증식 보다 한 사람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 -관리가 어렵지만 처지가 비슷한 자활 대상자를 입사시킴 -허물없이 편안한 직장 분위기 사회적 회향심(回向心) 생성 -지역사회와 지역공동체에 관심이 커짐 -자활센터에서 받은 것을 이제는 돌려줄 시점 -내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 당겨주고 밀어주기 -빈곤의 덫에서 벗어나도록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합침 -다들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여서 나도 열심히 일하게 됨 -자활은 서로 보듬어주고 공동체를 형성을 하는 것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시장형 자활의 냉혹함 속에서는 무조건 책임완수 해야 함 -엄격한 근무태도와 절제가 필요함 -자활의 부정적 인식을 없앨 만한 차별화 전략이 요구됨 교육의 힘 -건성으로 참석한 교육이 후일 취업에 큰 도움이 됨 -교육은 변화와 자립의 기반 -일반회사에서는 불가능한 전문화된 교육이 이루어짐 -신규 직원도 교육을 통해 자제력을 배워 감 자활사업의 장애물 준비도 안 된 훈련병 전장으로 밀어냄 -수치화된 실적, 경제적 성과 때문에 준비도 안 된 사람 내보냄 -전문성을 갖추기에 너무 짧은 3년 -사업성이 부족한 상태로 밀려나와 자활로 되돌아감 인적 자원의 한계 -최하의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활에 들어옴 -근로능력 있는 젊은 세대와 기존의 중·장년 자활세대의 부조화 -서로 다른 참여자들이 순수한 자활의 물 흐림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사회적 기업이 초점화 되면서 자활에 대한 인식이 낮아짐 -정부기관은 수의계약도 안 해주면서 시시콜콜하게 따짐 -자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용역비를 높게 책정하지 못함 제 밥그릇 찾기로 인한 연대의식 결여 -자활 실무자의 권력화, 자활 참여자는 들러리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의 갈등 -연대의식 결여로 각자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쁨 자활의 개선점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구조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 바보 만드는 제도적 모순과 무사안일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도록 법적, 정책적 재구조화 필요 내발적 동기부여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참여자들은 자활효과 없음 -생산성이 낮은 사람 보다 나태함을 전염시키는 사람이 문제 -차상위 계층은 수급자 보다 더 큰 돈에도 고마워하지 않음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자활 참여자의 다양화 및 확대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대상자의 심리·정서적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계획수 립 -전문적 교육을 강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6 분석단위 범주 압축개념 자활 진입 전의 상황 뜻밖의 재앙 -IMF를 맞아 사장님에서 신용불량자로 전락 -갑자기 꼬인 인생(교통사고, 질병, 장애, 실직, 이혼, 가출 등) -카드빚에 자녀양육의 책임까지 떠안음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 -‘터널’이라는 길고 어두운 암흑에 갇힌 느낌 -돈 몇 천원이 없어 아이들 밥을 굶기는 절박한 상황 -중독과 불규칙한 생활은 정신적 무기력으로 이어짐 자활 진입의 과정 입에 풀칠하기 -급한 상황에서는 복지 제도 생각 못 함-우선 한 푼이라도 벌 수 있는 일거리 찾기에 급급함 우연한 도움의 손길 -공공근로를 하다 동사무소에서 우연히 자활을 알게 됨 -복지정보가 없어 수급자인데도 보육비 신청 -자활은 나를 도와주고 변화시키는 고마운 것 자립을 위한 활동 자격증 따기 -주경야독으로 전문 자격증 취득 -편한 사무원 일 보다 자격증으로 자립의 기반 다지기 -지적 장애인에게 목숨 걸고 자격증 따도록 자활에서 도와줌 -자신감을 얻어 더 많은 자격증을 따게 됨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발전가능성 없는 공공근로에서 벗어남 -자립하기 위해서 자활을 선택함 -과거하던 일과 접목시켜 스스로 부가적인 일을 더 찾아감 자기주도식 개척 활동 -시혜적 구제가 아닌 자발적 노력이 바탕이 된 일 추구 -단순 돌봄에서 영업 범위 확대 -자활에 가서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을 선택함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의 경영능력을 높이고자 함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 - 탈수급을 위한 인생 계획 세움 - 자활에 안주하지 않고 인생 2막을 새롭게 준비 - 시장에서 경쟁을 준비함 자활로 인한 변화 동병상련 -자활센터에서 나와 비슷한 혹은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를 만남 -나의 아픔이 ‘나만의 것’이 아님 -서로 다 ‘마이너스 인생’ -같은 자활 출신이라는 ‘동료애’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자활에서 마음의 평화와 가정의 안정을 되찾음 -사지 멀쩡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욕적, 긍정적 사고 생김 -규칙적인 일거리는 재도전과 희망의 끈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함 -나로 인해 남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자각 -적은 돈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앎 -돈을 추구하던 삶에서 좋은 관계를 추구하는 삶으로 변화 -자활의 동료들이 일상사를 의논할 ‘사회적 가족’이 됨 정신적 자립을 통해 삶의 주인공 되기 -‘의존적이고 받는 사람에서’에서 ‘독립적이고 주는 사람’이 됨 -내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부모가 된다는 엄청난 성취감 -공공근로는 시스템의 일원이지만 자활은 내가 주인공 -내가 술에 휘둘리지 않고 술을 조절할 수 있게 됨 사회적 자아 회복 -힘든 부채 상환 과정을 지나 금융신용자로 회복함 -사회적 관계에서 나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됨 -도움을 요청하던 입장에서 당당한 거래 당사자로 만남 < 표 Ⅲ-1> 분석단위, 범주, 압축개렴 목록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17 자활기업의 특성 수평적 협력구조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연대의식을 강조함 -경영위기를 공동체 의식으로 헤쳐 나감 -수평적 관계가 자발적 협력을 유발함 자본이 아닌 인간이 중심에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는 노동생산성 기준 -기업의 자산 증식 보다 한 사람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 -관리가 어렵지만 처지가 비슷한 자활 대상자를 입사시킴 -허물없이 편안한 직장 분위기 사회적 회향심(回向心) 생성 -지역사회와 지역공동체에 관심이 커짐 -자활센터에서 받은 것을 이제는 돌려줄 시점 -내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 당겨주고 밀어주기 -빈곤의 덫에서 벗어나도록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합침 -다들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여서 나도 열심히 일하게 됨 -자활은 서로 보듬어주고 공동체를 형성을 하는 것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시장형 자활의 냉혹함 속에서는 무조건 책임완수 해야 함 -엄격한 근무태도와 절제가 필요함 -자활의 부정적 인식을 없앨 만한 차별화 전략이 요구됨 교육의 힘 -건성으로 참석한 교육이 후일 취업에 큰 도움이 됨 -교육은 변화와 자립의 기반 -일반회사에서는 불가능한 전문화된 교육이 이루어짐 -신규 직원도 교육을 통해 자제력을 배워 감 자활사업의 장애물 준비도 안 된 훈련병 전장으로 밀어냄 -수치화된 실적, 경제적 성과 때문에 준비도 안 된 사람 내보냄 -전문성을 갖추기에 너무 짧은 3년 -사업성이 부족한 상태로 밀려나와 자활로 되돌아감 인적 자원의 한계 -최하의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활에 들어옴 -근로능력 있는 젊은 세대와 기존의 중·장년 자활세대의 부조화 -서로 다른 참여자들이 순수한 자활의 물 흐림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사회적 기업이 초점화 되면서 자활에 대한 인식이 낮아짐 -정부기관은 수의계약도 안 해주면서 시시콜콜하게 따짐 -자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용역비를 높게 책정하지 못함 제 밥그릇 찾기로 인한 연대의식 결여 -자활 실무자의 권력화, 자활 참여자는 들러리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의 갈등 -연대의식 결여로 각자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쁨 자활의 개선점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구조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 바보 만드는 제도적 모순과 무사안일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도록 법적, 정책적 재구조화 필요 내발적 동기부여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참여자들은 자활효과 없음 -생산성이 낮은 사람 보다 나태함을 전염시키는 사람이 문제 -차상위 계층은 수급자 보다 더 큰 돈에도 고마워하지 않음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자활 참여자의 다양화 및 확대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대상자의 심리·정서적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계획수 립 -전문적 교육을 강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8 1 자활 진입 전의 상황 □ 뜻밖의 재앙 ○ 연구 참여자들은 대부분 IMF라는 갑작스런 위험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상황에 놓임 ○ 직장에서 해고, 사업의 도산, 교통사고, 알코올 중독 등으로 빚더미에 올 라 궁박한 처지에 놓이게 됨 ○ 이런 갑작스럽고 장기적인 재난이 닥치면서 자연스럽게 가정해체에 직면 하게 되고 배우자 없이 혼자 아이들을 양육해야 할 책임을 떠안게 됨 “OO 어패럴 이라는 큰 회사 운영하면서 그 당시 그랜저타고 큰 집에서 누 리면서 살았죠. 그런데 IMF 오면서 남편이 어음을 내 명의로 해서 부도냈 어요. 남편은 계속 도망 다니다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저는 견디다 견디다 낯선 OO으로 애들 둘 데리고 도망 와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야 되었죠.”(p-1) □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 ○ 연구 참여자들은 터널같이 길고 어두운 암흑에 갇히는 느낌을 받을 수밖 에 없었음 ○ 특히 한 연구 참여자는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극도의 궁핍 상태에 처했고 돈 몇 천원이 없어 아이를 밥을 굶길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이름 ○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경제적 지위만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비례하 여 자신감, 의욕도 저하되어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극단적 선택(자살)을 빈번히 생각하게 됨. 이러한 상황은 인간으로서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한 것이라 할 수 있음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그런 것보다는 친구, 친척들에 대한 원망이 되 게 컸죠. 제가 병원을 퇴원을 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19 고 생각을 하고 왔을 때 수입이 없고 어려워지니까 옆에 있는 사람은 아무 도 없고. 그러니까 친구들 자체도 와서 아. 나 이번에 차를 뭘 뽑았는데 뭐..그런 자랑이나 하고... 나는 당장 쌀값이 없어서 소주값 그 돈 몇 천원 이 없어서 애들 밥을 굶기는 그런 입장이었는데 친구들 자체가 친구들이든 친척들이든 이해를 못해주더라고요.”(p-2) 2 자활 진입의 과정 □ 입에 풀칠하기 ○ 연구 참여자들은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타 개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전략을 생각하지 못함 ○ 특히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 수급자 자격이 있 음에도 불구하고 자활이나 복지혜택을 신청하지 못함 ○ 우선 아이들 입에 풀칠할 수 있는 돈을 벌 일거리를 찾기에 급급하여 복 지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거나 찾아보지 못 함 □ 우연한 도움의 손길 ○ 연구 참여자들은 공공근로를 하다가 우연히 자활세팅에 진입하게 되었고 너무나 열심히 일하여 실무자의 눈에 띄어 여러 가지 혜택을 보게 됨 ○ 생계를 위해 일에 몰두해있을 때 방임되고 있는 아이들을 통해 선물과 먹거리를 전해준 사회복지사가 있어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되고 자활에 참 여하게 됨 ○ 연구 참여자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해준 것은 지 역자활센터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라고 여기며 자활은 변화와 자립을 가 능케 하는 ‘고마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 이러한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에서 자활은 이들에게 재도전의 계기와 발 판이 되었지만 여기에는 지역주민센터, 민간사회복지사 등의 선제적 개 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18 1 자활 진입 전의 상황 □ 뜻밖의 재앙 ○ 연구 참여자들은 대부분 IMF라는 갑작스런 위험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상황에 놓임 ○ 직장에서 해고, 사업의 도산, 교통사고, 알코올 중독 등으로 빚더미에 올 라 궁박한 처지에 놓이게 됨 ○ 이런 갑작스럽고 장기적인 재난이 닥치면서 자연스럽게 가정해체에 직면 하게 되고 배우자 없이 혼자 아이들을 양육해야 할 책임을 떠안게 됨 “OO 어패럴 이라는 큰 회사 운영하면서 그 당시 그랜저타고 큰 집에서 누 리면서 살았죠. 그런데 IMF 오면서 남편이 어음을 내 명의로 해서 부도냈 어요. 남편은 계속 도망 다니다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저는 견디다 견디다 낯선 OO으로 애들 둘 데리고 도망 와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야 되었죠.”(p-1) □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함 ○ 연구 참여자들은 터널같이 길고 어두운 암흑에 갇히는 느낌을 받을 수밖 에 없었음 ○ 특히 한 연구 참여자는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극도의 궁핍 상태에 처했고 돈 몇 천원이 없어 아이를 밥을 굶길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이름 ○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경제적 지위만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비례하 여 자신감, 의욕도 저하되어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극단적 선택(자살)을 빈번히 생각하게 됨. 이러한 상황은 인간으로서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한 것이라 할 수 있음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그런 것보다는 친구, 친척들에 대한 원망이 되 게 컸죠. 제가 병원을 퇴원을 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19 고 생각을 하고 왔을 때 수입이 없고 어려워지니까 옆에 있는 사람은 아무 도 없고. 그러니까 친구들 자체도 와서 아. 나 이번에 차를 뭘 뽑았는데 뭐..그런 자랑이나 하고... 나는 당장 쌀값이 없어서 소주값 그 돈 몇 천원 이 없어서 애들 밥을 굶기는 그런 입장이었는데 친구들 자체가 친구들이든 친척들이든 이해를 못해주더라고요.”(p-2) 2 자활 진입의 과정 □ 입에 풀칠하기 ○ 연구 참여자들은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타 개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전략을 생각하지 못함 ○ 특히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 수급자 자격이 있 음에도 불구하고 자활이나 복지혜택을 신청하지 못함 ○ 우선 아이들 입에 풀칠할 수 있는 돈을 벌 일거리를 찾기에 급급하여 복 지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거나 찾아보지 못 함 □ 우연한 도움의 손길 ○ 연구 참여자들은 공공근로를 하다가 우연히 자활세팅에 진입하게 되었고 너무나 열심히 일하여 실무자의 눈에 띄어 여러 가지 혜택을 보게 됨 ○ 생계를 위해 일에 몰두해있을 때 방임되고 있는 아이들을 통해 선물과 먹거리를 전해준 사회복지사가 있어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되고 자활에 참 여하게 됨 ○ 연구 참여자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해준 것은 지 역자활센터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라고 여기며 자활은 변화와 자립을 가 능케 하는 ‘고마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 이러한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에서 자활은 이들에게 재도전의 계기와 발 판이 되었지만 여기에는 지역주민센터, 민간사회복지사 등의 선제적 개 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0 “그 때 제가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제가 이렇게 어떻게... 이 상 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저는 주변에 형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계 신 것도... 저희 부모님... 어머님께서 좀 장애가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 아이들을 책임지려면 나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어디 가서 손길을 내밀 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해서 나는 이 런이런 상황이고, 나는 이런 상황에 내가 어떻게... 누군가 나를 여기서 구해주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 같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그 때 그 주 사님께서 지금까지 이제 연결이 돼서 지금 잘 만나고 있는데 어쨌든 그래 서 그 분께서 저희 집에 이제 방문을 하셔서... 그러면... 그 때 제가 막 몸이 너무 너무 안 좋았어요. 아이들하고 막 여러 가지 피폐해져있고 정신 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p-5) “왜냐면 먼저 현실에 부딪쳐서 이게 동사무소에 기대는 것보다 사회로 먼 저 나가게 되요. 그런데 우리 동에서는 그래도 생각지도 않게 챙겨주시니 까 이런 게 있고, 이 제도를 활용해서 애들하고... 첫째... 애들을 먼저 생 각을 해주시는 복지사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애들이 있으니까 어머니가 이 렇게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안 되지 않냐 라는 애기를 더 많이 해주시고 그 러시더라고요.”(p-4) “저도 일 다니면서 우리 애들이 도둑을 맞았는데 그 현장을 걔네들이 먼 저 목격을 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월세내야 하고 더 이상 빚은 안 된다는 생각에 돈 벌러 다니느라 .... (울음) 복지사님이 작은 귀 퉁이에서 애들을 봐주셨던 거죠. 그렇게 제가 복지를 하나 하나 받았을 때 참 고마웠었어요. 정말로. 가르쳐주고 내가 너무 지쳐 있잖아요. 애 아빠 하고 헤어졌을 때 그... 그 사람을 잊고 다시 살아가야 된다는 그 아픔을 잊어야 하는데 ... 모르고 있었을 때 거기에서 또 자활을 연계해 주셔가지 고서 저희한테 복지라는 게 이런 거고, 이런 제도가 있고, 처음에는 모르 지만 살면서 내 스스로가 적당량 내가 감안하고 가야된다 라는 생각을 했 었어요.”(p-3)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1 3 자립을 위한 활동 □ 자격증 따기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주경야독하며 전문자격증을 취 득하는데 몰두했음 ○ 현재 사회적 기업형태로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는 자활사업프로그램에서 행정 일을 보조했는데 육체적 노동이 없었기에 일 은 편했지만 여기에 안주하면 자립의 기반을 갖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함 ○ 또 다른 연구 참여자는 사이버대학에 진학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물 론 보육교사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음 ○ 특히 한글도 모르는 지적장애인에게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한 경우는 자 활사업이 단순한 생계유지가 아니라 취약한 개인의 발전과 가능성을 달성 하게 하는 발전의 모판이라고 할 수 있음 “저희 센터에 20대 중반쯤 어떤 젊은 아이가 왔어요. 총각인데, 한글도 거의 모를 거예요, 아마. 거의, 진짜. 아주 아주. 그리고 이 지적능력도 아 주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도대체 저 아이가 여기서 남은 3년 동안 다른데 가서 뭘 할 것인가. 싶었어요. 3년의 기간을 지나고 다른데 파견을 했어 요. 근데 다른데 취업을 해서 취업처 나가면은 열흘을 못 넘기고 이 아이 같은 경우는 일단은 머리가 조금은 떨어지고 하는 부분이니까 사회적응을 못해. 이 아이를 집중적으로 운전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는데 그거를 혼자서 앉아서 과외 공부하듯이 몇 개월 동안 저희 센터장님이 (흐흐) 몇 개월 동 안 이 필기 교육을 시켜가지고 그렇게 해서 정말 고시. 정말 고시합격 하듯 이 필기를 딴 거예요. 완전히 대 경사였어요. 그러고 그러면 운전을 해야 되는데 이게 (머리를 가리키며) 안돌아 가니까. 또 이제 한 분이 그 전담으 로 계시던 선생님께서 옆에서 목숨 걸고 가르친 거예요. 그렇게 해서 또 실 기를 통과를 했어요. 운전을. 그래서 이 아이가 이 사람이. 정말로 운전은 할 수 있게 되어서 택배기사해요. 잘해요.”(p-3)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0 “그 때 제가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제가 이렇게 어떻게... 이 상 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저는 주변에 형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계 신 것도... 저희 부모님... 어머님께서 좀 장애가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 아이들을 책임지려면 나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어디 가서 손길을 내밀 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해서 나는 이 런이런 상황이고, 나는 이런 상황에 내가 어떻게... 누군가 나를 여기서 구해주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 같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그 때 그 주 사님께서 지금까지 이제 연결이 돼서 지금 잘 만나고 있는데 어쨌든 그래 서 그 분께서 저희 집에 이제 방문을 하셔서... 그러면... 그 때 제가 막 몸이 너무 너무 안 좋았어요. 아이들하고 막 여러 가지 피폐해져있고 정신 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p-5) “왜냐면 먼저 현실에 부딪쳐서 이게 동사무소에 기대는 것보다 사회로 먼 저 나가게 되요. 그런데 우리 동에서는 그래도 생각지도 않게 챙겨주시니 까 이런 게 있고, 이 제도를 활용해서 애들하고... 첫째... 애들을 먼저 생 각을 해주시는 복지사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애들이 있으니까 어머니가 이 렇게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안 되지 않냐 라는 애기를 더 많이 해주시고 그 러시더라고요.”(p-4) “저도 일 다니면서 우리 애들이 도둑을 맞았는데 그 현장을 걔네들이 먼 저 목격을 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월세내야 하고 더 이상 빚은 안 된다는 생각에 돈 벌러 다니느라 .... (울음) 복지사님이 작은 귀 퉁이에서 애들을 봐주셨던 거죠. 그렇게 제가 복지를 하나 하나 받았을 때 참 고마웠었어요. 정말로. 가르쳐주고 내가 너무 지쳐 있잖아요. 애 아빠 하고 헤어졌을 때 그... 그 사람을 잊고 다시 살아가야 된다는 그 아픔을 잊어야 하는데 ... 모르고 있었을 때 거기에서 또 자활을 연계해 주셔가지 고서 저희한테 복지라는 게 이런 거고, 이런 제도가 있고, 처음에는 모르 지만 살면서 내 스스로가 적당량 내가 감안하고 가야된다 라는 생각을 했 었어요.”(p-3)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1 3 자립을 위한 활동 □ 자격증 따기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주경야독하며 전문자격증을 취 득하는데 몰두했음 ○ 현재 사회적 기업형태로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는 자활사업프로그램에서 행정 일을 보조했는데 육체적 노동이 없었기에 일 은 편했지만 여기에 안주하면 자립의 기반을 갖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함 ○ 또 다른 연구 참여자는 사이버대학에 진학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물 론 보육교사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음 ○ 특히 한글도 모르는 지적장애인에게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한 경우는 자 활사업이 단순한 생계유지가 아니라 취약한 개인의 발전과 가능성을 달성 하게 하는 발전의 모판이라고 할 수 있음 “저희 센터에 20대 중반쯤 어떤 젊은 아이가 왔어요. 총각인데, 한글도 거의 모를 거예요, 아마. 거의, 진짜. 아주 아주. 그리고 이 지적능력도 아 주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도대체 저 아이가 여기서 남은 3년 동안 다른데 가서 뭘 할 것인가. 싶었어요. 3년의 기간을 지나고 다른데 파견을 했어 요. 근데 다른데 취업을 해서 취업처 나가면은 열흘을 못 넘기고 이 아이 같은 경우는 일단은 머리가 조금은 떨어지고 하는 부분이니까 사회적응을 못해. 이 아이를 집중적으로 운전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는데 그거를 혼자서 앉아서 과외 공부하듯이 몇 개월 동안 저희 센터장님이 (흐흐) 몇 개월 동 안 이 필기 교육을 시켜가지고 그렇게 해서 정말 고시. 정말 고시합격 하듯 이 필기를 딴 거예요. 완전히 대 경사였어요. 그러고 그러면 운전을 해야 되는데 이게 (머리를 가리키며) 안돌아 가니까. 또 이제 한 분이 그 전담으 로 계시던 선생님께서 옆에서 목숨 걸고 가르친 거예요. 그렇게 해서 또 실 기를 통과를 했어요. 운전을. 그래서 이 아이가 이 사람이. 정말로 운전은 할 수 있게 되어서 택배기사해요. 잘해요.”(p-3)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2 □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 연구 참여자들은 발전가능성이 없고 생계유지를 위해서도 부족한 근로유 지형 공공근로에 만족할 수 없음 ○ 자립을 하고 자신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자활세팅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의 과거 경력이나 이력과 연결된 일을 찾아 부가적인 일을 하면서 또 다른 발전을 추구함 ○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연구 참여자는 샌드위치 사업을 하기 위해 유명 제과의 조리실까지 쫓아가 구걸하듯이 기술을 습득하기도 했고 택배사업 을 하는 연구 참여자는 외부의 전문경영인을 초빙해서 경영능력을 높이 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고군분투함 “우리 자활 쪽으로 보니까 외식사업이 많아요. 많은데 한식이나 분식 쪽 은 많은데 이 간식 쪽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 쪽으로 같이 병행해 서 하겠습니다. 했더니 음식도 못하면서 어떻게 하냐고... (웃음) 아니 제 가 결국에 하면 됩니다. 그랬죠. 처음에는 엄청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뭐 정말 어쭙잖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이렇게 보내보고 만들다가 너무 아니 라서 파리바게트 쫓아가서 거기 주방에 가서 막 졸라서 배우고 막 이랬는 데”(p-5) “그렇죠.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맞은 거죠. 그니까 제가 예전에 처음 회사 들어갔던 게 유통이었고, 그리고 이제 전산을 하지만 영업 관련된, 그.. 어.. 제가 이 알피 담당업무를 하면서 회사에 대해서 부분을 알게 돼서, 잘 맞아 떨어진 거죠. 제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 거고. 어..어떻게 보면 저보 고 가라 했을 때 청소사업단에 갔든가 제가 간병에 갔었으면 그 의지가 안 살아났을 수 도 있죠. 그것을 하면서 이제 부가적인 사업이라든지 그동안 에 제가 계속 겪어 왔던 일이니까 어렵지 않게 접목을 시킬 수 있었던 거 죠.”(p-2) □ 자기주도식 개척활동 ○ 연구 참여자들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영업범위를 확대함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3 ○ 자활은 생계유지와 자립을 위한 지원정책임은 분명하지만 그들의 사회적 생존과 발전은 자발적 노력에 의해 추동됨 ○ 한 여성연구 참여자는 자활을 알게 되었을 때 편한 일이 아니라 힘이 들 어도 임금을 많이 받는 일을 선택했고 가장 힘든 청소 일을 시작함 ○ 택배사업체에서 일을 하는 자활 참여자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과도한 음 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규칙적인 일을 하자 술 담배를 끊었 고 자기 힘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형성되기도 했음 “그런 모든 면에서. 그러니까 불규칙한 생활이었다가 이렇게 딱 들어와서 가장 저한테 획기적인 건 쌀 배달을 하면서, 양곡배송을 하면서 그렇게 좀 연약하고 부자연스럽고 나약하게 사시는 그런 분들 보면서 내 자신이 나도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비수가 꽂혀서 술 끊고, 담 배 끊고 모든 거를 다시 한 번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참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는 모르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려고 하는 그런 겁니다.”(p-7) ○ 시장형 자활사업의 경우 신규 아이템 창출과 새로운 시장개척이 관건이 라고 할 수 있을 것임. 따라서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지원센터에서 도움 을 받기도 했지만 단순 간병에서 재가장기요양이나 요양보호사 쪽으로 영역을 넓히고자 했으며 시혜적 차원의 지원을 거부하고 정당한 일거리를 요 구하는 자기주도성이 강하게 발현되었음 “그.. 같이 일했던 분들.. 그 사람한테 .... 뭐를 해서라도 네가 동등한 대가를 해서. 뭐 이렇게 받아. 그러면 정정당당하게 나도 받을 수 있는 권 리를 받고 싶다는 거지. 왜냐면 사람이 인식이란 게 받아버리면 그냥 계속 받는 거에 익숙해지게 되요. 나도 그런 게 싫기 때문에 여기저기 할 수 있 는 거는 다 봉사하고 다니고 무료서비스를 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도 불 구하고 제가 주장하는 건 그러면, 우리 도와주려고 해서, 요즘 또 연말이 라 또 얼마나 난리에요. 그러지 마시고 일을 주시라고. 소독을 주든, 청소 를 주든...”(p-5)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2 □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 연구 참여자들은 발전가능성이 없고 생계유지를 위해서도 부족한 근로유 지형 공공근로에 만족할 수 없음 ○ 자립을 하고 자신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자활세팅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의 과거 경력이나 이력과 연결된 일을 찾아 부가적인 일을 하면서 또 다른 발전을 추구함 ○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연구 참여자는 샌드위치 사업을 하기 위해 유명 제과의 조리실까지 쫓아가 구걸하듯이 기술을 습득하기도 했고 택배사업 을 하는 연구 참여자는 외부의 전문경영인을 초빙해서 경영능력을 높이 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고군분투함 “우리 자활 쪽으로 보니까 외식사업이 많아요. 많은데 한식이나 분식 쪽 은 많은데 이 간식 쪽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 쪽으로 같이 병행해 서 하겠습니다. 했더니 음식도 못하면서 어떻게 하냐고... (웃음) 아니 제 가 결국에 하면 됩니다. 그랬죠. 처음에는 엄청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뭐 정말 어쭙잖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이렇게 보내보고 만들다가 너무 아니 라서 파리바게트 쫓아가서 거기 주방에 가서 막 졸라서 배우고 막 이랬는 데”(p-5) “그렇죠.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맞은 거죠. 그니까 제가 예전에 처음 회사 들어갔던 게 유통이었고, 그리고 이제 전산을 하지만 영업 관련된, 그.. 어.. 제가 이 알피 담당업무를 하면서 회사에 대해서 부분을 알게 돼서, 잘 맞아 떨어진 거죠. 제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 거고. 어..어떻게 보면 저보 고 가라 했을 때 청소사업단에 갔든가 제가 간병에 갔었으면 그 의지가 안 살아났을 수 도 있죠. 그것을 하면서 이제 부가적인 사업이라든지 그동안 에 제가 계속 겪어 왔던 일이니까 어렵지 않게 접목을 시킬 수 있었던 거 죠.”(p-2) □ 자기주도식 개척활동 ○ 연구 참여자들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영업범위를 확대함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3 ○ 자활은 생계유지와 자립을 위한 지원정책임은 분명하지만 그들의 사회적 생존과 발전은 자발적 노력에 의해 추동됨 ○ 한 여성연구 참여자는 자활을 알게 되었을 때 편한 일이 아니라 힘이 들 어도 임금을 많이 받는 일을 선택했고 가장 힘든 청소 일을 시작함 ○ 택배사업체에서 일을 하는 자활 참여자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과도한 음 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규칙적인 일을 하자 술 담배를 끊었 고 자기 힘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형성되기도 했음 “그런 모든 면에서. 그러니까 불규칙한 생활이었다가 이렇게 딱 들어와서 가장 저한테 획기적인 건 쌀 배달을 하면서, 양곡배송을 하면서 그렇게 좀 연약하고 부자연스럽고 나약하게 사시는 그런 분들 보면서 내 자신이 나도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비수가 꽂혀서 술 끊고, 담 배 끊고 모든 거를 다시 한 번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참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는 모르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려고 하는 그런 겁니다.”(p-7) ○ 시장형 자활사업의 경우 신규 아이템 창출과 새로운 시장개척이 관건이 라고 할 수 있을 것임. 따라서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지원센터에서 도움 을 받기도 했지만 단순 간병에서 재가장기요양이나 요양보호사 쪽으로 영역을 넓히고자 했으며 시혜적 차원의 지원을 거부하고 정당한 일거리를 요 구하는 자기주도성이 강하게 발현되었음 “그.. 같이 일했던 분들.. 그 사람한테 .... 뭐를 해서라도 네가 동등한 대가를 해서. 뭐 이렇게 받아. 그러면 정정당당하게 나도 받을 수 있는 권 리를 받고 싶다는 거지. 왜냐면 사람이 인식이란 게 받아버리면 그냥 계속 받는 거에 익숙해지게 되요. 나도 그런 게 싫기 때문에 여기저기 할 수 있 는 거는 다 봉사하고 다니고 무료서비스를 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도 불 구하고 제가 주장하는 건 그러면, 우리 도와주려고 해서, 요즘 또 연말이 라 또 얼마나 난리에요. 그러지 마시고 일을 주시라고. 소독을 주든, 청소 를 주든...”(p-5)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4 □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 시장은 냉혹하였음. 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의 원 칙이 지배하는 시장은 연구 참여자들에게 정글이었고 이러한 정글에서 탈락하면 시장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음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세팅에 들어온 후, 탈수급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 우는 동시에 자활에 안주하기보다는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 자신의 인생 2막을 시작하겠다는 옹골찬 의지를 보이기도 했음 “지금까지는 여기 뭐 자활사업단에서 그냥 안주하는데 그쳤지만, 나가면 좀 더 공격적으로... 저는 이런 지자체 보다 사실은 일반시장을 겨냥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이 자활기업이라 그러면 어떤 상품의 질 이런 게 떨어 지리라 생각을 하는 거에요. 당연하게. 그런데 제가 이렇게 조금 아직은 어설프지만 이렇게 맛배기로 영업을 해보면 이외라는 평가는 좀 가끔은 받 고 하거든요. (p-8) 그럴 때 용기를 얻어서 저는 민간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지금 인생에 제가 54살이에요. 그런데 50부터 요즘 이제 뭐 이렇게 제 2의 2막 뭐 이렇게... 아무리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기업을 나와도 다시 50대부터는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다행히 너무너무 다행히 지금 자활창업이 이렇게 되고 또 협동조합이라는 끈을 이렇게 만들어주셨고 이 발판을 다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서 안주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p-3) 4 자활로 인한 변화 □ 동병상련 ○ 연구 참여자들에게 지역자활센터에 나오면서 혼자 고립되어 있던 생활에 서 벗어나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이것이 힘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근원이었다고 구술함 ○ 자신의 인생이 마이너스 인생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5 차별이 없었고 자신이 힘들었기 때문에 남의 힘듦을 이해할 수 있고 상 호지지로 이어질 수 있었음 “사실 저희는 경쟁이 없어요. 다 똑같은 아픔에서 다 똑같은 마이너스 인 생에서부터 서로 얼굴을 보는 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서로 경쟁을 안 하 다 보니까 서로 눈높이가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역서 하나가 더 추가가 되 는 거 같아요. 저희가 보면은. 뭐냐. 서로의 아픔을 보면서 보듬어주는 정 서적인 마음이 생기는 거죠.”(p-6)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자활에서 가르치는 게 처음에 가르치는 게 혼자 창업이 안됐었잖아요. 몇몇씩 묶어서 나가 창업을 유도하면서 거기서 생긴 유래가 나 혼자가 아니니까 이걸 계속 거기 자활에서 느낌을 받다보니까 눈높이가 계속 옆으로 퍼지는 거거든요. 자본 하나 없이도 저희가 시작을 했기 때문에 뭐든지 마이너스인거에서부터 큰 대기업들과의 멋들어진 인생 이 아니라 밑에서 시작해도 그 나름대로의 뭔가가 펼쳐지더라고요.”(p-8) □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 연구 참여자들은 시장경제에서 탈락한 후, 사회적 배제와 낙인감을 경험 했으며 홀대받고 무시되던 존재였음. 그러나 자활에서 다른 사람의 지지 를 받고 규칙적인 일상을 회복하면서 마음이 안정됨 ○ 심리적 안정을 찾은 이후에 도전과 의욕이 생성되었음. 연구 참여자들은 비록 벼랑 끝에 서는 경험을 했지만 심리적 안정 기반을 갖추자 몸만 건 강하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세우기도 했고 규칙적으로 일하면서 더 나 아가 술 담배를 끊고 재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욕이 생성되기도 했음 ○ 연구 참여자들의 자활 경험은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킨 일종의 심리적 안정의 닻이라고 할 수 있음 “아! 그렇게 그 말씀 드린 게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고 작은 관심하나가 그 사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거, 제가 그분 보고 느낀 거 거든요. 그거 어떤 작은 거 하나가 그 사람의 어떤 생활 습관적인 부분들을 바뀌는 것들 이 있어요. 일을 규칙적으로 하다보니까지 마음이 안정도 되고 가정적으로 도 안정이 되구요.”(p-4)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4 □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 시장은 냉혹하였음. 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의 원 칙이 지배하는 시장은 연구 참여자들에게 정글이었고 이러한 정글에서 탈락하면 시장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음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세팅에 들어온 후, 탈수급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 우는 동시에 자활에 안주하기보다는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 자신의 인생 2막을 시작하겠다는 옹골찬 의지를 보이기도 했음 “지금까지는 여기 뭐 자활사업단에서 그냥 안주하는데 그쳤지만, 나가면 좀 더 공격적으로... 저는 이런 지자체 보다 사실은 일반시장을 겨냥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이 자활기업이라 그러면 어떤 상품의 질 이런 게 떨어 지리라 생각을 하는 거에요. 당연하게. 그런데 제가 이렇게 조금 아직은 어설프지만 이렇게 맛배기로 영업을 해보면 이외라는 평가는 좀 가끔은 받 고 하거든요. (p-8) 그럴 때 용기를 얻어서 저는 민간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지금 인생에 제가 54살이에요. 그런데 50부터 요즘 이제 뭐 이렇게 제 2의 2막 뭐 이렇게... 아무리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기업을 나와도 다시 50대부터는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다행히 너무너무 다행히 지금 자활창업이 이렇게 되고 또 협동조합이라는 끈을 이렇게 만들어주셨고 이 발판을 다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서 안주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p-3) 4 자활로 인한 변화 □ 동병상련 ○ 연구 참여자들에게 지역자활센터에 나오면서 혼자 고립되어 있던 생활에 서 벗어나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이것이 힘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근원이었다고 구술함 ○ 자신의 인생이 마이너스 인생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5 차별이 없었고 자신이 힘들었기 때문에 남의 힘듦을 이해할 수 있고 상 호지지로 이어질 수 있었음 “사실 저희는 경쟁이 없어요. 다 똑같은 아픔에서 다 똑같은 마이너스 인 생에서부터 서로 얼굴을 보는 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서로 경쟁을 안 하 다 보니까 서로 눈높이가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역서 하나가 더 추가가 되 는 거 같아요. 저희가 보면은. 뭐냐. 서로의 아픔을 보면서 보듬어주는 정 서적인 마음이 생기는 거죠.”(p-6)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자활에서 가르치는 게 처음에 가르치는 게 혼자 창업이 안됐었잖아요. 몇몇씩 묶어서 나가 창업을 유도하면서 거기서 생긴 유래가 나 혼자가 아니니까 이걸 계속 거기 자활에서 느낌을 받다보니까 눈높이가 계속 옆으로 퍼지는 거거든요. 자본 하나 없이도 저희가 시작을 했기 때문에 뭐든지 마이너스인거에서부터 큰 대기업들과의 멋들어진 인생 이 아니라 밑에서 시작해도 그 나름대로의 뭔가가 펼쳐지더라고요.”(p-8) □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 연구 참여자들은 시장경제에서 탈락한 후, 사회적 배제와 낙인감을 경험 했으며 홀대받고 무시되던 존재였음. 그러나 자활에서 다른 사람의 지지 를 받고 규칙적인 일상을 회복하면서 마음이 안정됨 ○ 심리적 안정을 찾은 이후에 도전과 의욕이 생성되었음. 연구 참여자들은 비록 벼랑 끝에 서는 경험을 했지만 심리적 안정 기반을 갖추자 몸만 건 강하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세우기도 했고 규칙적으로 일하면서 더 나 아가 술 담배를 끊고 재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욕이 생성되기도 했음 ○ 연구 참여자들의 자활 경험은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킨 일종의 심리적 안정의 닻이라고 할 수 있음 “아! 그렇게 그 말씀 드린 게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고 작은 관심하나가 그 사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거, 제가 그분 보고 느낀 거 거든요. 그거 어떤 작은 거 하나가 그 사람의 어떤 생활 습관적인 부분들을 바뀌는 것들 이 있어요. 일을 규칙적으로 하다보니까지 마음이 안정도 되고 가정적으로 도 안정이 되구요.”(p-4)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6 “사실 전화오고. 사무실 커피한잔 마시러 오시거든요. 일거리 있으면 같 이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 분위기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 꾸준하 게 누군가의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거에 대한 이런 부분들이. 내가 나라는 사람이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러 다보니까 아 그럼 내가 해야겠다. 내가 나와서 이거라도 해야겠다. 꼭 얼 굴도장이라도 찍어야겠다. 하나하나 작은 거부터 변화가 사실 있어 요.”(p-7) “제가 이 자활 참여하고 나서 좋았던 게 가정이 안정되었어요. 제가 엄마 가 일단 어떤 직업을 가짐으로써 이렇게 제가 정서적으로 매일 출근할 수 있다는 것, 가서 내가 일이 있다는 것. 그걸로 마음의 안정을 가졌고 또 자 활시간이 짧아요. 일반인 직장인보다 토요일, 일요일 다 쉬고 그러니까 자 기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어요.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또 자활프로그램이 교육비지원이 충분히 돼요.”(p-8) □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함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삶의 가치관과 철학이 바뀌는 경 험을 했음 ○ 과거에는 경제적 문제에만 연연하고, 돈 만이 인생의 최고목표이자 완성 이라고 생각했지만 자활 참여자가 되면서 동료들과의 연대, 상호지지, 공 동체에 대한 관심 등이 생기면서 행복에 대한 기준, 가치관이 달라짐 ○ 연구 참여자들 모두는 행복을 추구했지만 그 행복이 자기만의 행복이 아 니라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빈곤은 원초적 친밀감이 본질인 가족들과의 별리를 의미하기도 했 음. 사회경제적 지위를 잃는 동시에 가족도 잃는 경험도 했으며 본인의 문제는 물론 자녀들의 문제도 의논할 대상이 점차 없어져 갔음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자활에서 만난 자활 동료는 사회적 차원에서 만들어 진 새로운 가족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은 가족의 외현을 확대하였음 ○ 혈연가족에서 ‘사회적 가족’으로 발전하자 동료들과 일상사를 의논할 수 있었고 원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상실감 등을 동료들에게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7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음. 즉, 연구 참여자 들은 자활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얻는 경험을 하기도 했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돈에 대한 마음들을 다 내려놔버렸죠. 없으면 불편 하고 힘들어요. 그렇지만 그게 다 아니구나. 그래서 내 동생이 그러더라고 요. ‘언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걸 가지고 있다가 다 잃어버리고 어떻게 사 느냐’라고 그러더라고요. 마음 아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내가 ‘나 지금 행복해. 내가 지금 행복해. 돈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도 내가 몰랐던 세계야. 이 세계는. 그리고 돈 있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야. 내가 지금 아 무것도 없어도 내가 지금 일을 할 수 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또 어려운 사람들하고 같이 할 수 있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 해.’”(P-5) “맨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아이하고 혼자 살아요. 그러 면 아이와 혼자 살았을 때 아픔과 힘든 시간들을 저도 겪었던 것들이 있거 든요. 아이 학교 보내면서 애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상처라 든가 이런 거에 대한. 이 엄마는 겪어 보지 못했던 대한 것들. 친정부모와 이야기 할 거예요? 누구한테 할 거에요. 가족한테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어쨌든 저는 겪어왔던 시간대 아픔이 있잖아요. 그러면 먼저 성격이라, 어 떤 성품의 차이.. 환경의... 성품의 인격 부분도 있겠지만 .. 그 직원한 테... 우연치 않게 밥을 먹다보니까, 밥 먹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까 자연 스럽게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어서. 그 친구한테 내가 아팠던 경험의 시간 을 이야기하면서 그 친구가 또 힘이 나서 같이 일하고 서로 챙겨주는 어떤 부분들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P-4) □ 정신적 자립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됨 ○ 연구 참여자들은 경제적 궁핍으로 몰리면서 책임을 지고 싶어도 책임을 질 수 없는 존재였고 경제적 한정치산자였다고 할 수 있음. 이러한 지위 의 하락에서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음 ○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국가나 사회에 의존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고 적극 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정신적으로 독립적이 되었으며 나아가 남에게 무 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뿌듯함을 경험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6 “사실 전화오고. 사무실 커피한잔 마시러 오시거든요. 일거리 있으면 같 이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 분위기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 꾸준하 게 누군가의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거에 대한 이런 부분들이. 내가 나라는 사람이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러 다보니까 아 그럼 내가 해야겠다. 내가 나와서 이거라도 해야겠다. 꼭 얼 굴도장이라도 찍어야겠다. 하나하나 작은 거부터 변화가 사실 있어 요.”(p-7) “제가 이 자활 참여하고 나서 좋았던 게 가정이 안정되었어요. 제가 엄마 가 일단 어떤 직업을 가짐으로써 이렇게 제가 정서적으로 매일 출근할 수 있다는 것, 가서 내가 일이 있다는 것. 그걸로 마음의 안정을 가졌고 또 자 활시간이 짧아요. 일반인 직장인보다 토요일, 일요일 다 쉬고 그러니까 자 기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어요.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또 자활프로그램이 교육비지원이 충분히 돼요.”(p-8) □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함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삶의 가치관과 철학이 바뀌는 경 험을 했음 ○ 과거에는 경제적 문제에만 연연하고, 돈 만이 인생의 최고목표이자 완성 이라고 생각했지만 자활 참여자가 되면서 동료들과의 연대, 상호지지, 공 동체에 대한 관심 등이 생기면서 행복에 대한 기준, 가치관이 달라짐 ○ 연구 참여자들 모두는 행복을 추구했지만 그 행복이 자기만의 행복이 아 니라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빈곤은 원초적 친밀감이 본질인 가족들과의 별리를 의미하기도 했 음. 사회경제적 지위를 잃는 동시에 가족도 잃는 경험도 했으며 본인의 문제는 물론 자녀들의 문제도 의논할 대상이 점차 없어져 갔음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자활에서 만난 자활 동료는 사회적 차원에서 만들어 진 새로운 가족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은 가족의 외현을 확대하였음 ○ 혈연가족에서 ‘사회적 가족’으로 발전하자 동료들과 일상사를 의논할 수 있었고 원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상실감 등을 동료들에게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7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음. 즉, 연구 참여자 들은 자활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얻는 경험을 하기도 했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돈에 대한 마음들을 다 내려놔버렸죠. 없으면 불편 하고 힘들어요. 그렇지만 그게 다 아니구나. 그래서 내 동생이 그러더라고 요. ‘언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걸 가지고 있다가 다 잃어버리고 어떻게 사 느냐’라고 그러더라고요. 마음 아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내가 ‘나 지금 행복해. 내가 지금 행복해. 돈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도 내가 몰랐던 세계야. 이 세계는. 그리고 돈 있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야. 내가 지금 아 무것도 없어도 내가 지금 일을 할 수 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또 어려운 사람들하고 같이 할 수 있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 해.’”(P-5) “맨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아이하고 혼자 살아요. 그러 면 아이와 혼자 살았을 때 아픔과 힘든 시간들을 저도 겪었던 것들이 있거 든요. 아이 학교 보내면서 애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상처라 든가 이런 거에 대한. 이 엄마는 겪어 보지 못했던 대한 것들. 친정부모와 이야기 할 거예요? 누구한테 할 거에요. 가족한테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어쨌든 저는 겪어왔던 시간대 아픔이 있잖아요. 그러면 먼저 성격이라, 어 떤 성품의 차이.. 환경의... 성품의 인격 부분도 있겠지만 .. 그 직원한 테... 우연치 않게 밥을 먹다보니까, 밥 먹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까 자연 스럽게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어서. 그 친구한테 내가 아팠던 경험의 시간 을 이야기하면서 그 친구가 또 힘이 나서 같이 일하고 서로 챙겨주는 어떤 부분들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P-4) □ 정신적 자립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됨 ○ 연구 참여자들은 경제적 궁핍으로 몰리면서 책임을 지고 싶어도 책임을 질 수 없는 존재였고 경제적 한정치산자였다고 할 수 있음. 이러한 지위 의 하락에서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음 ○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국가나 사회에 의존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고 적극 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정신적으로 독립적이 되었으며 나아가 남에게 무 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뿌듯함을 경험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8 ○ 자녀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줄 수 있어 부모로서 당당해 지면서 가족 과 이웃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성취감을 경험함 ○ 내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인생은 내 가 책임질 수 있고 내가 주인이라는 느낌이 듦 “어쨌든 대표라는 직책 속에 밑에 있는 직원이 15명이잖아요. 15명이 걸려 있는 거고, 그러면 어느 때까지 센터에 의존한다. 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거든요. 그냥 다만 같이 일하는 공동체 멤버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열 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모두가 주인이 된 거고 저도 제 인생에 대해서는 이제 주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P-2) “많이 틀려졌죠. 굉장히 적극적이 되고, 예. 저는 굉장히 뭐를 하면은 형 제들이 많이 없이 저 혼자 자랐기 때문에 이렇게 막 누구랑 경쟁을 하거나 잘 못했어요. 근데... 뭐를 할 때도 적극적이 되고 혼자 더 신중하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고 어쨌든 많이 성숙해졌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예전에 아마 몇 십년저의 저와 지금의 저는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달라지고 누 구한테 이렇게 의지 하려는 그것도 많이 없어지고 저 스스로가 정말 다 해 결을 하는 편이고.”(P-2) □ 사회적 자아 회복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빈곤, 일자리 없음은 사회적 관계에서의 배제 와 신뢰의 상실이었음 ○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있어 부채상환은 또 다른 소비 였으며 사회적 신용을 재구매하기 위한 소비였음. 부채 상환 과정은 경제 적으로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음 ○ 교통사고를 당했던 연구 참여자의 경우, 그의 친구들은 혹여 돈이라도 빌 려달라고 할까봐 그를 피했고 그에게 사회적 체면은 없어지고 비굴한 마 음만이 커졌음 ○ 자활을 하면서 신용등급이 올라가면서 은행과 카드회사로부터 신용카드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9 발급을 제안 받게 됨. 경제적 기반을 조금씩 확보하면서 끊어졌던 친구들 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들에게 밥과 술을 살 수도 있었음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 자활은 사회적 신뢰와 위상을 회복하는 과정이 었으며 책임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동등한 위치에 선 주류를 의미하 기도 함 “여기 같은 경우는 어.. 내가 요구를 해서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 라 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러면서 전혀 인연을 끊었던 친구들한테도 연락 을 하고 후배들한테도 연락을 하고 우리 이런 일을 하는데 너네 회사 이런 일을 하니까 연결을 좀 시켜달라고 부탁도 하고, 그니까 사업파트너로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거죠. 백만원만 빌려줄 수 있겠니 이렇게 대화 되던 게, 지금은 이제 돈 이야기가 아닌 사업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같이 밥도 먹 는 횟수도 늘어나고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고 그럼 동창회라든지 모임 같은 데도 스스럼없이 나가고. 그러면서 사회적으로는 다시... 자리가 생기고. 밖으로 나가게 되기를 시작하고. ”( P-2) “제가 4인 가족의 생계비 받고(저랑 어머니가 장애가 있어서)하면 지금 급여랑 그때 급여랑 별 차이는 없거든요. 근데 경제적인 금액보다는 본인 의 생각하는 게 나는 인제 사회적으로 어느 위치에 와있다. 내가 앞으로 어 떻게 할 건가. 이런 계획이 안서있는거랑 서 있는 거랑 다르죠.”(P-7) 5 자활기업의 특성 □ 수평적 협력구조 ○ 자활은 수직적 위계질서에 의한 상명하복 체제가 아니라 수평적 의사결 정 구조를 지니고 있음 ○ 의사결정 구조는 때로는 책임소재의 불분명함을 야기하고 경영의 효율성 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상호동질적인 참여자들 간의 협력을 가능케 함 ○ 특히 택배자활사업체의 경우 계약해지와 경영자금 압박으로 인해 월 30 만원의 급여밖에 주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으나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공동체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28 ○ 자녀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줄 수 있어 부모로서 당당해 지면서 가족 과 이웃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성취감을 경험함 ○ 내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인생은 내 가 책임질 수 있고 내가 주인이라는 느낌이 듦 “어쨌든 대표라는 직책 속에 밑에 있는 직원이 15명이잖아요. 15명이 걸려 있는 거고, 그러면 어느 때까지 센터에 의존한다. 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거든요. 그냥 다만 같이 일하는 공동체 멤버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열 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모두가 주인이 된 거고 저도 제 인생에 대해서는 이제 주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P-2) “많이 틀려졌죠. 굉장히 적극적이 되고, 예. 저는 굉장히 뭐를 하면은 형 제들이 많이 없이 저 혼자 자랐기 때문에 이렇게 막 누구랑 경쟁을 하거나 잘 못했어요. 근데... 뭐를 할 때도 적극적이 되고 혼자 더 신중하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고 어쨌든 많이 성숙해졌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예전에 아마 몇 십년저의 저와 지금의 저는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달라지고 누 구한테 이렇게 의지 하려는 그것도 많이 없어지고 저 스스로가 정말 다 해 결을 하는 편이고.”(P-2) □ 사회적 자아 회복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빈곤, 일자리 없음은 사회적 관계에서의 배제 와 신뢰의 상실이었음 ○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있어 부채상환은 또 다른 소비 였으며 사회적 신용을 재구매하기 위한 소비였음. 부채 상환 과정은 경제 적으로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음 ○ 교통사고를 당했던 연구 참여자의 경우, 그의 친구들은 혹여 돈이라도 빌 려달라고 할까봐 그를 피했고 그에게 사회적 체면은 없어지고 비굴한 마 음만이 커졌음 ○ 자활을 하면서 신용등급이 올라가면서 은행과 카드회사로부터 신용카드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29 발급을 제안 받게 됨. 경제적 기반을 조금씩 확보하면서 끊어졌던 친구들 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들에게 밥과 술을 살 수도 있었음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 자활은 사회적 신뢰와 위상을 회복하는 과정이 었으며 책임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동등한 위치에 선 주류를 의미하 기도 함 “여기 같은 경우는 어.. 내가 요구를 해서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 라 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러면서 전혀 인연을 끊었던 친구들한테도 연락 을 하고 후배들한테도 연락을 하고 우리 이런 일을 하는데 너네 회사 이런 일을 하니까 연결을 좀 시켜달라고 부탁도 하고, 그니까 사업파트너로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거죠. 백만원만 빌려줄 수 있겠니 이렇게 대화 되던 게, 지금은 이제 돈 이야기가 아닌 사업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같이 밥도 먹 는 횟수도 늘어나고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고 그럼 동창회라든지 모임 같은 데도 스스럼없이 나가고. 그러면서 사회적으로는 다시... 자리가 생기고. 밖으로 나가게 되기를 시작하고. ”( P-2) “제가 4인 가족의 생계비 받고(저랑 어머니가 장애가 있어서)하면 지금 급여랑 그때 급여랑 별 차이는 없거든요. 근데 경제적인 금액보다는 본인 의 생각하는 게 나는 인제 사회적으로 어느 위치에 와있다. 내가 앞으로 어 떻게 할 건가. 이런 계획이 안서있는거랑 서 있는 거랑 다르죠.”(P-7) 5 자활기업의 특성 □ 수평적 협력구조 ○ 자활은 수직적 위계질서에 의한 상명하복 체제가 아니라 수평적 의사결 정 구조를 지니고 있음 ○ 의사결정 구조는 때로는 책임소재의 불분명함을 야기하고 경영의 효율성 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상호동질적인 참여자들 간의 협력을 가능케 함 ○ 특히 택배자활사업체의 경우 계약해지와 경영자금 압박으로 인해 월 30 만원의 급여밖에 주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으나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공동체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0 “그런데 보시면 되게 좀 껄끄러워 해요. 왜냐면 실무자랑 참여자는 다르 다고 봐요. 저희 같이 계신 구성원 분들이 느끼시는 게 실무자는 지네들끼 리만... 그러니까 우리 기업에 계신 분들은 다 똑같으신 분들이잖아요. 기 업이든 사업단이든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이거는 나랑 동질성 있는 사람이 고, 실무자는 다른 사람이라고... 내가 느끼는 걸 저 사람들은 절대 못 느 낄 거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면 잘 안... 그러니 까 실무자와 약속하시는 것들을 이행을 안 하시는 것들이 많잖아요. 뭐 술 문제, 출근 문제, 근무 태도, 점심시간 때 어디 안 갔다 오겠다는 약속들. 그런데 저희끼리 하는 약속은 거의 90% 이상 지키세요.”(P-7) □ 자본이 아닌 인간 중심 ○ 사회적 기업은 일반 사기업과는 또 다른 경영원리에 의해서 움직이는데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노동생산성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 과 능력에 맞춘 평가기준을 구성함 ○ 또한 일반기업은 성장을 위해 매출신장에 주력하지만 자활기업은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늘려 사람을 일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출신장에 노력함 ○ 특히 자활기업은 많은 참여자들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져 관리하기가 힘 듦.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세월을 같이 보낸 자활동료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인간본위의 경영에 충실함 ○ 결국 자활세팅에서는 노동의 중시에 제품이나 자본이 아닌 노동자가 있 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런 거 때문에 같이 가는 거예요. 자활에서 같이 했고, 같이 공동체로 나왔기 때문에 근로능력이 좀 떨어지는 분도. 그런데 자활에서 공동체로 나올 때 다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만 나오는 건 아니었거든요. 좀 떨어지시 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만 같이 간다는 거죠. 그런데 기업을... 생리적으 로 보면 기업의 형태는 그런 건데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다는 거죠. 일반적인 기업이면 근로능력이 되고 뭐 이렇게 되는 사람만 고용해 서 사업을 하는 게 편하죠. 사업가로서는. 그렇지만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좀 부족한 부분들도 같이 우리가 간다는 거죠. 같이 함께 한다는 거죠.”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1 □ 사회적 회향심(回向心) 생성 ○ 연구 참여자들의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 자활기업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형성됨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센터와 사회에 무엇을 요구하기보다는 그동안 받은 것을 받을 것을 돌려줄 시점에 왔다는 자각을 함 ○ 수익은 낮지만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지지와 배려를 되갚는다는 마음 으로 돌봄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사회에 돌려줄 정도가 되었다는 뿌듯 함이 있음 ○ 이와 같은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은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리고자 하는 회향심의 생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임 “이미 제 생각엔 그래요. 자활기업까지 나갈 때는 그만한 많은 자활센터 에 관심하고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기업에 나가신 분 들은 본인들이 필요한 역량이 필요하면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교육을 받아 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더 이상 자활기업에... 저기 센터에 뭔가를 이렇게 요구하거나... 우리가 이제는 센터에 뭔가를 돌려줄 시점이지 요구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P-3) □ 당겨주고 밀어주기 ○ 자활사업은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여기에서도 중심을 잡는 리더가 구성원들이 있음. 리더가 앞에서 당겨주고 구성원들은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함 ○ 리더가 신념을 가지고 단결을 유도하고 구성원들은 각자가 솔선수범하면서 함께 밀어주면서 성장함 ○ 이는 개인의 분발도 있지만 리더의 솔선수범과 동료들의 지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자활은 서로 보듬어주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0 “그런데 보시면 되게 좀 껄끄러워 해요. 왜냐면 실무자랑 참여자는 다르 다고 봐요. 저희 같이 계신 구성원 분들이 느끼시는 게 실무자는 지네들끼 리만... 그러니까 우리 기업에 계신 분들은 다 똑같으신 분들이잖아요. 기 업이든 사업단이든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이거는 나랑 동질성 있는 사람이 고, 실무자는 다른 사람이라고... 내가 느끼는 걸 저 사람들은 절대 못 느 낄 거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면 잘 안... 그러니 까 실무자와 약속하시는 것들을 이행을 안 하시는 것들이 많잖아요. 뭐 술 문제, 출근 문제, 근무 태도, 점심시간 때 어디 안 갔다 오겠다는 약속들. 그런데 저희끼리 하는 약속은 거의 90% 이상 지키세요.”(P-7) □ 자본이 아닌 인간 중심 ○ 사회적 기업은 일반 사기업과는 또 다른 경영원리에 의해서 움직이는데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노동생산성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 과 능력에 맞춘 평가기준을 구성함 ○ 또한 일반기업은 성장을 위해 매출신장에 주력하지만 자활기업은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늘려 사람을 일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출신장에 노력함 ○ 특히 자활기업은 많은 참여자들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져 관리하기가 힘 듦.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세월을 같이 보낸 자활동료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인간본위의 경영에 충실함 ○ 결국 자활세팅에서는 노동의 중시에 제품이나 자본이 아닌 노동자가 있 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런 거 때문에 같이 가는 거예요. 자활에서 같이 했고, 같이 공동체로 나왔기 때문에 근로능력이 좀 떨어지는 분도. 그런데 자활에서 공동체로 나올 때 다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만 나오는 건 아니었거든요. 좀 떨어지시 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만 같이 간다는 거죠. 그런데 기업을... 생리적으 로 보면 기업의 형태는 그런 건데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다는 거죠. 일반적인 기업이면 근로능력이 되고 뭐 이렇게 되는 사람만 고용해 서 사업을 하는 게 편하죠. 사업가로서는. 그렇지만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좀 부족한 부분들도 같이 우리가 간다는 거죠. 같이 함께 한다는 거죠.”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1 □ 사회적 회향심(回向心) 생성 ○ 연구 참여자들의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 자활기업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형성됨 ○ 연구 참여자들은 자활센터와 사회에 무엇을 요구하기보다는 그동안 받은 것을 받을 것을 돌려줄 시점에 왔다는 자각을 함 ○ 수익은 낮지만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지지와 배려를 되갚는다는 마음 으로 돌봄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사회에 돌려줄 정도가 되었다는 뿌듯 함이 있음 ○ 이와 같은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은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리고자 하는 회향심의 생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임 “이미 제 생각엔 그래요. 자활기업까지 나갈 때는 그만한 많은 자활센터 에 관심하고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기업에 나가신 분 들은 본인들이 필요한 역량이 필요하면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교육을 받아 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더 이상 자활기업에... 저기 센터에 뭔가를 이렇게 요구하거나... 우리가 이제는 센터에 뭔가를 돌려줄 시점이지 요구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P-3) □ 당겨주고 밀어주기 ○ 자활사업은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여기에서도 중심을 잡는 리더가 구성원들이 있음. 리더가 앞에서 당겨주고 구성원들은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함 ○ 리더가 신념을 가지고 단결을 유도하고 구성원들은 각자가 솔선수범하면서 함께 밀어주면서 성장함 ○ 이는 개인의 분발도 있지만 리더의 솔선수범과 동료들의 지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자활은 서로 보듬어주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2 것이며 개인을 믿고 신뢰를 보내는 과정이기도 함 “오늘 아침에도 전화가 와서 저보고 ‘대표님. 어떻게 할까요? 동그라미 칠까요? 합치지 말까요? 대표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그렇게 말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제가 많이 힘이 되고 그렇거든요. 야유회 때도 저번에 강화도에 고려산을 갔는데 그 때 비가 오는 거예요. 일기예보도 비 가 온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저녁에 밤에 8시 정도에 전 화가 왔어요. 아니 비가 오는데 우리 출발해도 되나요? 출발 안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가야되는 거예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천사들이 가는데 하나님이 비가 오는 것도 멈추게 해줘. 그대로 진행한다. 콜.’ 그 랬어요. 그랬더니 다 나왔더라고요. 비가 오는데. 그런데 고려산에 딱 내 리니까 오던 비가 진짜 그치는 거예요. 너무 날씨가 좋은 거예요. 그래서 진달래보고 왔어요. 와서 고기 구워먹고 버스에서... 우리는 다 여자들이 잖아요. 50대가 주를 이뤄요. 버스에서 얼마나 춤을 췄는지 다리가 다... 다 나가고 다 춤추고 그래서 참 즐겁게 다녀왔고요. 분위기가 정말 서로가 의지하고 힘이 되고 그래서 참 좋습니다.”(P-1) “택배 사업은 힘을 써야 하는데 처음에는 절대 못한다고 하던 디스크, 5 급 장애인도 ... 뇌졸중 환자 였던 사람까지도 20kg짜리 쌀자루를 메고 5 층까지 배달을 하는데도 아무 이상 없어요.”(P-7) □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 시장형 자활사업의 경우 경쟁을 본질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 경 쟁구도에서 자활 참여자들은 무조건적인 책임완수, 엄격한 근무태도, 절 제가 필요함 ○ 자활사업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함. 즉 자 활은 마음에 안 들지만 싼값에 쓴다는 일부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일 반기업들이 신경 쓰지 않는 세심한 부분을 챙기는 전략으로 접근하여 성 공하기도 했음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3 “‘너희들 자활이니까 일반 사람들하고 비교하면 별 볼일 없어.’라는 생 각의 인식을 가지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내가 똑같은 돈을 주고 용역을 맡 겼을 때, 싼 맛에... 라는 말을 쓸 때가 있어요. 근데 그거를 자활센터에 있을 때도 그 말을 들었는데 인제 기업에 나와서는 그 말을 안 듣게 하기 위해서 남들이 못하는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되요.”(P-6) “‘지금 내가 도서관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도서관 작업 똑같이 사실 청 소기계 돌돌이 돌려서 청소하고 닦고 뭐 지우는 거 닦아 주면 그게 다 보이 는 거잖아요. 그럼 일반도 똑같이 하는 일 중에 하나거든요. (그렇죠) 다 만 내가 차별화를 둬서 해야 되서 꼭 클린OO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고 할 정도로 하려면 뭘 다르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니까 못 하든, 안 건드리는 부분, 남들이 봐서 생각을 못했던 부분의 구석구석이라든지 어떤 세밀한 부분까지 청소를 하는 경우가 되니까 그게 어느 정도는 그.. 현재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좀 먹혀들어가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P-4) □ 교육의 힘 ○ 자활의 경우 교육은 일반기업과는 달리 필수적이지만 이것이 생산성과 연계되어 있기에 때로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함. 기술을 익힐 수도 있지 만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음 ○ 건성으로 참석한 교육이 후일 취업 시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그것을 직접 경험한 자활 참여자들은 기업을 운영하게 되면서 교육에 관심과 투 자를 아끼지 않음 ○ 신규 직원들도 선배나 동료들이 권유하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제력을 갖 게 됨. 연구 참여자들은 생산성이 떨어져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 의 힘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며 교육에 대한 신뢰는 곧 사람에 대 한 신뢰로도 이어졌음을 구술함 “아까..말했지만 진짜 처음 교육받을 때는 가지 싫어서 억지로 받고 그랬 는데 나중에 교육이 너무 중요한 기반이 되었어요. 아마 다들 느낄 거예 요.”(P-1)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2 것이며 개인을 믿고 신뢰를 보내는 과정이기도 함 “오늘 아침에도 전화가 와서 저보고 ‘대표님. 어떻게 할까요? 동그라미 칠까요? 합치지 말까요? 대표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그렇게 말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제가 많이 힘이 되고 그렇거든요. 야유회 때도 저번에 강화도에 고려산을 갔는데 그 때 비가 오는 거예요. 일기예보도 비 가 온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저녁에 밤에 8시 정도에 전 화가 왔어요. 아니 비가 오는데 우리 출발해도 되나요? 출발 안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가야되는 거예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천사들이 가는데 하나님이 비가 오는 것도 멈추게 해줘. 그대로 진행한다. 콜.’ 그 랬어요. 그랬더니 다 나왔더라고요. 비가 오는데. 그런데 고려산에 딱 내 리니까 오던 비가 진짜 그치는 거예요. 너무 날씨가 좋은 거예요. 그래서 진달래보고 왔어요. 와서 고기 구워먹고 버스에서... 우리는 다 여자들이 잖아요. 50대가 주를 이뤄요. 버스에서 얼마나 춤을 췄는지 다리가 다... 다 나가고 다 춤추고 그래서 참 즐겁게 다녀왔고요. 분위기가 정말 서로가 의지하고 힘이 되고 그래서 참 좋습니다.”(P-1) “택배 사업은 힘을 써야 하는데 처음에는 절대 못한다고 하던 디스크, 5 급 장애인도 ... 뇌졸중 환자 였던 사람까지도 20kg짜리 쌀자루를 메고 5 층까지 배달을 하는데도 아무 이상 없어요.”(P-7) □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 시장형 자활사업의 경우 경쟁을 본질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 경 쟁구도에서 자활 참여자들은 무조건적인 책임완수, 엄격한 근무태도, 절 제가 필요함 ○ 자활사업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함. 즉 자 활은 마음에 안 들지만 싼값에 쓴다는 일부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일 반기업들이 신경 쓰지 않는 세심한 부분을 챙기는 전략으로 접근하여 성 공하기도 했음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3 “‘너희들 자활이니까 일반 사람들하고 비교하면 별 볼일 없어.’라는 생 각의 인식을 가지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내가 똑같은 돈을 주고 용역을 맡 겼을 때, 싼 맛에... 라는 말을 쓸 때가 있어요. 근데 그거를 자활센터에 있을 때도 그 말을 들었는데 인제 기업에 나와서는 그 말을 안 듣게 하기 위해서 남들이 못하는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되요.”(P-6) “‘지금 내가 도서관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도서관 작업 똑같이 사실 청 소기계 돌돌이 돌려서 청소하고 닦고 뭐 지우는 거 닦아 주면 그게 다 보이 는 거잖아요. 그럼 일반도 똑같이 하는 일 중에 하나거든요. (그렇죠) 다 만 내가 차별화를 둬서 해야 되서 꼭 클린OO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고 할 정도로 하려면 뭘 다르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니까 못 하든, 안 건드리는 부분, 남들이 봐서 생각을 못했던 부분의 구석구석이라든지 어떤 세밀한 부분까지 청소를 하는 경우가 되니까 그게 어느 정도는 그.. 현재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좀 먹혀들어가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P-4) □ 교육의 힘 ○ 자활의 경우 교육은 일반기업과는 달리 필수적이지만 이것이 생산성과 연계되어 있기에 때로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함. 기술을 익힐 수도 있지 만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음 ○ 건성으로 참석한 교육이 후일 취업 시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그것을 직접 경험한 자활 참여자들은 기업을 운영하게 되면서 교육에 관심과 투 자를 아끼지 않음 ○ 신규 직원들도 선배나 동료들이 권유하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제력을 갖 게 됨. 연구 참여자들은 생산성이 떨어져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 의 힘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며 교육에 대한 신뢰는 곧 사람에 대 한 신뢰로도 이어졌음을 구술함 “아까..말했지만 진짜 처음 교육받을 때는 가지 싫어서 억지로 받고 그랬 는데 나중에 교육이 너무 중요한 기반이 되었어요. 아마 다들 느낄 거예 요.”(P-1)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4 “저번에 이야기했을 때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가 된다고 했었잖아요. 그래 서 뭐가 막혀서 바로 물어보니까 저희 일자리 관련 들어온 직원들이 신기 해가지고 다 가르쳐 줘요? 이러는 거야. (하하) 일반회사에서는 그게 이루 어질 수가 없는데... 아닌데 아 필요하면 가르쳐줘. 그럼 바로 와서 가르 쳐줘. 이런 교육시켜주니까 신기해해요. 다른데서는 이런 교육이 없거든 요. 해주는 게 없거든요. 역량교육,. 리더십 교육 (의미 있네요) 일반인들 이 봤을 때는..이거를 저희들은 사실은 하하 조금 지겹게 받은 부분이 없 지 않아 있지만 남들이 봤을 때는 그거 교육 받으려면 사실 돈 내야 되고 쉽지 않거든요.”(P-2)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5 6 자활사업의 장애물 □ 준비도 안 된 훈련병 전장으로 밀어냄 ○ 자활 성공을 탈수급률과 탈빈곤률로만 보는 경제적 성과위주의 자활운영 방식은 오랫동안 빈곤에 노출된 사람들을 단기간에 훈련시켜 시장으로 진입시키려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목표가 되어왔음 ○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이와 같은 자활 성과평가의 기준으로 인 해 준비도 안 된 사람들을 내보는 일이 많다고 했는데 특히 최소한의 생 계를 유지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자활을 선택했으나 3년이라는 기간 은 모든 것을 이루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라고 구술함 ○ 사업성과 전망에 대한 평가보다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으로 진출하는 사람들의 머리수 세기에만 급급한 운영 방식이 결국 준비도 안 된 훈련병을 전장으로 몰아내는 구조이며 자활이나 사회적 경제 양자 모 두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할 수 있음 “기업으로 나가는 게 실적으로 잡히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자활기업을 만들었을 때 이 자활기업이 몇 명 구성에, 매출은 어떻고 사업 성에 대해 평가를 해줘야 하는 거지 단순히 겉으로 봐서 몇 명을 기업 공동 체로 꾸렸다고 성과 포인트를 준다는 건... 그걸로 성과를 내면 안 되는 거 죠.” (P-2) “자활에서 자활기업으로 나갔을 때 그 살아남는... 몇 년 동안 살아남아 있느냐 거기서 유지되는 기간을 봐야지 .. 그거를 성과로 줘야 하는데 무 조건 내보내는데 성과를 중심으로 하면 자활기업에서는 성과내기 위해서 열 사람이 일을 하다가 예를 들어 3년이다 이러면 3년 됐으니까 너희는 나 가라. 나가고 싶지 않은 사람도 나가야 하고 물론 본인이 의사결정권이 있 지만... 그래서 이게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이게 사업성이 있는 지 도 모르고. 그러면 몇 년 안에 그냥 도태되는 거죠.”(P-2)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4 “저번에 이야기했을 때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가 된다고 했었잖아요. 그래 서 뭐가 막혀서 바로 물어보니까 저희 일자리 관련 들어온 직원들이 신기 해가지고 다 가르쳐 줘요? 이러는 거야. (하하) 일반회사에서는 그게 이루 어질 수가 없는데... 아닌데 아 필요하면 가르쳐줘. 그럼 바로 와서 가르 쳐줘. 이런 교육시켜주니까 신기해해요. 다른데서는 이런 교육이 없거든 요. 해주는 게 없거든요. 역량교육,. 리더십 교육 (의미 있네요) 일반인들 이 봤을 때는..이거를 저희들은 사실은 하하 조금 지겹게 받은 부분이 없 지 않아 있지만 남들이 봤을 때는 그거 교육 받으려면 사실 돈 내야 되고 쉽지 않거든요.”(P-2)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5 6 자활사업의 장애물 □ 준비도 안 된 훈련병 전장으로 밀어냄 ○ 자활 성공을 탈수급률과 탈빈곤률로만 보는 경제적 성과위주의 자활운영 방식은 오랫동안 빈곤에 노출된 사람들을 단기간에 훈련시켜 시장으로 진입시키려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목표가 되어왔음 ○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이와 같은 자활 성과평가의 기준으로 인 해 준비도 안 된 사람들을 내보는 일이 많다고 했는데 특히 최소한의 생 계를 유지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자활을 선택했으나 3년이라는 기간 은 모든 것을 이루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라고 구술함 ○ 사업성과 전망에 대한 평가보다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으로 진출하는 사람들의 머리수 세기에만 급급한 운영 방식이 결국 준비도 안 된 훈련병을 전장으로 몰아내는 구조이며 자활이나 사회적 경제 양자 모 두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할 수 있음 “기업으로 나가는 게 실적으로 잡히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자활기업을 만들었을 때 이 자활기업이 몇 명 구성에, 매출은 어떻고 사업 성에 대해 평가를 해줘야 하는 거지 단순히 겉으로 봐서 몇 명을 기업 공동 체로 꾸렸다고 성과 포인트를 준다는 건... 그걸로 성과를 내면 안 되는 거 죠.” (P-2) “자활에서 자활기업으로 나갔을 때 그 살아남는... 몇 년 동안 살아남아 있느냐 거기서 유지되는 기간을 봐야지 .. 그거를 성과로 줘야 하는데 무 조건 내보내는데 성과를 중심으로 하면 자활기업에서는 성과내기 위해서 열 사람이 일을 하다가 예를 들어 3년이다 이러면 3년 됐으니까 너희는 나 가라. 나가고 싶지 않은 사람도 나가야 하고 물론 본인이 의사결정권이 있 지만... 그래서 이게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이게 사업성이 있는 지 도 모르고. 그러면 몇 년 안에 그냥 도태되는 거죠.”(P-2)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6 □ 인적 역량의 한계 ○ 자활은 노동시장에서 탈락했거나 점차 더 낮은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만 이 진입하게 되는 구조가 됨 ○ 근로능력이 있는 젊은 세대라 할지라도 노동문화가 다른 기존의 중장년 자활 참여자들과 융화되기 어렵고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일하지 못함 ○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면서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차상위 계층이나 일반인이 진입하였는데 이들은 자활의 동료애, 연대의식을 무 너트리고 나태를 전염시켜 물을 흐리는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음 ○ 노동생산성이 높은 개인들은 고용노동부 프로그램으로 진입하고 이곳에 서 제외된 개인들만이 자활세팅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자 활 참여자들의 낮은 직무능력과 열악한 자본으로 고용노동부와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측정을 하거나 일반기업과 경쟁하라는 요구는 정책적 모순 이라고 할 수 있음 “우리가 작년 같은 경우에 취성패에서 두 명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운전을 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없는 거야. 이거는 운전을 아무나 시킬 수 있 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가 물류를 하면서 cs업무를 하는데 컴퓨터를 보면 서 사람을, 고객을 찾아가지고 고객의 응대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걸 제대 로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어요. 운전자 하나, cs요원 하나해서 두 명을 받았 는데, 적응을 못하세요. 그니깐 젊은 애들 이다보니깐, 25살짜리 남자애들 둘인데 적응을 못 하는 거야, 얘네들이. ... 그게 보면 엄마 같고 할아버지 같은데, 담배피기도 눈치 보이고 뭐하면 맨 날 소리나 지르고 뭐했어, 왜 안했어? 애들이 3개월을 못 버티라고요. ... 약간 지네들 또래 있는데 가 서 술도 먹고 하고 싶은 거지, 여기에서 저희 같은 경우에도 제가 제일 어 리거든요. 보통 46(세)이상인데, 다 50넘고 60넘은 분인데 20살짜리들이 오려고 하지 않죠. 그 다음부턴 저희가 취성패쪽에서는 힘들어도 취성패쪽 에서는 안되겠다.”(P-2) □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 사회적 경제가 새로운 경제 화두, 트렌드가 되면서 자활사업은 점차 그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7 위상에 하락하고 있음. 다시 말해 사회적 기업의 명성 때문에 본래 자활 의 정신인 지역공동체에 대한 인식은 낮아지고 있음 ○ 민간 기업과 같이 생산성과 품질만을 따지고 정부기관은 사회적 기업 인 증을 요구하며 자활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음 ○ 자활기업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결실을 맺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적 합한 용역비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효과와 성과를 확신할 수 없는 사회 적 경제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평가와 지원이 긍정적임 ○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한 명성에 가려 자활의 그늘은 더욱 깊어지고 있음 “자활기업도 그렇고 사업단 분들도 그렇고 열심히 하시고 주의해서 하시 는 분들인데 지자체에서는 실적용으로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 협동조합을 요구하니까 그거에 맞춰야하는데 실컷 서류해가도 선례가 없다고도 하 고.”(P-4) “자활기업은 너네들 좀 부족한 애들. 그러니까 쪼금 줘도 돼. 그래서 싼 맛에, 아쉽지만 싸게 쓰는 거, 이렇게 된 인식도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용역이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위에서 도 예산 핑계되고, 핑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예산적 부분에 있어서 제 값 을 못 주는 경우도 있고, 지자체나 이런 데서는 예산이 없다고 가격을 깎 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는 정말 차별화되기 위해서 소독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많이 움직여서 열심히 하거든요.”(P-7) □ 제 밥그릇 챙기기로 인한 연대의 결여 ○ 자활은 풀뿌리연대가 필수적이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서로 WIN-WIN 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함 ○ 그러나 청소용역 자활사업의 사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최고의 청소장 비를 구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대가 부족하여 비교우위에 있는 생 산 자본을 사장시키는 경우도 있음 ○ 또한 연구 참여자들은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간 갈등관계를 구술하였 는데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업에 대해 여전히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6 □ 인적 역량의 한계 ○ 자활은 노동시장에서 탈락했거나 점차 더 낮은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만 이 진입하게 되는 구조가 됨 ○ 근로능력이 있는 젊은 세대라 할지라도 노동문화가 다른 기존의 중장년 자활 참여자들과 융화되기 어렵고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일하지 못함 ○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면서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차상위 계층이나 일반인이 진입하였는데 이들은 자활의 동료애, 연대의식을 무 너트리고 나태를 전염시켜 물을 흐리는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음 ○ 노동생산성이 높은 개인들은 고용노동부 프로그램으로 진입하고 이곳에 서 제외된 개인들만이 자활세팅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자 활 참여자들의 낮은 직무능력과 열악한 자본으로 고용노동부와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측정을 하거나 일반기업과 경쟁하라는 요구는 정책적 모순 이라고 할 수 있음 “우리가 작년 같은 경우에 취성패에서 두 명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운전을 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없는 거야. 이거는 운전을 아무나 시킬 수 있 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가 물류를 하면서 cs업무를 하는데 컴퓨터를 보면 서 사람을, 고객을 찾아가지고 고객의 응대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걸 제대 로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어요. 운전자 하나, cs요원 하나해서 두 명을 받았 는데, 적응을 못하세요. 그니깐 젊은 애들 이다보니깐, 25살짜리 남자애들 둘인데 적응을 못 하는 거야, 얘네들이. ... 그게 보면 엄마 같고 할아버지 같은데, 담배피기도 눈치 보이고 뭐하면 맨 날 소리나 지르고 뭐했어, 왜 안했어? 애들이 3개월을 못 버티라고요. ... 약간 지네들 또래 있는데 가 서 술도 먹고 하고 싶은 거지, 여기에서 저희 같은 경우에도 제가 제일 어 리거든요. 보통 46(세)이상인데, 다 50넘고 60넘은 분인데 20살짜리들이 오려고 하지 않죠. 그 다음부턴 저희가 취성패쪽에서는 힘들어도 취성패쪽 에서는 안되겠다.”(P-2) □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 사회적 경제가 새로운 경제 화두, 트렌드가 되면서 자활사업은 점차 그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7 위상에 하락하고 있음. 다시 말해 사회적 기업의 명성 때문에 본래 자활 의 정신인 지역공동체에 대한 인식은 낮아지고 있음 ○ 민간 기업과 같이 생산성과 품질만을 따지고 정부기관은 사회적 기업 인 증을 요구하며 자활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음 ○ 자활기업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결실을 맺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적 합한 용역비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효과와 성과를 확신할 수 없는 사회 적 경제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평가와 지원이 긍정적임 ○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한 명성에 가려 자활의 그늘은 더욱 깊어지고 있음 “자활기업도 그렇고 사업단 분들도 그렇고 열심히 하시고 주의해서 하시 는 분들인데 지자체에서는 실적용으로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 협동조합을 요구하니까 그거에 맞춰야하는데 실컷 서류해가도 선례가 없다고도 하 고.”(P-4) “자활기업은 너네들 좀 부족한 애들. 그러니까 쪼금 줘도 돼. 그래서 싼 맛에, 아쉽지만 싸게 쓰는 거, 이렇게 된 인식도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용역이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위에서 도 예산 핑계되고, 핑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예산적 부분에 있어서 제 값 을 못 주는 경우도 있고, 지자체나 이런 데서는 예산이 없다고 가격을 깎 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는 정말 차별화되기 위해서 소독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많이 움직여서 열심히 하거든요.”(P-7) □ 제 밥그릇 챙기기로 인한 연대의 결여 ○ 자활은 풀뿌리연대가 필수적이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서로 WIN-WIN 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함 ○ 그러나 청소용역 자활사업의 사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최고의 청소장 비를 구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대가 부족하여 비교우위에 있는 생 산 자본을 사장시키는 경우도 있음 ○ 또한 연구 참여자들은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간 갈등관계를 구술하였 는데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업에 대해 여전히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8 통제적 지시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진정한 자립을 방해하는 상황이 되 고 있음을 토로함 ○ 전문적 식견을 가진 지역자활센터 내 직원이나 기업실무자들의 지원이 사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들이 조직을 좌지우지하고 자활의 핵심인 자활 참여자는 오히려 들러리가 되는 위험성이 있기도 함 ○ 자활기업은 취약성 때문에 각자의 영역 확보에만 몰두할 뿐 보다 대승적 차원으로 연대에 관심을 돌릴 수 없는 것이 구조적 한계이기도 함 “저는 저 개인적으로 물론 모르기 때문에 실무자가 도와주고 옆에서 해주 면 좋은데 그게 그런 마음으로 끝나면 좋지만 그분들이 그냥 자리를 차지 하는 경우도 있어요. ... 실례로, 여기 돌봄이지만 저희 OO에 돌봄 하나 있 거든요, 거기 지금 대표가 전전전 센터장님이 대표님이세요. 그리고 거기 전 센터장님도 감사님으로 계시고 좀 복잡해요. 그리고 저는 사실은 맨 처 음 제가 모르기 때문에 지원을 많이 받지만, 이렇게 시간을 지나와서 되돌 아보니까 그런 거는 그러면 말 그대로 어.. 이렇게 표현하면 뭐하지만 실 무자들이 다 좌지우지하고 너네들은 뭐 현장만 뛰어. 이거 밖에 안 되는 거 예요.”(P-6)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9 7 자활의 개선사항 □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 자활은 ‘도전’의 의미가 중요한데 무사안일, 도덕적 해이의 이면도 있음. 자활의 부정적 모습은 사회적 배려에 안주하려는 무사안일과 더 이상의 발전을 도모하지 않으려는 딱딱이 풀과도 같은 사고가 원인임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수급비는 나오는 구조였기 때문에 현실의 지원 속에 안주하게 하며 이는 한 개인의 나태함의 문제 로 끝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따돌림 받게 하고 혼자 잘난척하 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구조적 모순으로 나 타남 ○ 특히 직업훈련이나 역량강화 보다는 지원과 배려를 유지하려는 자활센터 안일한 분위기가 제도적 결함으로 지적되기도 함 “똑같거든요. 지금 제가 많이 가장 오해받았던 게 뭐냐면 지금도 그 오해 때문에 사실 사업단 선생님들하고 갈등이 있는 게 뭐냐면 너는 특혜를 받 은 애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특혜 받은 게 없어요. 오히려 그 사람 들보다 사무실 업무 뭐 행사 있는 거 그러면 더 일찍 가고 그리고 늦게까지 진짜 사무실 직원하고 똑같이 일했거든요... 자발적으로 진짜 긍정적인 생 각으로 여기서 탈피하려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해주고 싶은 마 음이 있거든요. 그런데 10명이면 아까 70-80% 얘기하셨는데 70-80%가 차라 리 열심히 산다. 라는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우리처럼 이렇게 어렵게 하지 는 않을 건데 그런 이미지보다 힘들게 안하고 똑같이 월차 쓰고 똑같이 쉴 때 쉬고 그래도 수급비 다 나오고 만약에 여기서 급여가 50만원 빠져가지 고 아파서 못 나오면 그 만큼의 나머지 금액이 수급비에서 나오는데 뭐 하 러 힘들게 하냐고요.”(P-3) □ 내발적 동기부여 ○ 자활 참여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내발적 동기부여나 도전의식 없이 자활 체계에 편승하는 경우가 있음. 이들은 마치 물가에 끌려온 말(馬)이 끌려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38 통제적 지시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진정한 자립을 방해하는 상황이 되 고 있음을 토로함 ○ 전문적 식견을 가진 지역자활센터 내 직원이나 기업실무자들의 지원이 사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들이 조직을 좌지우지하고 자활의 핵심인 자활 참여자는 오히려 들러리가 되는 위험성이 있기도 함 ○ 자활기업은 취약성 때문에 각자의 영역 확보에만 몰두할 뿐 보다 대승적 차원으로 연대에 관심을 돌릴 수 없는 것이 구조적 한계이기도 함 “저는 저 개인적으로 물론 모르기 때문에 실무자가 도와주고 옆에서 해주 면 좋은데 그게 그런 마음으로 끝나면 좋지만 그분들이 그냥 자리를 차지 하는 경우도 있어요. ... 실례로, 여기 돌봄이지만 저희 OO에 돌봄 하나 있 거든요, 거기 지금 대표가 전전전 센터장님이 대표님이세요. 그리고 거기 전 센터장님도 감사님으로 계시고 좀 복잡해요. 그리고 저는 사실은 맨 처 음 제가 모르기 때문에 지원을 많이 받지만, 이렇게 시간을 지나와서 되돌 아보니까 그런 거는 그러면 말 그대로 어.. 이렇게 표현하면 뭐하지만 실 무자들이 다 좌지우지하고 너네들은 뭐 현장만 뛰어. 이거 밖에 안 되는 거 예요.”(P-6)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39 7 자활의 개선사항 □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 자활은 ‘도전’의 의미가 중요한데 무사안일, 도덕적 해이의 이면도 있음. 자활의 부정적 모습은 사회적 배려에 안주하려는 무사안일과 더 이상의 발전을 도모하지 않으려는 딱딱이 풀과도 같은 사고가 원인임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수급비는 나오는 구조였기 때문에 현실의 지원 속에 안주하게 하며 이는 한 개인의 나태함의 문제 로 끝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따돌림 받게 하고 혼자 잘난척하 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구조적 모순으로 나 타남 ○ 특히 직업훈련이나 역량강화 보다는 지원과 배려를 유지하려는 자활센터 안일한 분위기가 제도적 결함으로 지적되기도 함 “똑같거든요. 지금 제가 많이 가장 오해받았던 게 뭐냐면 지금도 그 오해 때문에 사실 사업단 선생님들하고 갈등이 있는 게 뭐냐면 너는 특혜를 받 은 애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특혜 받은 게 없어요. 오히려 그 사람 들보다 사무실 업무 뭐 행사 있는 거 그러면 더 일찍 가고 그리고 늦게까지 진짜 사무실 직원하고 똑같이 일했거든요... 자발적으로 진짜 긍정적인 생 각으로 여기서 탈피하려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해주고 싶은 마 음이 있거든요. 그런데 10명이면 아까 70-80% 얘기하셨는데 70-80%가 차라 리 열심히 산다. 라는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우리처럼 이렇게 어렵게 하지 는 않을 건데 그런 이미지보다 힘들게 안하고 똑같이 월차 쓰고 똑같이 쉴 때 쉬고 그래도 수급비 다 나오고 만약에 여기서 급여가 50만원 빠져가지 고 아파서 못 나오면 그 만큼의 나머지 금액이 수급비에서 나오는데 뭐 하 러 힘들게 하냐고요.”(P-3) □ 내발적 동기부여 ○ 자활 참여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내발적 동기부여나 도전의식 없이 자활 체계에 편승하는 경우가 있음. 이들은 마치 물가에 끌려온 말(馬)이 끌려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0 는 왔어도 스스로 물을 먹지 않듯이 자활사업이라는 물가에 왔어도 물을 길을 생각을 하지 않음 ○ 무사안일주의는 자활조직의 수평적 구조에도 원인이 있음. 자활의 특성 상 정당한 지위관리 체계가 부재하기에 이는 방만한 운영으로 이어지고 자활의 실패로 귀결됨 ○ 자활에서는 생산성 낮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의욕을 저하시키는 사람 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됨. 이렇듯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활로 진입한 사람은 잠적하거나 타인을 부정적으로 전염시키는 것이 일반적 현상임 ○ 자신의 삶에 대한 내발적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이 자활사업의 중요한 선행조건이며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나가도록 유도해야 함 “그.. 원래 자활은 수평이잖아요. (그렇죠) 음.. 같이 일했죠. 너나 나나 다를 게 없어. 그냥 같이 현장에서도 일했고, 저는 또.. 사무실에 와서 나 중에는 파견도 하고 이런 걸 했지만... 그래도 동등한 거죠. 근데 딱 들어 왔을 때, 그런 인식이 있는 거죠. 너나 나나 똑같아. 나중에 컨설팅을 받으 면서 이거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좀 위계질서를 잡으려고 바꿔보긴 했는데 저는 그게 좀 어렵더라고요... ”(P-8) “근데 정말 수급자들은 약아빠진 사람들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 도에서가 잘못되어 있어도 거기에서 하나를 얻었으면 고마운 것도 알고 이 런 한 분들이 많아요. 근데 차상위분들은 아무 생각 없이 자활에 대한 절박 함이 없이 와가지고 우리 같이 열심히 일하면 바보 되는 기분이 들게 만들 어요. 절대로 우리가 센터에서 10원을 주면 10원을 고마워하지 않아요. 왜 자긴 더 좋은 게 있기 때문에요.”(P-4) □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 자활 대상자의 특성이 다양하고 최근 기초법 개정으로 자활 대상자 범위 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서로 다른 자활 참여자들을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업단에 배정해야 하며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41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함 ○ 자활사업단내 참여자의 인구학적 특성, 심리·정서적 문제, 경제력, 지적 능력 등의 차이는 개인 간 불협화음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집단 전체 의 의욕적, 발전적 분위기를 약화시키고 갈등을 발생시키기도 함 ○ 따라서 자활 참여자의 수요를 파악한 후 다양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활을 설계하고 동기부여를 위한 교육을 강화해야 함. 특히 경제 적 측면 외 심리·정서적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여 이를 지원하는 것이 선 행되어야 함 ○ 또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심화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고 능력별로 발전적인 미래를 계획하도록 지원함 “이제 새로운 아이템을 그러니까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아이템을 자활이 할 수 있어야 되고 우리가 가사간병 말고도 장례사업 이라든지 다른 사업 으로 확대해야죠. 그런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면 이끌어 나갈 수 가 없어요. 진입할 때 잘 구분해서 개인한테 맞는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아 요.”(P-1)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0 는 왔어도 스스로 물을 먹지 않듯이 자활사업이라는 물가에 왔어도 물을 길을 생각을 하지 않음 ○ 무사안일주의는 자활조직의 수평적 구조에도 원인이 있음. 자활의 특성 상 정당한 지위관리 체계가 부재하기에 이는 방만한 운영으로 이어지고 자활의 실패로 귀결됨 ○ 자활에서는 생산성 낮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의욕을 저하시키는 사람 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됨. 이렇듯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활로 진입한 사람은 잠적하거나 타인을 부정적으로 전염시키는 것이 일반적 현상임 ○ 자신의 삶에 대한 내발적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이 자활사업의 중요한 선행조건이며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나가도록 유도해야 함 “그.. 원래 자활은 수평이잖아요. (그렇죠) 음.. 같이 일했죠. 너나 나나 다를 게 없어. 그냥 같이 현장에서도 일했고, 저는 또.. 사무실에 와서 나 중에는 파견도 하고 이런 걸 했지만... 그래도 동등한 거죠. 근데 딱 들어 왔을 때, 그런 인식이 있는 거죠. 너나 나나 똑같아. 나중에 컨설팅을 받으 면서 이거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좀 위계질서를 잡으려고 바꿔보긴 했는데 저는 그게 좀 어렵더라고요... ”(P-8) “근데 정말 수급자들은 약아빠진 사람들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 도에서가 잘못되어 있어도 거기에서 하나를 얻었으면 고마운 것도 알고 이 런 한 분들이 많아요. 근데 차상위분들은 아무 생각 없이 자활에 대한 절박 함이 없이 와가지고 우리 같이 열심히 일하면 바보 되는 기분이 들게 만들 어요. 절대로 우리가 센터에서 10원을 주면 10원을 고마워하지 않아요. 왜 자긴 더 좋은 게 있기 때문에요.”(P-4) □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 자활 대상자의 특성이 다양하고 최근 기초법 개정으로 자활 대상자 범위 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서로 다른 자활 참여자들을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업단에 배정해야 하며 Ⅲ F G I 접 근 을 통 한 질 적 사 례 연 구 결 과 41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함 ○ 자활사업단내 참여자의 인구학적 특성, 심리·정서적 문제, 경제력, 지적 능력 등의 차이는 개인 간 불협화음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집단 전체 의 의욕적, 발전적 분위기를 약화시키고 갈등을 발생시키기도 함 ○ 따라서 자활 참여자의 수요를 파악한 후 다양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활을 설계하고 동기부여를 위한 교육을 강화해야 함. 특히 경제 적 측면 외 심리·정서적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여 이를 지원하는 것이 선 행되어야 함 ○ 또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심화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고 능력별로 발전적인 미래를 계획하도록 지원함 “이제 새로운 아이템을 그러니까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아이템을 자활이 할 수 있어야 되고 우리가 가사간병 말고도 장례사업 이라든지 다른 사업 으로 확대해야죠. 그런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면 이끌어 나갈 수 가 없어요. 진입할 때 잘 구분해서 개인한테 맞는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아 요.”(P-1)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2 1 결과요약 및 결론 □ 연구결과 총 7개의 분석단위 구성되었으며 자활진입 전의 상황, 자활진입의 과정, 자립을 위한 활동, 자활로 인한 변화, 자활기업 의 특성, 자활의 장애물, 개선사항으로 나타남 ○ 자활 진입 전의 상황은 IMF, 교통사고, 알코올 중독, 실직 등 ‘뜻밖의 재 앙’으로 가정이 해체되고, 빚과 자녀양육의 책임으로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하게 됨으로 나타났음 ○ 자활 진입의 과정은 ‘입에 풀칠하기’, ‘우연한 도움의 손길’로 나타남. 연 구 참여자들은 우선 끼니거리를 찾기 위해 일을 찾기에 급급해 복지제도 를 살펴볼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자활을 알게 됨 ○ 자립을 위한 활동은 ‘자격증 따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자기주 도식 개척활동’,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 들은 다양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 개척활동을 하게 되고 한걸음씩 경쟁시장에 나아가지 위한 준비를 함 ○ 자활로 인한 변화에서는 ‘동병상련’,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추구’, ‘정신적 자립을 통해 삶의 주인공 되기’, ‘사회적 자아’ 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들은 지역자활센터에 나가면서 사회적 배 제, 고립의 상태를 벗어나 동료들과 사회적 가족을 형성하고 자신보다는 주변과 지역에 눈을 돌리게 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변화를 경험하 게 되었으며 자신의 인생을 보다 주체적으로 인식하게 됨 ⨠⨠Ⅳ 경기도 자활사업 개선방안 Ⅳ 경 기 도 자 활 사 업 개 선 방 안 43 ○ 자활기업에서는 ‘수평적 협력구조’, ‘인간 중심 경영’, ‘사회적 회향심 촉 진’, ‘끌어주고 밀어주기’, ‘냉혹한 경쟁’, ‘교육의 힘’으로 나타남. 자활기 업은 자활사업단에서와 달리 냉정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격함 과 절제를 생활해해야 하며 교육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발휘하 였음 ○ 자활의 장애물에서는 ‘준비 안 된 훈련병 밀어는 구조’, ‘인적 역량의 한 계’,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제 밥그릇 챙기기 로 연대의 붕괴’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들은 경제적 실적채우기를 위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는 구조가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자활공동체의 생명인 연대의식이 내외부적 갈 등으로 붕괴되고 있음을 장애물로 구술하였음 ○ 자활의 개선사항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내발적 동기 부여’,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등으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들은 기초생활 보장법의 구조적 모순의 개선, 사회·정서적 자립에 대한 참여자의 내적 동기부여를 강조하였고 자활 참여자 범위의 확대와 다양화에 대비해 참 여자 특성과 욕구에 부합되는 지원이 이루어질 것을 주장하였음 ○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활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자립이 아니라 사회적 존 재로서의 책임성과 자기성을 회복하는 과정임 ○ 자활은 근로취약계층이 공공근로라는 동기부여와 노동시장 진입이라는 결과 사이에 위치한 인큐베이터 과정이라 할 수 있음 ○ 자활사업이 가진 공동체 및 연대의식, 협력, 자기주도성 등의 긍정적 요 인과 무사안일주의, 도덕적 해이 등 부정적 요인을 선별하여 이에 대한 양방향 접근이 필요함 ○ 자활사업이 본래의 위상을 회복하고 근로취약계층의 자립과 삶의 질 향 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자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계획과 교육지원이 필요하며 현재 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시장경쟁력 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2 1 결과요약 및 결론 □ 연구결과 총 7개의 분석단위 구성되었으며 자활진입 전의 상황, 자활진입의 과정, 자립을 위한 활동, 자활로 인한 변화, 자활기업 의 특성, 자활의 장애물, 개선사항으로 나타남 ○ 자활 진입 전의 상황은 IMF, 교통사고, 알코올 중독, 실직 등 ‘뜻밖의 재 앙’으로 가정이 해체되고, 빚과 자녀양육의 책임으로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하게 됨으로 나타났음 ○ 자활 진입의 과정은 ‘입에 풀칠하기’, ‘우연한 도움의 손길’로 나타남. 연 구 참여자들은 우선 끼니거리를 찾기 위해 일을 찾기에 급급해 복지제도 를 살펴볼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자활을 알게 됨 ○ 자립을 위한 활동은 ‘자격증 따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분투’, ‘자기주 도식 개척활동’, ‘경쟁시장을 향한 발걸음 내딛기’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 들은 다양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 개척활동을 하게 되고 한걸음씩 경쟁시장에 나아가지 위한 준비를 함 ○ 자활로 인한 변화에서는 ‘동병상련’, ‘재도전의 희망을 키움’, ‘돈 보다는 관계를 통해 행복추구’, ‘정신적 자립을 통해 삶의 주인공 되기’, ‘사회적 자아’ 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들은 지역자활센터에 나가면서 사회적 배 제, 고립의 상태를 벗어나 동료들과 사회적 가족을 형성하고 자신보다는 주변과 지역에 눈을 돌리게 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변화를 경험하 게 되었으며 자신의 인생을 보다 주체적으로 인식하게 됨 ⨠⨠Ⅳ 경기도 자활사업 개선방안 Ⅳ 경 기 도 자 활 사 업 개 선 방 안 43 ○ 자활기업에서는 ‘수평적 협력구조’, ‘인간 중심 경영’, ‘사회적 회향심 촉 진’, ‘끌어주고 밀어주기’, ‘냉혹한 경쟁’, ‘교육의 힘’으로 나타남. 자활기 업은 자활사업단에서와 달리 냉정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격함 과 절제를 생활해해야 하며 교육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발휘하 였음 ○ 자활의 장애물에서는 ‘준비 안 된 훈련병 밀어는 구조’, ‘인적 역량의 한 계’, ‘사회적 경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자활의 그늘’, ‘제 밥그릇 챙기기 로 연대의 붕괴’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들은 경제적 실적채우기를 위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는 구조가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자활공동체의 생명인 연대의식이 내외부적 갈 등으로 붕괴되고 있음을 장애물로 구술하였음 ○ 자활의 개선사항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내발적 동기 부여’,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등으로 나타남. 연구 참여자들은 기초생활 보장법의 구조적 모순의 개선, 사회·정서적 자립에 대한 참여자의 내적 동기부여를 강조하였고 자활 참여자 범위의 확대와 다양화에 대비해 참 여자 특성과 욕구에 부합되는 지원이 이루어질 것을 주장하였음 ○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활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자립이 아니라 사회적 존 재로서의 책임성과 자기성을 회복하는 과정임 ○ 자활은 근로취약계층이 공공근로라는 동기부여와 노동시장 진입이라는 결과 사이에 위치한 인큐베이터 과정이라 할 수 있음 ○ 자활사업이 가진 공동체 및 연대의식, 협력, 자기주도성 등의 긍정적 요 인과 무사안일주의, 도덕적 해이 등 부정적 요인을 선별하여 이에 대한 양방향 접근이 필요함 ○ 자활사업이 본래의 위상을 회복하고 근로취약계층의 자립과 삶의 질 향 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자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계획과 교육지원이 필요하며 현재 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시장경쟁력 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4 2 정책제언 □ 지역자활센터에 근로능력을 배양하고 적절한 직업을 훈련받도록 하기 위해 전문 인력 및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함 ○ 지역자활센터에 전문적인 근로능력 배양 및 직업훈련과 배치를 위한 인력이 나 프로그램이 없어 세분화된 구체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함 ○ 자활 참여자의 신체적, 정신적 근로능력 배양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 및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활 대상자의 직업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 ○ 또한 자활 참여자들은 그들이 빈곤계층으로 추락하였을 때 과거 직업이 나 경력이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자활에 진입했을 때 사장되었던 경력과 직무능력이 다시 부활하였고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데 기반이 되었음. 따라서 과거 직업력이나 적성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직 업훈련 및 배치가 이루어져야 함 ○ 아울러 자활 참여자들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실적을 위해 자활기업 으로 나가는 사례가 많았으나 사전에 사업성, 독립성이 확인되고 자활참여자 들의 역량이 충분히 강화된 상태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고부가가치 심화 전문자격증 취득기회의 제도적 보장 ○ 본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자활참여자의 자립과정에서 교육은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함 ○ 자활 참여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은 동료애와 절제, 일상의 규칙을 배 우는 장(field) 이기도 하고 심리· 정서적 에너지의 근원이기도 하며 자격요 건을 갖추어 직업을 찾아 경제적 자립을 획득하는 기반이 되었음 ○ 자활참여자들은 가사간병, 요양보호, 컴퓨터, 바리스타, 운전면허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고가의 장비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심화 자 격증은 취득하지 못했음 Ⅳ 경 기 도 자 활 사 업 개 선 방 안 45 ○ 따라서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현재와 같 은 단순·기초 단계의 기술을 넘어 전문 심화자격증은 자활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탈빈곤을 위한 첩경이 될 수도 있음 □ 지역자활센터의 경쟁력 높이기 ○ 연구 참여자들이 구술한 바와 같이 자활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무사 안일 풍조가 팽배해 있는 것은 참여자들의 기초역량 부족도 있겠지만 국 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구조적 모순과 무조건적인 지원, 느슨한 운영방침 도 원인이 되고 있음 ○ 2015년 7월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어 개별 급여화 되면 서 자활 참여대상자 범위와 특성이 변화되고 근로유인 효과가 보다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본 연구에서 발견된 구조적 모순, 무사안일 분위기 등의 문제는 다소 감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지역자활지원센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자활참여 대상자의 특성과 욕구에 부합하는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지역사회문 제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 을 담당해야 하며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본래의 모습 회복에 노력해야 함 □ 자활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을 위한 지원책 마련 ○ 본 연구결과와 같이 자활 참여자들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 우선 고립과 단절 상태에 있던 사회적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자신감, 당당함, 성취감 을 가지고 규칙적인 일을 해야 함. 일상의 규칙과 리듬을 찾으면서 미래 에 대한 계획과 희망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도 달성할 수 있 게 됨 ○ 따라서 경제적 성과의 단기적 가시화 보다 자활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 활을 지원하여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마련되고 자활의 장기적 성과를 담 보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잡아야 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4 2 정책제언 □ 지역자활센터에 근로능력을 배양하고 적절한 직업을 훈련받도록 하기 위해 전문 인력 및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함 ○ 지역자활센터에 전문적인 근로능력 배양 및 직업훈련과 배치를 위한 인력이 나 프로그램이 없어 세분화된 구체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함 ○ 자활 참여자의 신체적, 정신적 근로능력 배양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 및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활 대상자의 직업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 ○ 또한 자활 참여자들은 그들이 빈곤계층으로 추락하였을 때 과거 직업이 나 경력이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자활에 진입했을 때 사장되었던 경력과 직무능력이 다시 부활하였고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데 기반이 되었음. 따라서 과거 직업력이나 적성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직 업훈련 및 배치가 이루어져야 함 ○ 아울러 자활 참여자들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실적을 위해 자활기업 으로 나가는 사례가 많았으나 사전에 사업성, 독립성이 확인되고 자활참여자 들의 역량이 충분히 강화된 상태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고부가가치 심화 전문자격증 취득기회의 제도적 보장 ○ 본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자활참여자의 자립과정에서 교육은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함 ○ 자활 참여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은 동료애와 절제, 일상의 규칙을 배 우는 장(field) 이기도 하고 심리· 정서적 에너지의 근원이기도 하며 자격요 건을 갖추어 직업을 찾아 경제적 자립을 획득하는 기반이 되었음 ○ 자활참여자들은 가사간병, 요양보호, 컴퓨터, 바리스타, 운전면허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고가의 장비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심화 자 격증은 취득하지 못했음 Ⅳ 경 기 도 자 활 사 업 개 선 방 안 45 ○ 따라서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현재와 같 은 단순·기초 단계의 기술을 넘어 전문 심화자격증은 자활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탈빈곤을 위한 첩경이 될 수도 있음 □ 지역자활센터의 경쟁력 높이기 ○ 연구 참여자들이 구술한 바와 같이 자활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무사 안일 풍조가 팽배해 있는 것은 참여자들의 기초역량 부족도 있겠지만 국 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구조적 모순과 무조건적인 지원, 느슨한 운영방침 도 원인이 되고 있음 ○ 2015년 7월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어 개별 급여화 되면 서 자활 참여대상자 범위와 특성이 변화되고 근로유인 효과가 보다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본 연구에서 발견된 구조적 모순, 무사안일 분위기 등의 문제는 다소 감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지역자활지원센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자활참여 대상자의 특성과 욕구에 부합하는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지역사회문 제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 을 담당해야 하며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본래의 모습 회복에 노력해야 함 □ 자활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을 위한 지원책 마련 ○ 본 연구결과와 같이 자활 참여자들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 우선 고립과 단절 상태에 있던 사회적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자신감, 당당함, 성취감 을 가지고 규칙적인 일을 해야 함. 일상의 규칙과 리듬을 찾으면서 미래 에 대한 계획과 희망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도 달성할 수 있 게 됨 ○ 따라서 경제적 성과의 단기적 가시화 보다 자활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 활을 지원하여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마련되고 자활의 장기적 성과를 담 보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잡아야 함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6 ○ 이를 위해 자활 참여자들이 자립에 대한 의지를 세울 수 있도록 동기부 여를 위한 전문적 상담 및 지원 기능이 보강되어야 하고 자활사업단내의 불협화음이 없도록 공동체 의식, 협력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 앞으로 자활 대상자 특성이 더욱 더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에서 자활의 근원적 에너지원이 되어왔던 협력적 공동체 분위기 조성은 더 중요해질 것이며 이를 위한 실무자들의 노력이 요구됨 □ 자활사업체 간의 횡적 연대와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함 ○ 자활사업은 본질적으로 일반 사기업과 경쟁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름. 낮은 인적자본과 열악한 경제자본으로는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움 ○ 자활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활사업체 간의 연대와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는 상호이해와 정보제공 수준에 머물고 있음 ○ 자활사업체들 중 선발 주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함. 또한 자활사업 체간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취약한 자본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비 록 내부자 거래1)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으나 자활사업체 간의 필요한 용 역과 물품을 상호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음 ○ 이를 위해 법인성격의 공신력을 갖춘 자활기업 협력연대의 구성이 필요 하다고 할 것임 □ 자활 참여자 확보를 위한 공적체계에서의 아웃리치와 홍보 ○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경제적으로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했을 때 공공근로 라는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발견했고 공공근로를 하던 중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민간사회복지사, 자활실무자들의 권유로 자활에 진입했음 ○ 아직도 많은 취약계층은 자활서비스나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빈약하 1) 내부자 거래는 거대한 자본을 갖춘 독과점기업에서의 문제이지 자활사업과 같은 취약한 분야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장려해야만 할 것임. 존 롤스에 따르면 특정한 계층에 특정한 배려가 이루어 지고 그 배려가 사회적 소수자를 대상으로 할 때 그것은 편파가 아니라 사회적 정의임. Ⅳ 경 기 도 자 활 사 업 개 선 방 안 47 여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음 ○ 이러한 서비스는 담당자의 적극적 아웃리치는 물론 동주민센터 담당공무 원, 자활지원기관 실무자, 민간사회복지사, 지역사회복지운동가 등이 서 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접근해야 함 ○ 지자체 차원 또는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합적 으로 구축하여 가동되게 하면서 동시에 자활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함. 자활사업 자체 보다는 자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을 알리려는 노력이 홍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소개가 필요함 □ 자활기업의 신규시장 개척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제도 마련 ○ 현재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이나 용역물품 조달사업 등에서는 사 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협동조합과 우선 수의계약을 할 수 있음 ○ 사회적 경제영역에 속하는 기업들은 자활사업보다는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자체의 수의계약이 사회적 경제로 쏠리고 있음. 그 이유는 지자체의 실적과 생색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 수의계약은 일종의 특혜라고 할 수 있어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제공되었 을 때 타당성과 사회적 정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임 ○ 따라서 자활사업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시장경쟁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자활기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인 생 산품 판로문제를 지자체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함. 이는 지자체 장이 제정하는 지방사무규칙 또는 지방의회 조례제정으로 접근할 수 있 음 ○ 아울러 자활기업에 대한 지원기간이 3년으로 되어있으나 취약계층의 정 신적,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에는 매우 짧은 기간임. 따라서 3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일시에 지원을 단절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지원을 줄여나가면 서 모니터링과 컨설팅이 병행되어야 함 ○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끝나는 3년 이후 부터는 지역에서 뿌리를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6 ○ 이를 위해 자활 참여자들이 자립에 대한 의지를 세울 수 있도록 동기부 여를 위한 전문적 상담 및 지원 기능이 보강되어야 하고 자활사업단내의 불협화음이 없도록 공동체 의식, 협력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 앞으로 자활 대상자 특성이 더욱 더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에서 자활의 근원적 에너지원이 되어왔던 협력적 공동체 분위기 조성은 더 중요해질 것이며 이를 위한 실무자들의 노력이 요구됨 □ 자활사업체 간의 횡적 연대와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함 ○ 자활사업은 본질적으로 일반 사기업과 경쟁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름. 낮은 인적자본과 열악한 경제자본으로는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움 ○ 자활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활사업체 간의 연대와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는 상호이해와 정보제공 수준에 머물고 있음 ○ 자활사업체들 중 선발 주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함. 또한 자활사업 체간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취약한 자본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비 록 내부자 거래1)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으나 자활사업체 간의 필요한 용 역과 물품을 상호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음 ○ 이를 위해 법인성격의 공신력을 갖춘 자활기업 협력연대의 구성이 필요 하다고 할 것임 □ 자활 참여자 확보를 위한 공적체계에서의 아웃리치와 홍보 ○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경제적으로 절대적 한계상황에 처했을 때 공공근로 라는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발견했고 공공근로를 하던 중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민간사회복지사, 자활실무자들의 권유로 자활에 진입했음 ○ 아직도 많은 취약계층은 자활서비스나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빈약하 1) 내부자 거래는 거대한 자본을 갖춘 독과점기업에서의 문제이지 자활사업과 같은 취약한 분야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장려해야만 할 것임. 존 롤스에 따르면 특정한 계층에 특정한 배려가 이루어 지고 그 배려가 사회적 소수자를 대상으로 할 때 그것은 편파가 아니라 사회적 정의임. Ⅳ 경 기 도 자 활 사 업 개 선 방 안 47 여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음 ○ 이러한 서비스는 담당자의 적극적 아웃리치는 물론 동주민센터 담당공무 원, 자활지원기관 실무자, 민간사회복지사, 지역사회복지운동가 등이 서 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접근해야 함 ○ 지자체 차원 또는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합적 으로 구축하여 가동되게 하면서 동시에 자활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함. 자활사업 자체 보다는 자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을 알리려는 노력이 홍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소개가 필요함 □ 자활기업의 신규시장 개척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제도 마련 ○ 현재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이나 용역물품 조달사업 등에서는 사 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협동조합과 우선 수의계약을 할 수 있음 ○ 사회적 경제영역에 속하는 기업들은 자활사업보다는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자체의 수의계약이 사회적 경제로 쏠리고 있음. 그 이유는 지자체의 실적과 생색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 수의계약은 일종의 특혜라고 할 수 있어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제공되었 을 때 타당성과 사회적 정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임 ○ 따라서 자활사업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시장경쟁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자활기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인 생 산품 판로문제를 지자체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함. 이는 지자체 장이 제정하는 지방사무규칙 또는 지방의회 조례제정으로 접근할 수 있 음 ○ 아울러 자활기업에 대한 지원기간이 3년으로 되어있으나 취약계층의 정 신적,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에는 매우 짧은 기간임. 따라서 3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일시에 지원을 단절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지원을 줄여나가면 서 모니터링과 컨설팅이 병행되어야 함 ○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끝나는 3년 이후 부터는 지역에서 뿌리를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8 내리고 지역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단위의 지원이 필요함 □ 자활기업 내에서의 주체적 규범제정 및 준수 ○ 자활기업의 성공요건은 살펴본 바와 같이 참여자들의 주인의식임. 참여 자들의 주인의식은 자신들이 기업의 부품이나 단순 구성원이 아니고 자 신들이 주도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생 성됨 ○ 자활기업 운영에 있어서 참여자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구성한 운영지침, 내부규칙, 업무매뉴얼 등이 주인의식을 갖게 하고 이들을 토론 과 협의를 통해 수렴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소극적 성향은 희석되고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주인의식이 생성될 수 있음 □ 자활사업에 있어서 재무전문가 지원체계 구축 ○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활 참여자들은 부채를 상환하는 과정에 대한 어려움이 컸음. 절대적 빈곤상태에서 부채상환은 한 개인의 힘으로 는 감당하기 어려움 ○ 연구 참여자들은 부채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신용을 회복했고 또 다른 희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함 ○ 부채상환과 저축은 그들에게 또 다른 차원에서의 기회이자 재활이었기 때문에 자활 참여자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즉, 부채탕감, 자립기금을 조 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함 ○ 이를 위해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자활 참여자들에게 개인의 재정을 자 문하고 합리적 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재무전문가들을 연계시켜주는 것 으로 이는 재무설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바우처, 특별예산편성 등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임 참 고 문 헌 49 <국문논문> 강남식, 신은주, 성정현(2002). “여성 조건부 수급자들의 실태와 자활의욕에 관한 연 구”, 『사회복지연구』, 19: 95-129, 한국사회복지연구회. 노대명(2001). “서구 사회적 일자리 창출정책의 검토와 전망”. 『보건 사회연구』, 21(1): 20-31,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 “자활사업 10년의 평가 및 전망”, 『보건복지포럼』, 167: 14-27, 서 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창균·이철인(2011). “자활근로사업의 근로유인효과에 관한 실증분석”, 『經濟學硏 究』, 59(3): 149-186, 한국경제학회. 송인한·김태형·김윤경·안상민(2015). “자활사업 참여자의 정서적 자활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 『한국사회복지교육』, 29: 85-113,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엄태영·주은수(2011). “자활사업 참여자의 정서적 자활 영향요인 연구”, 『서울도시연 구』, 12(2): 169-197, 서울연구원. 유태균·윤성원(2012). “공공부조 수급자의 자활사업 참여 이후 삶에 관한 탐색적 고 찰”, 『사회복지정책』, 39(1): 85-108,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이은정(2014). “자활사업 참여자의 정서적 자활과 사회적 자활의 영향요인 연구: 사 회적응프로그램 참여자를 중심으로”, 『디지털융복합연구』, 12(2): 539-548,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형하·조원탁(2004). “한국 자활사업의 자활효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 경제적, 사 회적, 정서적 자활효과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정책』, 20: 217-244, 한국 사회복지정책학회 정선욱·장연진(2013). “사회복지프로그램 평가 연구논문에 대한 질적 분석”, 『사회복 지연구』, 44(4): 329-349.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최상미(2014). “저소득 구직자들의 정서적 자활과 경제적 자활에 대한 연구 – 클라이 언트 중심 평가를 위한 제언”, 『2014년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2014(4): 315-316,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참고문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48 내리고 지역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단위의 지원이 필요함 □ 자활기업 내에서의 주체적 규범제정 및 준수 ○ 자활기업의 성공요건은 살펴본 바와 같이 참여자들의 주인의식임. 참여 자들의 주인의식은 자신들이 기업의 부품이나 단순 구성원이 아니고 자 신들이 주도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생 성됨 ○ 자활기업 운영에 있어서 참여자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구성한 운영지침, 내부규칙, 업무매뉴얼 등이 주인의식을 갖게 하고 이들을 토론 과 협의를 통해 수렴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소극적 성향은 희석되고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주인의식이 생성될 수 있음 □ 자활사업에 있어서 재무전문가 지원체계 구축 ○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활 참여자들은 부채를 상환하는 과정에 대한 어려움이 컸음. 절대적 빈곤상태에서 부채상환은 한 개인의 힘으로 는 감당하기 어려움 ○ 연구 참여자들은 부채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신용을 회복했고 또 다른 희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함 ○ 부채상환과 저축은 그들에게 또 다른 차원에서의 기회이자 재활이었기 때문에 자활 참여자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즉, 부채탕감, 자립기금을 조 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함 ○ 이를 위해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자활 참여자들에게 개인의 재정을 자 문하고 합리적 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재무전문가들을 연계시켜주는 것 으로 이는 재무설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바우처, 특별예산편성 등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임 참 고 문 헌 49 <국문논문> 강남식, 신은주, 성정현(2002). “여성 조건부 수급자들의 실태와 자활의욕에 관한 연 구”, 『사회복지연구』, 19: 95-129, 한국사회복지연구회. 노대명(2001). “서구 사회적 일자리 창출정책의 검토와 전망”. 『보건 사회연구』, 21(1): 20-31,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 “자활사업 10년의 평가 및 전망”, 『보건복지포럼』, 167: 14-27, 서 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창균·이철인(2011). “자활근로사업의 근로유인효과에 관한 실증분석”, 『經濟學硏 究』, 59(3): 149-186, 한국경제학회. 송인한·김태형·김윤경·안상민(2015). “자활사업 참여자의 정서적 자활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 『한국사회복지교육』, 29: 85-113,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엄태영·주은수(2011). “자활사업 참여자의 정서적 자활 영향요인 연구”, 『서울도시연 구』, 12(2): 169-197, 서울연구원. 유태균·윤성원(2012). “공공부조 수급자의 자활사업 참여 이후 삶에 관한 탐색적 고 찰”, 『사회복지정책』, 39(1): 85-108,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이은정(2014). “자활사업 참여자의 정서적 자활과 사회적 자활의 영향요인 연구: 사 회적응프로그램 참여자를 중심으로”, 『디지털융복합연구』, 12(2): 539-548,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형하·조원탁(2004). “한국 자활사업의 자활효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 경제적, 사 회적, 정서적 자활효과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정책』, 20: 217-244, 한국 사회복지정책학회 정선욱·장연진(2013). “사회복지프로그램 평가 연구논문에 대한 질적 분석”, 『사회복 지연구』, 44(4): 329-349.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최상미(2014). “저소득 구직자들의 정서적 자활과 경제적 자활에 대한 연구 – 클라이 언트 중심 평가를 위한 제언”, 『2014년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2014(4): 315-316,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참고문헌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50 한상진·김용식(2004). “사회적 배제 과정과 자활의 측면들: 울산 동구 빈곤층의 생애 과정을 중심으로”,『노동정책연구』, 7(1): 139-171, 한국노동연구원. <국내서적> 고경환(2009). 『자활사업의 평가연구: 정책설계와 정책효과 그리고 쟁점들』, 서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홍경준·이태진·김문길·김사현·김선미·김태완·최옥금·최현수(2009). 『기초생활보장제 도 현장보고서 : 마지막 사회안전망에서 만난 사람들』, 서울: 나남. 김수현·노대명·홍경준(2002). 『자활지원제도체계 정립 방안』,서울: 한국보건사회연 구원. 박경숙(2001). 『저소득층 여성가장 생활실내조사 및 자활프로그램개발』, 경기: 경 기광역자활지원센터. 박지영(2011). 『사회복지실천영역에서 질적 평가의 유용성과 제한점』, 한국사회복 지질적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보건복지부(2010). 『자활사업안내』, 서울: 보건복지부. __________(2012). 『자활사업운영지침』, 서울: 보건복지부. 송승숙(2011). 『근거이론을 통한 빈곤여성 가장의 자활의지에 대한 연구』, 계명대 학교 석사학위논문. 신명호(2006). 『자활정책론』, 서울: 아르케. 유만희·노재명·최승아(2006). 『광역자활지원센터 평가 및 모형개발에 관한 연구』, 경기: 경기광역자활지원센터. 자활정책연구소(2009). 『자활사업 15주년 기념백서: 자활운동의 역사와 철학』, 서 울: 자활정책연구소. 정민숙(2004). 『자활사업 참여자의 서비스 욕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한 사회복지 개 입방안』, 부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영문논문> Poter, S. and Shorttail, S.(2009). “Stakeholders and perspectivism in Qualitative Policy Evaluation: A Realist Reflection”, Public administration, 87(2): 259-273, Blackwell Publishing Ltd. 참 고 문 헌 51 Zukoski, A. and Lulunguisen, M.(2002). “Participatory Evaluation: What is it? Why do it? What are the challenges?”, Policy and Practice, 5: 1-6, The California Endowment and Public Health Institute. <해외서적> Patton, M. Q.(1987). How to use Qualitative Methods in Evaluation, Thousand Oaks, CA: Sage. Strauss, A., Corbin, J.(1998). Basic of Qualitative research: Grounded Theory Procedures and Techniques (2nd ed), Thousand Oaks, CA: Sage. Westat, J. F.(2010). Friendly Handbook of for Project Evaluation, Division of Research and Learning in formal and informal settings of National Science Foundation. Yin, R. K.(2004). Case Study Research: Design and Method, Thousand Oak, CA: Sage.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50 한상진·김용식(2004). “사회적 배제 과정과 자활의 측면들: 울산 동구 빈곤층의 생애 과정을 중심으로”,『노동정책연구』, 7(1): 139-171, 한국노동연구원. <국내서적> 고경환(2009). 『자활사업의 평가연구: 정책설계와 정책효과 그리고 쟁점들』, 서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홍경준·이태진·김문길·김사현·김선미·김태완·최옥금·최현수(2009). 『기초생활보장제 도 현장보고서 : 마지막 사회안전망에서 만난 사람들』, 서울: 나남. 김수현·노대명·홍경준(2002). 『자활지원제도체계 정립 방안』,서울: 한국보건사회연 구원. 박경숙(2001). 『저소득층 여성가장 생활실내조사 및 자활프로그램개발』, 경기: 경 기광역자활지원센터. 박지영(2011). 『사회복지실천영역에서 질적 평가의 유용성과 제한점』, 한국사회복 지질적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보건복지부(2010). 『자활사업안내』, 서울: 보건복지부. __________(2012). 『자활사업운영지침』, 서울: 보건복지부. 송승숙(2011). 『근거이론을 통한 빈곤여성 가장의 자활의지에 대한 연구』, 계명대 학교 석사학위논문. 신명호(2006). 『자활정책론』, 서울: 아르케. 유만희·노재명·최승아(2006). 『광역자활지원센터 평가 및 모형개발에 관한 연구』, 경기: 경기광역자활지원센터. 자활정책연구소(2009). 『자활사업 15주년 기념백서: 자활운동의 역사와 철학』, 서 울: 자활정책연구소. 정민숙(2004). 『자활사업 참여자의 서비스 욕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한 사회복지 개 입방안』, 부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영문논문> Poter, S. and Shorttail, S.(2009). “Stakeholders and perspectivism in Qualitative Policy Evaluation: A Realist Reflection”, Public administration, 87(2): 259-273, Blackwell Publishing Ltd. 참 고 문 헌 51 Zukoski, A. and Lulunguisen, M.(2002). “Participatory Evaluation: What is it? Why do it? What are the challenges?”, Policy and Practice, 5: 1-6, The California Endowment and Public Health Institute. <해외서적> Patton, M. Q.(1987). How to use Qualitative Methods in Evaluation, Thousand Oaks, CA: Sage. Strauss, A., Corbin, J.(1998). Basic of Qualitative research: Grounded Theory Procedures and Techniques (2nd ed), Thousand Oaks, CA: Sage. Westat, J. F.(2010). Friendly Handbook of for Project Evaluation, Division of Research and Learning in formal and informal settings of National Science Foundation. Yin, R. K.(2004). Case Study Research: Design and Method, Thousand Oak, CA: Sage.

부 록 1. 원자료에서 드러난 압축개념과 근거자료 목록

부 록 1. 원자료에서 드러난 압축개념과 근거자료 목록

부 록 55 1 뜻밖의 재앙 IMF를 맞아 남편이 내 카드로 어음을 돌렸는데 부도가 났어요. 카드빚만 떠안고 아이 둘 데리고 도망 다니다가 이혼하고 멀리로 이사를 와서 막막했어요. 정말 쌀이 없어 밥도 못 먹고 몇 천원이 없어 아이들도 굶겼어요. 내 인생에 교통사고가 나서 이렇게 장애인이 될 줄은 몰랐어요. 이혼하고 혼자 애들 둘 데리고 막막했어요. 카드빚에 친구들도 연락도 안 받고 도와달라고 할까봐 피하는 거죠. 2 한계적 상황 한계상황에 부딪쳤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무기력에 빠져 헤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마누라도 떠나고 어머님도 지치시더라고요.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생황을 못했죠. 3 입에 풀칠하기 급한 상황에서 복지제도는 생각 못 했고요. 일단 애들 입에 풀칠할 수 있는 돈 한 푼 버는 것이 더 급했어요. 무슨 복지 혜택이 있는지 찾아다니는 건 나중에 사회에서 배신당하고 돌아왔을 때...아마 찾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자활을 모를 거예요. 돈 몇 천원을 벌려고 안 해 본 일이 없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자살해버릴 생각도 많이 했어요. 4 공공근로를 하다 동사무소 직원의 권유로 자활사업에 참여함 그래서 그러면서 거기서 제가 처음에 일을 했던 건 공공근로라는 일을 대전에서 했었어요. 저는 대전에서 살다가 이사를 온 사람이기 때문에 대전에서 공공근로 일을 하다가 이제 그거 하면서 아마 수급자가 됐어요. 조건부가 아니라 일반 수급자가 됐었고 아이가 세 명이다보니까 또 그런 조건들이 이렇게... 하는 것들이 좀 뭐 유리... 유리하다고 표현하면 뭐 하지만 좀 그렇게 돼서... 동사무소를 갔는데 자활사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자활사업에서 저 같은 경우는 대전에 있는 동부지역자활센터인가? 거기서 제가 자활에 첫 발을 디뎠고요. 5 자활센터에서 전문 자격증 취득 자활사업은 그때도 다시 시작해서 2011년도 사업단을 하면서 자활센터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 장례 지도사 자격증 다 취득하게 해줘서 했고요. 그 다음에 2013년 12월 31일 청소사업단에 반장으로 있으면서 사무실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해주시면... 6 공공근로 중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눈에 띄어 수급자가 되는 동시에 자활사업에 참여함 공공근로 하는 그 과정 속에서 수급자가 되었어요. 그 공공근로 하시면서 거기 계셨던 관리하시는 분이 뭐 아무튼 열심히 하니까 좋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이 좀 얘기... 시청에 동사무소에다가 얘기해주셔서 그래서 일반 수급자가 되었어요. 그 때. 그러면서 이제 자활사업... 그렇게 해서 동사무소 직원이 그러면 안정되게 그냥 잠깐이라도 교육도 받을 수 있고 또 소정의 자활근로... 공공근로 받는 금액하고 별로 많이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약간은 좀 더 되긴 하지만 4대 보험 되고 그러니까 동사무소 직원이 안내를 그렇게 해주셨어요. 7 일자리를 구하던 중 주민센터의 소개로 자활사업에 참여 일자리를 제가 소개를 시켜달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일자리 자체가 없더라고요. 그러니까 좀 남자가 하는 일자리가 제가... 자활센터라는 건 아예 몰랐었고, 그 다음에 일반 재활용센터에 이런 이런 일이 있다고 하는데 며칠 후에 <부록-1> 원자료에서 드러난 압축개념과 근거자료 목록

부 록 55 1 뜻밖의 재앙 IMF를 맞아 남편이 내 카드로 어음을 돌렸는데 부도가 났어요. 카드빚만 떠안고 아이 둘 데리고 도망 다니다가 이혼하고 멀리로 이사를 와서 막막했어요. 정말 쌀이 없어 밥도 못 먹고 몇 천원이 없어 아이들도 굶겼어요. 내 인생에 교통사고가 나서 이렇게 장애인이 될 줄은 몰랐어요. 이혼하고 혼자 애들 둘 데리고 막막했어요. 카드빚에 친구들도 연락도 안 받고 도와달라고 할까봐 피하는 거죠. 2 한계적 상황 한계상황에 부딪쳤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무기력에 빠져 헤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마누라도 떠나고 어머님도 지치시더라고요.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생황을 못했죠. 3 입에 풀칠하기 급한 상황에서 복지제도는 생각 못 했고요. 일단 애들 입에 풀칠할 수 있는 돈 한 푼 버는 것이 더 급했어요. 무슨 복지 혜택이 있는지 찾아다니는 건 나중에 사회에서 배신당하고 돌아왔을 때...아마 찾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자활을 모를 거예요. 돈 몇 천원을 벌려고 안 해 본 일이 없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자살해버릴 생각도 많이 했어요. 4 공공근로를 하다 동사무소 직원의 권유로 자활사업에 참여함 그래서 그러면서 거기서 제가 처음에 일을 했던 건 공공근로라는 일을 대전에서 했었어요. 저는 대전에서 살다가 이사를 온 사람이기 때문에 대전에서 공공근로 일을 하다가 이제 그거 하면서 아마 수급자가 됐어요. 조건부가 아니라 일반 수급자가 됐었고 아이가 세 명이다보니까 또 그런 조건들이 이렇게... 하는 것들이 좀 뭐 유리... 유리하다고 표현하면 뭐 하지만 좀 그렇게 돼서... 동사무소를 갔는데 자활사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자활사업에서 저 같은 경우는 대전에 있는 동부지역자활센터인가? 거기서 제가 자활에 첫 발을 디뎠고요. 5 자활센터에서 전문 자격증 취득 자활사업은 그때도 다시 시작해서 2011년도 사업단을 하면서 자활센터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 장례 지도사 자격증 다 취득하게 해줘서 했고요. 그 다음에 2013년 12월 31일 청소사업단에 반장으로 있으면서 사무실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해주시면... 6 공공근로 중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눈에 띄어 수급자가 되는 동시에 자활사업에 참여함 공공근로 하는 그 과정 속에서 수급자가 되었어요. 그 공공근로 하시면서 거기 계셨던 관리하시는 분이 뭐 아무튼 열심히 하니까 좋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이 좀 얘기... 시청에 동사무소에다가 얘기해주셔서 그래서 일반 수급자가 되었어요. 그 때. 그러면서 이제 자활사업... 그렇게 해서 동사무소 직원이 그러면 안정되게 그냥 잠깐이라도 교육도 받을 수 있고 또 소정의 자활근로... 공공근로 받는 금액하고 별로 많이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약간은 좀 더 되긴 하지만 4대 보험 되고 그러니까 동사무소 직원이 안내를 그렇게 해주셨어요. 7 일자리를 구하던 중 주민센터의 소개로 자활사업에 참여 일자리를 제가 소개를 시켜달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일자리 자체가 없더라고요. 그러니까 좀 남자가 하는 일자리가 제가... 자활센터라는 건 아예 몰랐었고, 그 다음에 일반 재활용센터에 이런 이런 일이 있다고 하는데 며칠 후에 <부록-1> 원자료에서 드러난 압축개념과 근거자료 목록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56 ‘연락드릴게요.’ 이제 그게 다 계속 그렇게만 진행이 되고 일자리 자체를 구할 수가 없는 상태였었는데 저희 같은... 부천나눔에서 택배사업을 하면서 운전자가 필요하다고 그러면서 주민센터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 때 10월 달에 자활센터를 처음으로 갔죠. 그래서 자활근무를 시작하게 된 게...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8 일자리를 구하던 중 주민센터의 소개로 자활사업에 참여 그 때 제가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제가 이렇게 어떻게... 이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저는 주변에 형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계신 것도... 저희 부모님... 어머님께서 좀 장애가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 아이들을 책임지려면 나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어디 가서 손길을 이렇게... 그 당시의 상황으로 어디에다가 내가 요청을 할 곳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해서 나는 이런 이런 상황이고, 나는 이런 상황에 내가 어떻게... 누군가 나를 여기서 구해주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 같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 때 조사님께서 지금까지 이제 연결이 돼서 지금 잘 만나고 있는데 어쨌든 그래서 그 분께서 저희 집에 이제 방문을 하셔서... 그러면... 그 때 제가 막 몸이 너무 너무 안 좋았어요. 아이들하고 막 여러 가지 피폐해져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9 근로유지형 공공근로는 생계유지가 곤란하고 발전 가능성이 없기에 자활세팅으로 들어옴 그 때는 사실은 그걸로 생계유지가 안 되었어요. 안 되었고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어머니께서 계속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셨고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거예요. 돌아가시고 그 7년, 8년 있으면서 계속 갈등을 한 거예요. 그 때 이제는 내가 사회생활을 해야 되겠고, 여기는 자활은 정말 잠시 머물렀다 가는 거지 이게 영구적인 직장은 아니었고, 그 급여자체로 너무 이거는 현실성이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계속 고민을 하고 어떤 걸 해야 되나, 컴퓨터 관련 뭐 자격증만 따고 이런 사무적인 것만 하다가 생각하니까 이건 아닌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자활센터로 가자해서 제가 스스로 여기 자활을 두드려서 여기서 문을 두드려서 행정... 10 사무실 행정일은 편했지만 자립의 기반을 갖출 수 없기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함 사무실에서 제가 일단은 편했어요. 몇 년... 거기서 뭐 잘해주시고 뭐 직원대우해주시고 다 편했지만 그게 또 앞으로의 자립의 기반이 되지는 않는 거예요. 그래서 그 센터장님한테 제가 맨 날 졸랐어요. 저 이제는 여기서 사무실은 이건 아닌 것 같고 제가 다시 다른 걸 하고 싶다고 그래서 일단은 이제 바리스타 자격증은 땄어요. 그래서 뭐 2급, 1급 과정 다 거치고 뭐 아트과정, 핸드드립과정 일단 바리스타를 다 따고 났는데 11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명제과의 조리실까지 쫓아가 기술을 습득함 우리 자활 쪽으로 보니까 외식사업이 많아요. 많은데 한식이나 분식 쪽은 많은데 이 간식 쪽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쪽으로 같이 병행해서 하겠습니다. 했더니 ‘음식도 못하면서 어떻게 하냐.’고... (웃음) 아니 제가 ‘결국에 하면 됩니다.’ 그랬죠. 처음에는 엄청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뭐 정말 어쭙잖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이렇게 보내보고 만들다가 너무 아니라서 파리바게트 쫓아가서 거기 주방에 가서 막 졸라서 배우고 막 이랬는데 12 자활사업단이 협동조합 형식으로 연대하여 제가 창업 이제 그래서 전담을 하다가 제가 창업팀에 합류를 해서 같이 이 카페를 창업을 하게 되는데 저희 기관이 3개 사업단이... 여러 개 사업단이 있는데 이번에 같이 저희 장난감사업이라 그래서 유모차 세척하는 사업단이 부 록 57 발전하고자 함 있어요. 그거하고 또 저희 카페하고 그리고 제빵사업단이 또 있어요. 그래서 3개 팀이 같이 연합을 해서 협동조합으로 해서 이제... 원래는 한 건물에 같이 가서 서로 업무적인 거나 여러 가지 공유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건물이... 그런 임대 같은 게 여의치가 않아서 따로 떨어지게는 되었어요. 그렇지만 같이 연대해서 협동조합은 어차피 1월부로 해서 뿌릴 거로 저희 라떼는 12월 초부터 해서 계속 진행 중입니다. 13 복지서비스 수급자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 보육금 지원신청을 함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없이 하남으로 왔는데 전 제 자체가 그런... 이런 게 수급권에 들어있는 것도 몰랐어요. 단지 이혼하고 신청해서 이혼을 하고서 서류에 애 보육료... 그 때는 보육료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보육료를 좀 받을 수 있는 조건 좀 해달라고 해서 신청서 쓴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런 복지 쪽에 들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와서 하남에 와서 그냥 무조건 돈 많은 일을 찾아서 했던 거예요. 그런데... 14 남편과 결별한 후 아이들과 생활하던 중 사회복지사로부터 지원을 받음 빈 가슴에 의지하는 것보다 그냥 차라리 없는 게, 보내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환경을 찾은 거죠. 그래서 하남에 와서 애들하고 돈 아예 없으니까 가족들이 200만 원짜리 월세, 20만 원짜리 하나 얻어줬거든요. 그래서 사는데 가끔 곶감도 와있고, 옷도 와있고 이런 거예요. 대문 앞에. 그래서 이게 뭐지? 주니까 그냥 몇 번 받은 거예요. 그런데 그냥 어디서 줬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지 이런 자체적인 건 모르고 산거예요. 사회생활에 그냥 돈만 벌어서 애들하고 어떻게 살아야지 그 생각 때문에 한 1년 동안 그렇게 산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주민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온 거에요. 이게 복지 이게 관련해서 배우는 기술이 있는데 요리학원 다닐 수 있고, 운전면허학원 다닐 수 있고 이렇대요. 그래서 그러면 나는 운전면허가 있으니까 내가 식당 일을 했거든요. 식당 주방 일을. 전 서빙도 자신이 없어서 주방에서 힘든 일 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러면 조리사 자격증을 따서 그 때 당시에는 주방 안에서 하니까 월급이 그다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격증을 가지면 실장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3개월 동안 그러면 돈은 벌어야 되잖아요. 그랬더니 경로당에 가서 밥을 해주면 칠십 얼마를 주겠대요. 그러고서 오후에 학원을 가래요. 그 약 3개월 코스를 만들어주신 거예요. 그 분이 그래서. 15 주민센터의 권유로 경로당에서 밥을 해주며 조리학원에 다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 네. 그래서 70만원 가지고 살 수 있을까? 월세 이만큼 내고? 어차피 돈은 안 들어가는 거고, 빚은 어차피 다 뒤로 미뤄놓은 거니까. 그럼 해보자. 자격증 따면 그 때 돈 많이 벌 수 있으니까 라고 하고선 3개월 동안 열심히 했는데 땄어요. 16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자활소식을 듣고 찾아가 임금을 가장 많이 주는 청소 일을 시작함 안 구하니까 또 살아가야 하는데 어떡해. 그래서 어떡하지 이랬더니 옆에 언니가 ‘야. 양파 까는 데가 6시간 딱 8시간 근무하는데 80만원을 준대.’ 그래요. 그래서 거기 어딘데 그랬더니 동사무소가면 무슨 자활이라는 데가 뭐가 있대. 그래서 '그래?‘ 그러고 알았어요. 하고 갔어요. 그 자활에 갔는데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참여를 하고 싶은데 그랬더니 참여자래. 이상한 말들만 하시잖아요. 그랬더니 그런 거 다 집어치우고 3개월만 버티자. 80만원 3개월만 버티자하고 들어간 거예요. 그랬더니 여기에서도 최고 많이 주는 게 뭐에요 이랬더니 청소하는 거예요. 그래서 알았다고 청소를 하겠다고 그래서 청소를 하기 시작한 거예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56 ‘연락드릴게요.’ 이제 그게 다 계속 그렇게만 진행이 되고 일자리 자체를 구할 수가 없는 상태였었는데 저희 같은... 부천나눔에서 택배사업을 하면서 운전자가 필요하다고 그러면서 주민센터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 때 10월 달에 자활센터를 처음으로 갔죠. 그래서 자활근무를 시작하게 된 게...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8 일자리를 구하던 중 주민센터의 소개로 자활사업에 참여 그 때 제가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제가 이렇게 어떻게... 이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저는 주변에 형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계신 것도... 저희 부모님... 어머님께서 좀 장애가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 아이들을 책임지려면 나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어디 가서 손길을 이렇게... 그 당시의 상황으로 어디에다가 내가 요청을 할 곳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해서 나는 이런 이런 상황이고, 나는 이런 상황에 내가 어떻게... 누군가 나를 여기서 구해주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 같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 때 조사님께서 지금까지 이제 연결이 돼서 지금 잘 만나고 있는데 어쨌든 그래서 그 분께서 저희 집에 이제 방문을 하셔서... 그러면... 그 때 제가 막 몸이 너무 너무 안 좋았어요. 아이들하고 막 여러 가지 피폐해져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9 근로유지형 공공근로는 생계유지가 곤란하고 발전 가능성이 없기에 자활세팅으로 들어옴 그 때는 사실은 그걸로 생계유지가 안 되었어요. 안 되었고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어머니께서 계속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셨고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거예요. 돌아가시고 그 7년, 8년 있으면서 계속 갈등을 한 거예요. 그 때 이제는 내가 사회생활을 해야 되겠고, 여기는 자활은 정말 잠시 머물렀다 가는 거지 이게 영구적인 직장은 아니었고, 그 급여자체로 너무 이거는 현실성이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계속 고민을 하고 어떤 걸 해야 되나, 컴퓨터 관련 뭐 자격증만 따고 이런 사무적인 것만 하다가 생각하니까 이건 아닌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자활센터로 가자해서 제가 스스로 여기 자활을 두드려서 여기서 문을 두드려서 행정... 10 사무실 행정일은 편했지만 자립의 기반을 갖출 수 없기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함 사무실에서 제가 일단은 편했어요. 몇 년... 거기서 뭐 잘해주시고 뭐 직원대우해주시고 다 편했지만 그게 또 앞으로의 자립의 기반이 되지는 않는 거예요. 그래서 그 센터장님한테 제가 맨 날 졸랐어요. 저 이제는 여기서 사무실은 이건 아닌 것 같고 제가 다시 다른 걸 하고 싶다고 그래서 일단은 이제 바리스타 자격증은 땄어요. 그래서 뭐 2급, 1급 과정 다 거치고 뭐 아트과정, 핸드드립과정 일단 바리스타를 다 따고 났는데 11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명제과의 조리실까지 쫓아가 기술을 습득함 우리 자활 쪽으로 보니까 외식사업이 많아요. 많은데 한식이나 분식 쪽은 많은데 이 간식 쪽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쪽으로 같이 병행해서 하겠습니다. 했더니 ‘음식도 못하면서 어떻게 하냐.’고... (웃음) 아니 제가 ‘결국에 하면 됩니다.’ 그랬죠. 처음에는 엄청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뭐 정말 어쭙잖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이렇게 보내보고 만들다가 너무 아니라서 파리바게트 쫓아가서 거기 주방에 가서 막 졸라서 배우고 막 이랬는데 12 자활사업단이 협동조합 형식으로 연대하여 제가 창업 이제 그래서 전담을 하다가 제가 창업팀에 합류를 해서 같이 이 카페를 창업을 하게 되는데 저희 기관이 3개 사업단이... 여러 개 사업단이 있는데 이번에 같이 저희 장난감사업이라 그래서 유모차 세척하는 사업단이 부 록 57 발전하고자 함 있어요. 그거하고 또 저희 카페하고 그리고 제빵사업단이 또 있어요. 그래서 3개 팀이 같이 연합을 해서 협동조합으로 해서 이제... 원래는 한 건물에 같이 가서 서로 업무적인 거나 여러 가지 공유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건물이... 그런 임대 같은 게 여의치가 않아서 따로 떨어지게는 되었어요. 그렇지만 같이 연대해서 협동조합은 어차피 1월부로 해서 뿌릴 거로 저희 라떼는 12월 초부터 해서 계속 진행 중입니다. 13 복지서비스 수급자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 보육금 지원신청을 함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없이 하남으로 왔는데 전 제 자체가 그런... 이런 게 수급권에 들어있는 것도 몰랐어요. 단지 이혼하고 신청해서 이혼을 하고서 서류에 애 보육료... 그 때는 보육료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보육료를 좀 받을 수 있는 조건 좀 해달라고 해서 신청서 쓴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런 복지 쪽에 들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와서 하남에 와서 그냥 무조건 돈 많은 일을 찾아서 했던 거예요. 그런데... 14 남편과 결별한 후 아이들과 생활하던 중 사회복지사로부터 지원을 받음 빈 가슴에 의지하는 것보다 그냥 차라리 없는 게, 보내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환경을 찾은 거죠. 그래서 하남에 와서 애들하고 돈 아예 없으니까 가족들이 200만 원짜리 월세, 20만 원짜리 하나 얻어줬거든요. 그래서 사는데 가끔 곶감도 와있고, 옷도 와있고 이런 거예요. 대문 앞에. 그래서 이게 뭐지? 주니까 그냥 몇 번 받은 거예요. 그런데 그냥 어디서 줬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지 이런 자체적인 건 모르고 산거예요. 사회생활에 그냥 돈만 벌어서 애들하고 어떻게 살아야지 그 생각 때문에 한 1년 동안 그렇게 산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주민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온 거에요. 이게 복지 이게 관련해서 배우는 기술이 있는데 요리학원 다닐 수 있고, 운전면허학원 다닐 수 있고 이렇대요. 그래서 그러면 나는 운전면허가 있으니까 내가 식당 일을 했거든요. 식당 주방 일을. 전 서빙도 자신이 없어서 주방에서 힘든 일 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러면 조리사 자격증을 따서 그 때 당시에는 주방 안에서 하니까 월급이 그다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격증을 가지면 실장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3개월 동안 그러면 돈은 벌어야 되잖아요. 그랬더니 경로당에 가서 밥을 해주면 칠십 얼마를 주겠대요. 그러고서 오후에 학원을 가래요. 그 약 3개월 코스를 만들어주신 거예요. 그 분이 그래서. 15 주민센터의 권유로 경로당에서 밥을 해주며 조리학원에 다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 네. 그래서 70만원 가지고 살 수 있을까? 월세 이만큼 내고? 어차피 돈은 안 들어가는 거고, 빚은 어차피 다 뒤로 미뤄놓은 거니까. 그럼 해보자. 자격증 따면 그 때 돈 많이 벌 수 있으니까 라고 하고선 3개월 동안 열심히 했는데 땄어요. 16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자활소식을 듣고 찾아가 임금을 가장 많이 주는 청소 일을 시작함 안 구하니까 또 살아가야 하는데 어떡해. 그래서 어떡하지 이랬더니 옆에 언니가 ‘야. 양파 까는 데가 6시간 딱 8시간 근무하는데 80만원을 준대.’ 그래요. 그래서 거기 어딘데 그랬더니 동사무소가면 무슨 자활이라는 데가 뭐가 있대. 그래서 '그래?‘ 그러고 알았어요. 하고 갔어요. 그 자활에 갔는데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참여를 하고 싶은데 그랬더니 참여자래. 이상한 말들만 하시잖아요. 그랬더니 그런 거 다 집어치우고 3개월만 버티자. 80만원 3개월만 버티자하고 들어간 거예요. 그랬더니 여기에서도 최고 많이 주는 게 뭐에요 이랬더니 청소하는 거예요. 그래서 알았다고 청소를 하겠다고 그래서 청소를 하기 시작한 거예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58 17 터널이라는 길고 어두운 암흑에 갇힌 느낌 터널에 있는 느낌. 빨리 이 터널을 언제 빠져나갈 수 있지? 그런 터널 같은 느낌. 18 돈 몇 천원이 없어 아이들 밥을 굶기는 절박한 생활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그런 것보다는 친구, 친척들에 대한 원망이 되게 컸죠. 제가 병원을 퇴원을 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왔을 때 수입이 없고 어려워지니까 옆에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러니까 친구들 자체도 와서 아. 나 이번에 차를 뭘 뽑았는데 뭐... 나는 당장 쌀 값이 없어서 소주 값 그 돈 몇 천원이 없어서 애들 밥을 굶기는 그런 입장이었는데 친구들 자체가 친구들이든 친척들이든 이해를 못해주더라고요. 19 모든 것을 잃는 동시에 자신감도 없어짐 사회생활 따라 나가서 취업하기에는 너무... 그런 생활을 또 오래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거기가 건물이 헐리고 다시 재건축을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밀린 임대료하고 이런 거 다 제하고 나서 남는 게 없어가지고요. 20 자활센터의 동료들로부터 힘을 얻음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자활센터에 와서요. 동료의식이 되게 컸었어요. 왜냐면 제가 복지관에서 이런 일하는 게 있다 해가지고...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수급자도 제가 찾아서 한 거잖아요. 주민센터에서는 안 된다고 계속 미루는 거를 제가 시청을 다니고 계속 다녀서 찾아서 한 건데 자활센터에 오니까 제가 저보다도 더 힘드신 분들이 더 많고, 연세도 많으시고, 장애도 더 심하시고 그러면서 ‘아 내가 같이 힘을 내야 될 사람들이 여기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그러니까 동기부여를 센터 때문에 한 거는 아닌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는 이제 동료들이... 21 일하느라 아이들을 챙기지 못했으나 아이들을 케어해주고 자활을 연계해준 사회복지사에게 감사함 왜냐면 먼저 현실에 부딪쳐서 이게 동사무소에 기대는 것보다 사회로 먼저 나가서 사회에서 배신을 당한 다음에야 이게 가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동에서는 그래도 생각지도 않게 챙겨주시니까 이런 게 있고, 이 제도를 활용해서 애들하고... 첫째... 애들을 먼저 생각을 해주시는 복지사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애들이 있으니까 어머니가 이렇게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안 되지 않냐.’ 라는 애기를 더 많이 해주시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맞아요. 저도 일 다니면서 우리 애들이 도둑을 맞았는데 그 현장을 걔네들이 먼저 목격을 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월세내야 하고 더 이상 빚은 안 된다는 생각에 거기에 또 전전긍긍해야 하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복지를 하나 하나 받았을 때 참 고마웠었어요. 정말로. 가르쳐주고 내가 너무 지쳐 있잖아요. 애 아빠하고 헤어졌을 때 그... 그 사람을 다시 잊고 다시 살아가야 된다는 그 아픔을 잊어야 하는데 애들 돌볼 시간은 없는데 애들까지도 그 쪽에서는 좀 작은 귀퉁이에서 봐주셨던 거죠. 모르고 있었을 때. 그런데 거기에서 또 자활을 연계해 주셔가지고서 저희한테 복지라는 게 이런 거고, 이런 제도가 있고, 처음에는 모르지만 살면서 내 스스로가 적당량 내가 감안하고 가야된다.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22 공공근로는 시스템의 일원으로 일하지만 자활은 내가 주인공으로 비록 일하는 그 조건은 문화센터가 훨씬 더 이쪽보다 좋았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쪽에서 공공근로를 할 때 저는 그 사람들의 어떤 업무를 서포트하는... 그 제가 그냥 그 중에 한 부분의 일원이었지 제가 주인공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 자활센터라는 곳은 순전히 내가 주인공이 돼서 모든 부 록 59 일하는 곳 시스템이 나를 위주로 돌아가는 거예요. 한... 물론 나 하나는 아니겠지만 우리 참여자가, 참여주민이 주인공인거예요. 23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자활 쪽을 선택했으나 3년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음 대학을 가서 내가 뭐 어떤 이런 걸 전공을 해서 할까 이러 이런 걸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나이가 이제 50이 넘어가면 그런 쪽보다는 내가 뭔가 전문적인 기술적인 부분을 위해서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서 제가 이쪽을 선택을 했고. 또 아닌데... 이게 참 하다보니까 기간이라는 게 있잖아요. 기간이라는 게 자활참여기간이 딱 3년씩밖에 지금 정해지지가 않았어요. 지금 어느 순간부터는 그러니까 본인의 그 전문성을 거기서 교육받아서 자기개발을 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고... 또 그 기간 안에 무슨... 지금은 거기를 나와야 되는 그런 시스템이 됐잖아요. 그럼 거기 나와서 무슨 어떤 자립기반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거예요. 24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수급비 나오는 것이 문제 보면 제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조해주고 사업단의 반장으로 있으면서 사무업무하면서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보면 힘들게 안 해도 돈 나오잖아요. 그렇잖아요. 힘들게 안 해도 수급비 나오잖아요. 25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경원시 되는 분위기 똑같거든요. 지금 제가 많이 가장 오해받았던 게 뭐냐면 지금도 그 오해 때문에 사실 사업단 선생님들하고 갈등이 있는 게 뭐냐면 너는 특혜를 받은 애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특혜 다른 게 받은 게 없어요. 오히려 그 사람들보다 사무실 업무 뭐 행사 있는 거 그러면 더 일찍 가고 그리고 늦게까지 진짜 사무실 직원하고 똑같이 일했거든요. ... 자발적으로 진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여기서 탈피하려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런데 10명이면 아까 70-80% 얘기하셨는데 70-80%가 차라리 열심히 산다라는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우리처럼 이렇게 어렵게 하지는 않을 건데 그런 이미지보다 힘들게 안하고 똑같이 월차 쓰고 똑같이 쉴 때 쉬고 그래도 수급비 다 나오고 만약에 여기서 급여가 50만원 빠져가지고 아파서 못 나오면 그 만큼의 나머지 금액이 수급비에서 나오는데 뭐 하러 힘들게 하냐고요. 도대체 무슨 특혜를 받았냐는 거를 많이 오해를 받았거든요. 같은 동료자, 참여자들 사이에서. 그리고 뭐 자활참여 물론 어렵게... 일반적인 가정, 정상적인 가정을 누려서 힘들게... 물론 다 힘들게 살겠지만 그래도 막상 내 상황, 생활에서 가정이 깨진다든지 어떤 사고가 있다든지 이렇게 딱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이 복지라는 생각을 사실 못하거든요. 26 훈련보다는 배려위주의 자활센터 분위기가 안주하게끔 만드는 주요 원인 왜 자활에 자꾸 안주를 하려는 그 생각이 있어서 자활센터의 배경도 바뀌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면 저희가 지금 자활근로를 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 센터에는 약간의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환자와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를 제대로 못 쓰는 사람들 간의 구별이 있거든요. 그런데 실무자분들은 센터 자체 내에서 교육자의, 트레이너의 역할을 해주셔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거 복지사 자격증만 따신 분들만 갖다 앉혀놓으니까 복지사분들이 배우는 게 뭐에요. 배려잖아요. 주는 거잖아요. 트레이너가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우리 참여자들을 트레이너를 못 해주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이 사람들이 그냥 해주면... 이게 실장님들하고 누구하고 대화를 하더라도...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58 17 터널이라는 길고 어두운 암흑에 갇힌 느낌 터널에 있는 느낌. 빨리 이 터널을 언제 빠져나갈 수 있지? 그런 터널 같은 느낌. 18 돈 몇 천원이 없어 아이들 밥을 굶기는 절박한 생활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그런 것보다는 친구, 친척들에 대한 원망이 되게 컸죠. 제가 병원을 퇴원을 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왔을 때 수입이 없고 어려워지니까 옆에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러니까 친구들 자체도 와서 아. 나 이번에 차를 뭘 뽑았는데 뭐... 나는 당장 쌀 값이 없어서 소주 값 그 돈 몇 천원이 없어서 애들 밥을 굶기는 그런 입장이었는데 친구들 자체가 친구들이든 친척들이든 이해를 못해주더라고요. 19 모든 것을 잃는 동시에 자신감도 없어짐 사회생활 따라 나가서 취업하기에는 너무... 그런 생활을 또 오래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거기가 건물이 헐리고 다시 재건축을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밀린 임대료하고 이런 거 다 제하고 나서 남는 게 없어가지고요. 20 자활센터의 동료들로부터 힘을 얻음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자활센터에 와서요. 동료의식이 되게 컸었어요. 왜냐면 제가 복지관에서 이런 일하는 게 있다 해가지고...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수급자도 제가 찾아서 한 거잖아요. 주민센터에서는 안 된다고 계속 미루는 거를 제가 시청을 다니고 계속 다녀서 찾아서 한 건데 자활센터에 오니까 제가 저보다도 더 힘드신 분들이 더 많고, 연세도 많으시고, 장애도 더 심하시고 그러면서 ‘아 내가 같이 힘을 내야 될 사람들이 여기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그러니까 동기부여를 센터 때문에 한 거는 아닌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는 이제 동료들이... 21 일하느라 아이들을 챙기지 못했으나 아이들을 케어해주고 자활을 연계해준 사회복지사에게 감사함 왜냐면 먼저 현실에 부딪쳐서 이게 동사무소에 기대는 것보다 사회로 먼저 나가서 사회에서 배신을 당한 다음에야 이게 가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동에서는 그래도 생각지도 않게 챙겨주시니까 이런 게 있고, 이 제도를 활용해서 애들하고... 첫째... 애들을 먼저 생각을 해주시는 복지사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애들이 있으니까 어머니가 이렇게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안 되지 않냐.’ 라는 애기를 더 많이 해주시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맞아요. 저도 일 다니면서 우리 애들이 도둑을 맞았는데 그 현장을 걔네들이 먼저 목격을 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월세내야 하고 더 이상 빚은 안 된다는 생각에 거기에 또 전전긍긍해야 하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복지를 하나 하나 받았을 때 참 고마웠었어요. 정말로. 가르쳐주고 내가 너무 지쳐 있잖아요. 애 아빠하고 헤어졌을 때 그... 그 사람을 다시 잊고 다시 살아가야 된다는 그 아픔을 잊어야 하는데 애들 돌볼 시간은 없는데 애들까지도 그 쪽에서는 좀 작은 귀퉁이에서 봐주셨던 거죠. 모르고 있었을 때. 그런데 거기에서 또 자활을 연계해 주셔가지고서 저희한테 복지라는 게 이런 거고, 이런 제도가 있고, 처음에는 모르지만 살면서 내 스스로가 적당량 내가 감안하고 가야된다.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22 공공근로는 시스템의 일원으로 일하지만 자활은 내가 주인공으로 비록 일하는 그 조건은 문화센터가 훨씬 더 이쪽보다 좋았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쪽에서 공공근로를 할 때 저는 그 사람들의 어떤 업무를 서포트하는... 그 제가 그냥 그 중에 한 부분의 일원이었지 제가 주인공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 자활센터라는 곳은 순전히 내가 주인공이 돼서 모든 부 록 59 일하는 곳 시스템이 나를 위주로 돌아가는 거예요. 한... 물론 나 하나는 아니겠지만 우리 참여자가, 참여주민이 주인공인거예요. 23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자활 쪽을 선택했으나 3년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음 대학을 가서 내가 뭐 어떤 이런 걸 전공을 해서 할까 이러 이런 걸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나이가 이제 50이 넘어가면 그런 쪽보다는 내가 뭔가 전문적인 기술적인 부분을 위해서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서 제가 이쪽을 선택을 했고. 또 아닌데... 이게 참 하다보니까 기간이라는 게 있잖아요. 기간이라는 게 자활참여기간이 딱 3년씩밖에 지금 정해지지가 않았어요. 지금 어느 순간부터는 그러니까 본인의 그 전문성을 거기서 교육받아서 자기개발을 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고... 또 그 기간 안에 무슨... 지금은 거기를 나와야 되는 그런 시스템이 됐잖아요. 그럼 거기 나와서 무슨 어떤 자립기반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거예요. 24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수급비 나오는 것이 문제 보면 제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조해주고 사업단의 반장으로 있으면서 사무업무하면서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보면 힘들게 안 해도 돈 나오잖아요. 그렇잖아요. 힘들게 안 해도 수급비 나오잖아요. 25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경원시 되는 분위기 똑같거든요. 지금 제가 많이 가장 오해받았던 게 뭐냐면 지금도 그 오해 때문에 사실 사업단 선생님들하고 갈등이 있는 게 뭐냐면 너는 특혜를 받은 애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특혜 다른 게 받은 게 없어요. 오히려 그 사람들보다 사무실 업무 뭐 행사 있는 거 그러면 더 일찍 가고 그리고 늦게까지 진짜 사무실 직원하고 똑같이 일했거든요. ... 자발적으로 진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여기서 탈피하려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런데 10명이면 아까 70-80% 얘기하셨는데 70-80%가 차라리 열심히 산다라는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우리처럼 이렇게 어렵게 하지는 않을 건데 그런 이미지보다 힘들게 안하고 똑같이 월차 쓰고 똑같이 쉴 때 쉬고 그래도 수급비 다 나오고 만약에 여기서 급여가 50만원 빠져가지고 아파서 못 나오면 그 만큼의 나머지 금액이 수급비에서 나오는데 뭐 하러 힘들게 하냐고요. 도대체 무슨 특혜를 받았냐는 거를 많이 오해를 받았거든요. 같은 동료자, 참여자들 사이에서. 그리고 뭐 자활참여 물론 어렵게... 일반적인 가정, 정상적인 가정을 누려서 힘들게... 물론 다 힘들게 살겠지만 그래도 막상 내 상황, 생활에서 가정이 깨진다든지 어떤 사고가 있다든지 이렇게 딱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이 복지라는 생각을 사실 못하거든요. 26 훈련보다는 배려위주의 자활센터 분위기가 안주하게끔 만드는 주요 원인 왜 자활에 자꾸 안주를 하려는 그 생각이 있어서 자활센터의 배경도 바뀌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면 저희가 지금 자활근로를 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 센터에는 약간의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환자와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를 제대로 못 쓰는 사람들 간의 구별이 있거든요. 그런데 실무자분들은 센터 자체 내에서 교육자의, 트레이너의 역할을 해주셔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거 복지사 자격증만 따신 분들만 갖다 앉혀놓으니까 복지사분들이 배우는 게 뭐에요. 배려잖아요. 주는 거잖아요. 트레이너가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우리 참여자들을 트레이너를 못 해주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이 사람들이 그냥 해주면... 이게 실장님들하고 누구하고 대화를 하더라도...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0 27 부채를 지속적으로 상환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신용이 올라감 그 사람 빚은 일단 헤어지기 직전에 두 가지 빚 중에 하나는 갚고 있었고요. 그 사람 빚은 없어도 제 빚은 고스란히 남아 있잖아요. 이제 자활참여... 대전에서 끝내고 여기 와서 잠깐 있다가 다시 자활참여를 하면서 행복기금, 희망모아 이거를 다달이 얼마씩 넣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회사라는 어떤 거를 이렇게 나와서 있다 보니까 달라진 것들에 경제적인 부분이 뭐가 있냐면... 물론 자활센터에 있을 때하고 여기 있을 때하고 급여는 차이가 있죠. 어쨌든 최저임금은 받고 있으니까. 그러면 그걸로 인해서 계속 갚아나갔던 부분들에 있어서의 종료된 부분들이고, 또 한 가지는 대표하는 걸로 인해서 하나 좋은 건 뭐냐면 저와 상관없이 신용이 올라가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까도 제가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만들라고 연락이 와요. 카드 좀 만들라고 다 갚고 묶어놔서 다 갚고 있으니까. 28 자녀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어 미안한 마음이 덜해짐 그래도 아이들이 제가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면 전에는 ‘엄마. 뭐 필요해서 사야 되는데 돈 좀 줘.’ 이러면 제가 나오는 말이 무조건 ‘없어.’에요. 그런데 지금은 ‘없어도 그냥 빨리 이렇게 줄 수 있는 어떤 부분들이 조금은 생겼다.’ 라는 것 때문에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좀 덜 생긴다는 것들은 있어요. 29 자활에 참여한 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중에 공동체 의식이 형성됨 긍정적인 변화의 점이라면 지역사회활동이죠. 왜냐면 우리가 자활에서 있다 보니까 그 전에 우리가 편안한 가정생활에서 살고 있다고 하면 지역을 잘 안 돌아보고 그냥 주변만 보잖아요. 애기 엄마들, 신랑, 친구들. 그런데 자활에 있다 보니까 주변을 보게 되다보니까 지역사회활동을 좀 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면 뭐 우리가 추가목적으로 사회기여도에 맞추다보니까 우리보다 더 못한 사각지대를 찾는 거고, 또한 우리가 살면서 너무 이게 불편해, 이게 너무 개선이 안 돼 이러면서 서로가 모여서 뜻을 모여서 같이 개선하고자 하는 뜻도 생기고. 그러니까 나만 생각했던 개인적인 주의가 공동체 형식으로 바뀌어간 게 긍정적인 거에서 전 참 만족스럽다고 생각을 해요. 그 변화된 거에 대해서. 30 열심히 하는 조직분위기로 인해 디스크, 5급 장애인, 뇌졸중 참여자도 쌀 배달을 함 저희 같은 경우는 업무의 강도가 되게 세요. 기본적으로 쌀 20킬로는 들고 5층 이상을 올라가야 되는 조건이거든요. 그러니까 와서 처음에는 다 교통사고 때문에 디스크 때문에 뭐 못하겠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한 2주만 지나면 다 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장애인 5급을 갖고 다리가 많이 불편한데도 저부터도 하고, 또 한 쪽이 좀 불편하셔도... 이게 뇌졸중 때문에 한 쪽이 불편하셔도 다 하세요. 그러니까 그거는 주위의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는 어떤 조건 때문에 그걸 못한다.’ 라는 건 분위기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진짜 우리 국장님보다 더 호리호리하신 분, 40kg 되시는 분도 두 포까지 지고 5층까지 올라가시거든요. 쌀을. 31 시장형 자활에서는 무조건 책임완수를 해야 함 그러니까 올해 3년 되시는 분들이 저희한테로 오셔야 될 분들이 되게 많아요. 왜냐면 저희 같은 경우는 무조건 얘기를 하죠. 오시면 이거 당연히 해야 됩니다. 여자 분 오셔도 나는 컴퓨터 잘하니까 여기 가서 이제 전산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요. 하더라도 쌀 지고 5층 올라가셔야 되거든요. 그러면 못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10명에 한 명 정도밖에 없으세요. 여자 분들도. 물론 이제 조금 지나고 나면 자기가 잘하시는 분야 쪽으로... 운전 잘하시는 분들은 운전하고 물건 배송하는 일들을 하시고, 또 운전 못하고 뭐 힘이 있으신 분들은 쌀 가지고 부 록 61 올라가시고 박스 나르시고 하지만 저희는 처음에는 무조건 하셔야 된다고 얘기를 해요. 아니면 저희랑 같이 일을 못하실 거 같다고... 32 엄격한 근무태도와 절제가 필요한 시장형 자활 처음에 2년 동안 병원에 누워 있다가 택배하면서 운전을 해달라곤 했지만 이게 날라야 하잖아요. 나르는데 발이 그러니까 발톱이 피멍이 들고, 무릎이 퉁퉁 붓고, 종아리가... 그래서 제가 정형외과 가서 물을 계속 빼고 했었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하루에 막 수십 킬로를 걸어 다니는 게 아 진짜 힘들구나. 여자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분들이 뭐 쌀 40킬로를 등짐을 메고 올라가시더라고요. 아파트를. 아. 나는 저거 못 지는데. 덩치는 제가 100킬로가 넘는데 나는 저거 못 지겠는데 저 40킬로밖에 안 되시는 분이 저걸 어떻게 지고 올라갈까...‘야. 이 년아. 나도 하는데 네가 못 해. 넌 젊잖아.’ 그 분 적어도 한 15살 정도 많으신데 지금은 이제 쌀 못하신다고 하셔서 지금 그만두신 상태시고... 그 분이 그렇게 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그러니까 술 드시는 분들도 다 하세요. 여기는 절대 술 안 됩니다. 일주일에 금요일 날 저녁. 회식하고 그 때. 그러니까 일주일 간 술 안 됩니다. 술 마시면 들어가세요. 33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의지함 이렇게 해서 간병으로 가게 되어서 하게 되었는데 간병을 하면서 같은 동료들이 또 있어서 서로... 아! 나와 같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의지도 됐었고 그런 부분들은 도움이 되었고요. 또 다른 어려운 대상자를 돌보다보니까 아 이런 분도 계셨구나하는 것을 나와서 사회에 나와서 돌아보게 됐죠. 그래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구나. 이러면서 또 희망을 갖게 되었고 의지가 되었고 그러면서 제가 간병을 무료간병을 하면서 같이... 동료들 중에서도 좀 잘하면 이렇게 또 선발이 돼서 잘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34 단순 간병에서 재가 장비 운영 쪽으로 영역을 넓힘 저희가 40명 정도 일하시는 분들이 되는데 그런 사업단이 간병으로 출발을 했지만 간병인에 있어서 또 뭐 연결되는 게 없을까. 그래서 그 때 재가 장비 시작을 했고요. 재가 장비를 하면서 또 뭔가 그 때 교육을 또 했었어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져야 치료를 할 수 있는 게 있어서 계속적으로 사업을 좀 연관성 있는 거를 했던 거죠. 그래서... 35 자활기업에서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나 한계가 있음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업그레이드가 돼야 되긴 해요. 뭐냐면 공동으로 우리가 청소사업이면 한계가 있지 않겠냐. 공동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더 추구적인 걸 해봐야 되는데 우리가 너무 힘들게 자활사업에서 자활기업으로 갔고, 자활기업에서 이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하는데 여기까지가 좀 못 올라가는 게 저도 숙제거든요. 왜 못 올라갈까. 왜. 또 우리 각각 대표님들이 하시는 말. 각자 연수가 바빠서. 바빠서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쪽에서의 희생정신으로 서로가 기업을 운영하고 같이 조합원들이 가는데 이쪽까지 넘어오는 한계가 좀 아직은 힘들더라고요. 36 최고의 청소장비를 구비하고 있음에도 연대가 안 되어 발전하지 못함 뭐 옛날에는 예산이 많아서 솔직히 청소사업단이 최고 부자라고 했었어요. 우리 자활기업들이 일반 기업들보다 최고 좋은 장비와 최고 많은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그 장비를 최고 못 쓰는 게 우리 자활기업들이에요. 잘못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왕이면 이게 조금 사업에 있어서 뿌려진 거니까 거둬들여 지려면 좀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단결을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게 안 되더라고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0 27 부채를 지속적으로 상환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신용이 올라감 그 사람 빚은 일단 헤어지기 직전에 두 가지 빚 중에 하나는 갚고 있었고요. 그 사람 빚은 없어도 제 빚은 고스란히 남아 있잖아요. 이제 자활참여... 대전에서 끝내고 여기 와서 잠깐 있다가 다시 자활참여를 하면서 행복기금, 희망모아 이거를 다달이 얼마씩 넣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회사라는 어떤 거를 이렇게 나와서 있다 보니까 달라진 것들에 경제적인 부분이 뭐가 있냐면... 물론 자활센터에 있을 때하고 여기 있을 때하고 급여는 차이가 있죠. 어쨌든 최저임금은 받고 있으니까. 그러면 그걸로 인해서 계속 갚아나갔던 부분들에 있어서의 종료된 부분들이고, 또 한 가지는 대표하는 걸로 인해서 하나 좋은 건 뭐냐면 저와 상관없이 신용이 올라가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까도 제가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만들라고 연락이 와요. 카드 좀 만들라고 다 갚고 묶어놔서 다 갚고 있으니까. 28 자녀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어 미안한 마음이 덜해짐 그래도 아이들이 제가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면 전에는 ‘엄마. 뭐 필요해서 사야 되는데 돈 좀 줘.’ 이러면 제가 나오는 말이 무조건 ‘없어.’에요. 그런데 지금은 ‘없어도 그냥 빨리 이렇게 줄 수 있는 어떤 부분들이 조금은 생겼다.’ 라는 것 때문에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좀 덜 생긴다는 것들은 있어요. 29 자활에 참여한 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중에 공동체 의식이 형성됨 긍정적인 변화의 점이라면 지역사회활동이죠. 왜냐면 우리가 자활에서 있다 보니까 그 전에 우리가 편안한 가정생활에서 살고 있다고 하면 지역을 잘 안 돌아보고 그냥 주변만 보잖아요. 애기 엄마들, 신랑, 친구들. 그런데 자활에 있다 보니까 주변을 보게 되다보니까 지역사회활동을 좀 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면 뭐 우리가 추가목적으로 사회기여도에 맞추다보니까 우리보다 더 못한 사각지대를 찾는 거고, 또한 우리가 살면서 너무 이게 불편해, 이게 너무 개선이 안 돼 이러면서 서로가 모여서 뜻을 모여서 같이 개선하고자 하는 뜻도 생기고. 그러니까 나만 생각했던 개인적인 주의가 공동체 형식으로 바뀌어간 게 긍정적인 거에서 전 참 만족스럽다고 생각을 해요. 그 변화된 거에 대해서. 30 열심히 하는 조직분위기로 인해 디스크, 5급 장애인, 뇌졸중 참여자도 쌀 배달을 함 저희 같은 경우는 업무의 강도가 되게 세요. 기본적으로 쌀 20킬로는 들고 5층 이상을 올라가야 되는 조건이거든요. 그러니까 와서 처음에는 다 교통사고 때문에 디스크 때문에 뭐 못하겠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한 2주만 지나면 다 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장애인 5급을 갖고 다리가 많이 불편한데도 저부터도 하고, 또 한 쪽이 좀 불편하셔도... 이게 뇌졸중 때문에 한 쪽이 불편하셔도 다 하세요. 그러니까 그거는 주위의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는 어떤 조건 때문에 그걸 못한다.’ 라는 건 분위기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진짜 우리 국장님보다 더 호리호리하신 분, 40kg 되시는 분도 두 포까지 지고 5층까지 올라가시거든요. 쌀을. 31 시장형 자활에서는 무조건 책임완수를 해야 함 그러니까 올해 3년 되시는 분들이 저희한테로 오셔야 될 분들이 되게 많아요. 왜냐면 저희 같은 경우는 무조건 얘기를 하죠. 오시면 이거 당연히 해야 됩니다. 여자 분 오셔도 나는 컴퓨터 잘하니까 여기 가서 이제 전산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요. 하더라도 쌀 지고 5층 올라가셔야 되거든요. 그러면 못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10명에 한 명 정도밖에 없으세요. 여자 분들도. 물론 이제 조금 지나고 나면 자기가 잘하시는 분야 쪽으로... 운전 잘하시는 분들은 운전하고 물건 배송하는 일들을 하시고, 또 운전 못하고 뭐 힘이 있으신 분들은 쌀 가지고 부 록 61 올라가시고 박스 나르시고 하지만 저희는 처음에는 무조건 하셔야 된다고 얘기를 해요. 아니면 저희랑 같이 일을 못하실 거 같다고... 32 엄격한 근무태도와 절제가 필요한 시장형 자활 처음에 2년 동안 병원에 누워 있다가 택배하면서 운전을 해달라곤 했지만 이게 날라야 하잖아요. 나르는데 발이 그러니까 발톱이 피멍이 들고, 무릎이 퉁퉁 붓고, 종아리가... 그래서 제가 정형외과 가서 물을 계속 빼고 했었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하루에 막 수십 킬로를 걸어 다니는 게 아 진짜 힘들구나. 여자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분들이 뭐 쌀 40킬로를 등짐을 메고 올라가시더라고요. 아파트를. 아. 나는 저거 못 지는데. 덩치는 제가 100킬로가 넘는데 나는 저거 못 지겠는데 저 40킬로밖에 안 되시는 분이 저걸 어떻게 지고 올라갈까...‘야. 이 년아. 나도 하는데 네가 못 해. 넌 젊잖아.’ 그 분 적어도 한 15살 정도 많으신데 지금은 이제 쌀 못하신다고 하셔서 지금 그만두신 상태시고... 그 분이 그렇게 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그러니까 술 드시는 분들도 다 하세요. 여기는 절대 술 안 됩니다. 일주일에 금요일 날 저녁. 회식하고 그 때. 그러니까 일주일 간 술 안 됩니다. 술 마시면 들어가세요. 33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의지함 이렇게 해서 간병으로 가게 되어서 하게 되었는데 간병을 하면서 같은 동료들이 또 있어서 서로... 아! 나와 같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의지도 됐었고 그런 부분들은 도움이 되었고요. 또 다른 어려운 대상자를 돌보다보니까 아 이런 분도 계셨구나하는 것을 나와서 사회에 나와서 돌아보게 됐죠. 그래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구나. 이러면서 또 희망을 갖게 되었고 의지가 되었고 그러면서 제가 간병을 무료간병을 하면서 같이... 동료들 중에서도 좀 잘하면 이렇게 또 선발이 돼서 잘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34 단순 간병에서 재가 장비 운영 쪽으로 영역을 넓힘 저희가 40명 정도 일하시는 분들이 되는데 그런 사업단이 간병으로 출발을 했지만 간병인에 있어서 또 뭐 연결되는 게 없을까. 그래서 그 때 재가 장비 시작을 했고요. 재가 장비를 하면서 또 뭔가 그 때 교육을 또 했었어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져야 치료를 할 수 있는 게 있어서 계속적으로 사업을 좀 연관성 있는 거를 했던 거죠. 그래서... 35 자활기업에서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나 한계가 있음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업그레이드가 돼야 되긴 해요. 뭐냐면 공동으로 우리가 청소사업이면 한계가 있지 않겠냐. 공동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더 추구적인 걸 해봐야 되는데 우리가 너무 힘들게 자활사업에서 자활기업으로 갔고, 자활기업에서 이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하는데 여기까지가 좀 못 올라가는 게 저도 숙제거든요. 왜 못 올라갈까. 왜. 또 우리 각각 대표님들이 하시는 말. 각자 연수가 바빠서. 바빠서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쪽에서의 희생정신으로 서로가 기업을 운영하고 같이 조합원들이 가는데 이쪽까지 넘어오는 한계가 좀 아직은 힘들더라고요. 36 최고의 청소장비를 구비하고 있음에도 연대가 안 되어 발전하지 못함 뭐 옛날에는 예산이 많아서 솔직히 청소사업단이 최고 부자라고 했었어요. 우리 자활기업들이 일반 기업들보다 최고 좋은 장비와 최고 많은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그 장비를 최고 못 쓰는 게 우리 자활기업들이에요. 잘못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왕이면 이게 조금 사업에 있어서 뿌려진 거니까 거둬들여 지려면 좀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단결을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게 안 되더라고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2 37 전문적 지식과 교육훈련이 부족하여 한계를 뛰어넘지 못함 왜냐면 우리도 좀 이거 하다보면 우리가 좀 사실... 이렇게 표현하면 모르겠지만 여기 교수님하고 박사님 계시지만 우리도 환경에 어떤 부분 공부하고 이렇게 했으면 그 정도 위치는 갔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부분에... 그 전에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에 어떤 거기에 맞게 어떤 사람에 대한 그런 전문적인 어떤 지식적인 어떤 부분들이 필요할 것이고... 그리고 또 공부방하려면... 우리 자활 참여자 중에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그러다보니까 못 넘어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38 외부의 전문경영인을 초빙해서 경영능력을 높이고자 함 지금은 자활기업이지만 전국자활기업이지만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이제 작년서부터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잘 협동이 안 되세요. 센터장님들이... 지금 작년에 안 됐고 올해도 이제 컨설팅을 하면서 그럼 이사장을 외부에서 모시자. 그래서 설명회 끝나면 이사장님을 외부에서 초청을 할 계획이에요. 그러니까 원래는 자활기업대표님이 하셔야 된다고 했었는데 지금 방향이 외부에서 초청을 해서 전문경영인을 들여서 전국... 39 협동조합이 경영에 유리한 것은 알고 있지만 실상을 모르기에 판단이 서지 않음 그래. 이렇게 해서 나갈 경우에는 아무래도 우리 개인 대 개인으로 이렇게 부딪치는 것보다는 어떤 이 타이틀로 해서 저기하는 게 훨씬 시너지 효과를 더 낫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협동조합 나가서 네트워크 활동을 엄청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지금 막 리스트를 짜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여쭙고 싶은 게 저는 이 협동조합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기본적인 저희는 교육만 받은 상황이지 실상 현장에서 이것을 부딪쳐서 경험해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40 사회적 기업의 명성에 가려 자활에 대한 인식이 낮음 그런데 이제 학교 이렇게 다녀오면 모든 관공서나 학교나 이런 데서 물어보는 게 첫마디가 사회적 기업이냐고 물어보는 이유가 아까 말씀하신대로 실적평가 이런 부분 때문에 이런 건데 그게 사실 사회적 기업을 나오면 뭐를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고민을 하다보니까 개인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사실 법인을 나오게 된 이유가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얘기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안 맞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자체가 언제까지 사회적 기업을 미냐 이런 것도 기간을 어떻게 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그러면 어쨌든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계속 관공서만을 볼 수는 없거든요. 그러면 민간을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사실 어제 작업하면서 소상공인 광주지역에 워크숍 있어서 참석하고 왔거든요. 광주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광주에 이런 부분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그 제가 나오면서 중소기업도 가입을 했고, 여성기업도 가입을 했고, 소상공인 거기도 가입을 하면서 워크숍을 제가 처음 참석을 했는데 거기는 자활을 잘 몰라요. 자활이 뭔지도 몰라요. 41 자활은 어려울 때의 끈이자 발전을 위한 도약판 자활은 어쨌든 어려웠을 때 잡을 수 있는 끈이었잖아요. 그 끈이었던 것이 새롭게 또 다른 어떤 더 나은 환경에 다리 역할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자활이라는 어떤 기관이. 그러면 사실 저 같은 경우는 그렇거든요. 위급상황에 그걸 끈으로 잡아서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어떤 자활이었던 거고. 그 자활에서 일어서서 거기서 안주하는 게 아니고 또 다른 어떤 나은 곳을 가기 위한 또 다리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러면 부 록 63 42 자활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와 가정의 안정으로 이어짐 제가 이 자활 참여하고 나서 좋았던 게 가정이 안정되었어요. 제가 엄마가 일단 어떤 직업을 가짐으로써 이렇게 제가 정서적으로 매일 출근할 수 있다는 것, 가서 내가 일이 있다는 것. 그걸로 마음의 안정을 가졌고 또 자활시간이 짧아요. 일반인 직장인보다 토요일, 일요일 다 쉬고 그러니까 자기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어요.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또 자활프로그램이 교육비지원이 충분히 돼요. 본인이 원하는 거요. 뭐 1년에 뭐 측정이 다 돼있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어떤 직업교육을 받고 싶으면 센터에 요구를 하면 다 해주고. 저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제가 활용을 했고 43 자활세팅에 있지만 탈수급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움 그래서 그런 저희 아이도 올해 대학을 가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안정감이 있었고 그래서 저희는 두 가지 목표를 두고 있어요. 제가 엄마가 제 아이가 지금 대학교 1학년 들어가면 4년 동안은 제가 죽기로 얘를 뒷받침을 할 거에요. 하고 네가 나오는 동시에 우리는 무조건 이 틀에서 벗어나자. 그 안에 제가 어떤 이 자활기업을 나와서 성공을 하면 저기 중간에 탈락을 시킬 수도 있어요. 제 스스로가.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여기 정말 안주하는 건 아이들하고 저 정서에도 너무 안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44 자활에 안주하기보다는 인생 2막을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 이루고 싶음 지금까지는 여기 뭐 자활사업단에서 그냥 안주하는데 그쳤지만, 나가면 좀 더 공격적으로... 저는 이런 지자체 이런 거보다 저는 사실은 일반시장을 겨냥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이 자활기업이라 그러면 어떤 상품의 질 이런 게 떨어지리라 생각을 하는 거예요. 당연하게. 그런데 제가 이렇게 조금 아직은 어설프지만 이렇게 맛보기로 영업을 해보면 이외라는 평가는 좀 가끔은 받고 하거든요. 그럴 때 용기를 얻어서 저는 민간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지금 인생에 제가 54살이에요. 그런데 50부터 요즘 이제 뭐 이렇게 제 2의 2막 뭐 이렇게... 아무리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기업을 나와도 다시 50대부터는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다행히 너무너무 다행히 지금 자활창업이 이렇게 되고 또 협동조합이라는 끈을 이렇게 만들어주셨고 이 발판을 다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서 안주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45 자기로 인해 남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자각을 함 완벽해도 다른 거예요. 이 자활에 와서는 제 성격도 많이 마인드도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거죠. 내가 조금만 희생하면 나이도 드신 분들이, 언니들이 편안한 일자리에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을 그렇기 때문에 자활에서의 저는... 생각의 변화.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에서는 이만한 자리가 없었구나. 라는 거죠. 어떤 회사를 가도 이렇게 변하진 않았었거든요. 46 자활센터에 요구하기보다는 돌려줄 시점에 와 있음 이미 제 생각엔 그래요. 자활기업까지 나갈 때는 그만한 많은 자활센터에 관심하고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기업에 나가신 분들은 본인들이 필요한 역량이 필요하면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더 이상 자활기업에... 저기 센터에 뭔가를 이렇게 요구하거나... 우리가 이제는 센터에 뭔가를 돌려줄 시점이지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2 37 전문적 지식과 교육훈련이 부족하여 한계를 뛰어넘지 못함 왜냐면 우리도 좀 이거 하다보면 우리가 좀 사실... 이렇게 표현하면 모르겠지만 여기 교수님하고 박사님 계시지만 우리도 환경에 어떤 부분 공부하고 이렇게 했으면 그 정도 위치는 갔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부분에... 그 전에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에 어떤 거기에 맞게 어떤 사람에 대한 그런 전문적인 어떤 지식적인 어떤 부분들이 필요할 것이고... 그리고 또 공부방하려면... 우리 자활 참여자 중에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그러다보니까 못 넘어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38 외부의 전문경영인을 초빙해서 경영능력을 높이고자 함 지금은 자활기업이지만 전국자활기업이지만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이제 작년서부터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잘 협동이 안 되세요. 센터장님들이... 지금 작년에 안 됐고 올해도 이제 컨설팅을 하면서 그럼 이사장을 외부에서 모시자. 그래서 설명회 끝나면 이사장님을 외부에서 초청을 할 계획이에요. 그러니까 원래는 자활기업대표님이 하셔야 된다고 했었는데 지금 방향이 외부에서 초청을 해서 전문경영인을 들여서 전국... 39 협동조합이 경영에 유리한 것은 알고 있지만 실상을 모르기에 판단이 서지 않음 그래. 이렇게 해서 나갈 경우에는 아무래도 우리 개인 대 개인으로 이렇게 부딪치는 것보다는 어떤 이 타이틀로 해서 저기하는 게 훨씬 시너지 효과를 더 낫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협동조합 나가서 네트워크 활동을 엄청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지금 막 리스트를 짜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여쭙고 싶은 게 저는 이 협동조합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기본적인 저희는 교육만 받은 상황이지 실상 현장에서 이것을 부딪쳐서 경험해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40 사회적 기업의 명성에 가려 자활에 대한 인식이 낮음 그런데 이제 학교 이렇게 다녀오면 모든 관공서나 학교나 이런 데서 물어보는 게 첫마디가 사회적 기업이냐고 물어보는 이유가 아까 말씀하신대로 실적평가 이런 부분 때문에 이런 건데 그게 사실 사회적 기업을 나오면 뭐를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고민을 하다보니까 개인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사실 법인을 나오게 된 이유가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얘기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안 맞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자체가 언제까지 사회적 기업을 미냐 이런 것도 기간을 어떻게 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그러면 어쨌든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계속 관공서만을 볼 수는 없거든요. 그러면 민간을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사실 어제 작업하면서 소상공인 광주지역에 워크숍 있어서 참석하고 왔거든요. 광주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광주에 이런 부분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그 제가 나오면서 중소기업도 가입을 했고, 여성기업도 가입을 했고, 소상공인 거기도 가입을 하면서 워크숍을 제가 처음 참석을 했는데 거기는 자활을 잘 몰라요. 자활이 뭔지도 몰라요. 41 자활은 어려울 때의 끈이자 발전을 위한 도약판 자활은 어쨌든 어려웠을 때 잡을 수 있는 끈이었잖아요. 그 끈이었던 것이 새롭게 또 다른 어떤 더 나은 환경에 다리 역할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자활이라는 어떤 기관이. 그러면 사실 저 같은 경우는 그렇거든요. 위급상황에 그걸 끈으로 잡아서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어떤 자활이었던 거고. 그 자활에서 일어서서 거기서 안주하는 게 아니고 또 다른 어떤 나은 곳을 가기 위한 또 다리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러면 부 록 63 42 자활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와 가정의 안정으로 이어짐 제가 이 자활 참여하고 나서 좋았던 게 가정이 안정되었어요. 제가 엄마가 일단 어떤 직업을 가짐으로써 이렇게 제가 정서적으로 매일 출근할 수 있다는 것, 가서 내가 일이 있다는 것. 그걸로 마음의 안정을 가졌고 또 자활시간이 짧아요. 일반인 직장인보다 토요일, 일요일 다 쉬고 그러니까 자기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어요.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또 자활프로그램이 교육비지원이 충분히 돼요. 본인이 원하는 거요. 뭐 1년에 뭐 측정이 다 돼있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어떤 직업교육을 받고 싶으면 센터에 요구를 하면 다 해주고. 저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제가 활용을 했고 43 자활세팅에 있지만 탈수급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움 그래서 그런 저희 아이도 올해 대학을 가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안정감이 있었고 그래서 저희는 두 가지 목표를 두고 있어요. 제가 엄마가 제 아이가 지금 대학교 1학년 들어가면 4년 동안은 제가 죽기로 얘를 뒷받침을 할 거에요. 하고 네가 나오는 동시에 우리는 무조건 이 틀에서 벗어나자. 그 안에 제가 어떤 이 자활기업을 나와서 성공을 하면 저기 중간에 탈락을 시킬 수도 있어요. 제 스스로가.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여기 정말 안주하는 건 아이들하고 저 정서에도 너무 안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44 자활에 안주하기보다는 인생 2막을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 이루고 싶음 지금까지는 여기 뭐 자활사업단에서 그냥 안주하는데 그쳤지만, 나가면 좀 더 공격적으로... 저는 이런 지자체 이런 거보다 저는 사실은 일반시장을 겨냥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이 자활기업이라 그러면 어떤 상품의 질 이런 게 떨어지리라 생각을 하는 거예요. 당연하게. 그런데 제가 이렇게 조금 아직은 어설프지만 이렇게 맛보기로 영업을 해보면 이외라는 평가는 좀 가끔은 받고 하거든요. 그럴 때 용기를 얻어서 저는 민간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지금 인생에 제가 54살이에요. 그런데 50부터 요즘 이제 뭐 이렇게 제 2의 2막 뭐 이렇게... 아무리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기업을 나와도 다시 50대부터는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다행히 너무너무 다행히 지금 자활창업이 이렇게 되고 또 협동조합이라는 끈을 이렇게 만들어주셨고 이 발판을 다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서 안주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45 자기로 인해 남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자각을 함 완벽해도 다른 거예요. 이 자활에 와서는 제 성격도 많이 마인드도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거죠. 내가 조금만 희생하면 나이도 드신 분들이, 언니들이 편안한 일자리에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을 그렇기 때문에 자활에서의 저는... 생각의 변화.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에서는 이만한 자리가 없었구나. 라는 거죠. 어떤 회사를 가도 이렇게 변하진 않았었거든요. 46 자활센터에 요구하기보다는 돌려줄 시점에 와 있음 이미 제 생각엔 그래요. 자활기업까지 나갈 때는 그만한 많은 자활센터에 관심하고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기업에 나가신 분들은 본인들이 필요한 역량이 필요하면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더 이상 자활기업에... 저기 센터에 뭔가를 이렇게 요구하거나... 우리가 이제는 센터에 뭔가를 돌려줄 시점이지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4 47 심화자격증 취득지원이 없는 것이 아쉬움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운전 그리고 화물종사자 자격증, 지게차 자격증 이런 것들이 필요해요. 업무를 하면서. 그러면 기본적으로 운전면허는 따게 해줘요. 그러니까 기초 자격증들은 따게 해줘요. 센터에서. 그러면 심화 자격증들을 따가야 하는데 여기에 대한 건 너네 교육비 내라는 거예요. 48 자활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함 어쨌든 대표라는 직책 속에 밑에 있는 직원이 15명이잖아요. 15명이 걸려있는 거고, 그러면 어느 때까지 센터에 의존한다. 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거든요. 그냥 다만 같이 일하는 공동체 멤버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우리 빨리 자립을 해서, 좀 어떤 적정선에서, 조금은 불안 불안한 부분은 있지만, 11월 되면 저 딱 1년이거든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작년에 비하면 성장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쨌든 자립, 자활만의 기업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사회적 기업. 말 그대로 정말 자활의 틀을 벗어나서 49 자활의 의미는 받는 사람에서 주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 말 그대로 스스로 일어나서 스스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자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이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른으로서 서서 이제는 내가 나 같은 사람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제가 그래서 아이들 대상으로 해서, 장애인들 대상으로 해서 서비슬 하는 부분들도 그런 마음의 한 가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더 나눠줄 수 있고, 이제나 내가 힘들어도.. 저희 직원들이 여직원들도 그렇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분도 있고, 직원들이 거의 다 그래요. 같이 아픔이 있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가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50 수급자의 지위에 있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체면을 지니고 당당하게 사는 것 교육비 지원하고 애들 용돈주고 생활하고 손님들 만나서 술 한 잔 먹고 식사대접하고, 그니까 직장생활 할 때랑 별 차이는 없거든요. 다만 이제 금액이 조금 줄고 횟수가 조금 줄었다는 것뿐이지. 웬만큼 제가 가서 체면. 그니까 맨날 얻어먹으면 체면이 안서잖아요. 뭐 살 때도 있고, 대접할 때도 있고, 그러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그냥 어.. 지금 제도권 안에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 살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니까 수급자라고 해서 창피해하지 말자고. 그니까. 제가 쌀 배송하는 대상들도 차상위 계층이나 수급자 계층이거든요. 그럼 저희가 창피하면 내가 수급자니까 내가 창피해. 어디 가서 말도 못해. 우리 애들도 G드림 카드 가지고 빵 사먹으러 가면 얼마나 창피하겠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 상대방 자체도 무시를 하게 되고 그럼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51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함 여기 같은 경우는 어.. 내가 요구를 해서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러면서 전혀 인연을 끊었던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하고 후배들한테도 연락을 하고 우리 이런 일을 하는데 너희 회사 이런 일을 하니까 연결을 좀 시켜달라고 부탁도 하고, 그러면서 사회적으로는 조금 다시 .. 밖으로 나가게 되기를 시작하고. 그러면서 예전에는 그랬으니까. 제가 힘들고 그럴 때 빚이 많고 그러니까 전화를 하면 대부분 피했어요. 이야기하면 분명히 돈 얘기 할 거니까. 그리고 거절하기도 힘드니까. 아예 전화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았었거든요. 그러면서 솔직히 이야기를 했죠. 나 이렇게 돼서 수급자 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이렇게 사업을 한 번 해보려고 하니까. 너희들이 좀 도와주라. 이러니까 이야기가 또 달라지더라고요. 예전에는 전화해서 이번 달 결제할 부 록 65 금액이 있는데 백만원만 빌려줄 수 있겠니 이렇게 대화 되던 게, 지금은 이제 돈 이야기가 아닌 사업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같이 밥도 먹는 횟수도 늘어나고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고 그럼 동창회라든지 모임 같은 데도 스스럼없이 나가고. 예전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크게 차이는 없어요. 제가 4인 가족의 생계비 받고(저랑 어머니가 장애가 있어서)하면 지금 급여랑 그때 급여랑 별 차이는 없거든요. 근데 경제적인 금액보다는 본인의 생각하는 게 나는 어느 위치에 와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이런 계획이 안서있는거랑 52 과거하던 일과 접목시켜 부가적인 일을 함 그렇죠.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맞은 거죠. 그니까 제가 예전에 처음 회사 들어갔던 게 유통이었고, 그리고 이제 전산을 하지만 영업 관련된, 그.. 어.. 제가 ERP 담당업무를 하면서 회사에 대해서 부분을 알게 돼서, 잘 맞아 떨어 진거죠. 제 성향과 잘 맞아 떨어 진거고. 어..어떻게 보면 저보고 가라 했을 때 청소사업단에 갔든가 제가 간병에 갔으면 그 의지가 안 살아났을 수 도 있죠. 그것을 하면서 이제 부가적인 사업이라든지 그동안에 제가 계속 겪어 왔던 일이니까 어렵지 않게 접목을 시킬 수 있었던 거죠. 53 자활에 참여함으로서 일상사를 의논할 가족이 생김 저는 이렇게 경제적인 건 정말 다 똑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지만 그런 분위기라든가 저한테는 굉장히 맞았던 거 같아요. 이 상황 상황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제가 돌파구였어요. 그 시간들이. 그리고 이 자활의 참여함으로써 저만 보살펴지는 게 아니고 제 가족과 더불어 같이 어떤 그 보호를 받고,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부모님도 안계시고 뭐 주변에 동기도 없고 오로지 저 혼자 서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은 이 자활센터를 굉장히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하하하) 엊그제 하다못해 제 아이가 대학을 가도 누구한테 기뻐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거예요. 54 아이들을 지킬 수 있었고 모든 일에 성취감을 느낌 제가 자활에 참여해서 내 하루하루 생활이 즐거웠고 내 어떤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려고 노력했고 일을 찾았고 굉장히 성취감을 느꼈거든요. 이 모든 일이 저한테, 컴퓨터도 마찬가지고 교육과정으로 자격증 따고. 모든 일이 저한테 처음이었어요. 하나하나 하는 것도 다 성취감이었고. 또 예를 들어서 밖에 사회 나가서 제가 몸도 약하고 아이는 어리고 나이는 먹고 그랬을 때 제가 만약에 일반 어떤 일을 우리들 주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뻔하잖아요. 그런 일터에 갔을 때 우리 가정이 온전하게 지켜질 수 있었을까. 시간적인 거에. 뭐 아이들을 그 시간이 돌보지 못했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그래서 제가 그런 어떤 기회는 있었지만 저는 행정밖에 못했으니까. 그렇지만 거기 가서 다 내가 지켜내지 못할 것 같아서 제가 자활에서 계속 있었던 거고. 55 의지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함 많이 틀려졌죠. 굉장히 적극적이되고, 예.. 저는 굉장히 뭐를 하면은 형제들이 많이 없이 저 혼자 자랐기 때문에 이렇게 막 누구랑 경쟁을 하거나 잘 못했어요. 근데.. 뭐를 할 때도 적극적이 되고 혼자 더 신중하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고 어쨌든 많이 성숙해졌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예전에 아마 몇 십년저의 저와 지금의 저는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달라지고 누구한테 이렇게 의지 하려는 그것도 많이 없어지고 저 스스로가 정말 다 해결을 하는 편이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4 47 심화자격증 취득지원이 없는 것이 아쉬움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운전 그리고 화물종사자 자격증, 지게차 자격증 이런 것들이 필요해요. 업무를 하면서. 그러면 기본적으로 운전면허는 따게 해줘요. 그러니까 기초 자격증들은 따게 해줘요. 센터에서. 그러면 심화 자격증들을 따가야 하는데 여기에 대한 건 너네 교육비 내라는 거예요. 48 자활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함 어쨌든 대표라는 직책 속에 밑에 있는 직원이 15명이잖아요. 15명이 걸려있는 거고, 그러면 어느 때까지 센터에 의존한다. 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거든요. 그냥 다만 같이 일하는 공동체 멤버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우리 빨리 자립을 해서, 좀 어떤 적정선에서, 조금은 불안 불안한 부분은 있지만, 11월 되면 저 딱 1년이거든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작년에 비하면 성장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쨌든 자립, 자활만의 기업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사회적 기업. 말 그대로 정말 자활의 틀을 벗어나서 49 자활의 의미는 받는 사람에서 주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 말 그대로 스스로 일어나서 스스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자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이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른으로서 서서 이제는 내가 나 같은 사람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제가 그래서 아이들 대상으로 해서, 장애인들 대상으로 해서 서비슬 하는 부분들도 그런 마음의 한 가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더 나눠줄 수 있고, 이제나 내가 힘들어도.. 저희 직원들이 여직원들도 그렇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분도 있고, 직원들이 거의 다 그래요. 같이 아픔이 있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가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50 수급자의 지위에 있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체면을 지니고 당당하게 사는 것 교육비 지원하고 애들 용돈주고 생활하고 손님들 만나서 술 한 잔 먹고 식사대접하고, 그니까 직장생활 할 때랑 별 차이는 없거든요. 다만 이제 금액이 조금 줄고 횟수가 조금 줄었다는 것뿐이지. 웬만큼 제가 가서 체면. 그니까 맨날 얻어먹으면 체면이 안서잖아요. 뭐 살 때도 있고, 대접할 때도 있고, 그러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그냥 어.. 지금 제도권 안에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 살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니까 수급자라고 해서 창피해하지 말자고. 그니까. 제가 쌀 배송하는 대상들도 차상위 계층이나 수급자 계층이거든요. 그럼 저희가 창피하면 내가 수급자니까 내가 창피해. 어디 가서 말도 못해. 우리 애들도 G드림 카드 가지고 빵 사먹으러 가면 얼마나 창피하겠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 상대방 자체도 무시를 하게 되고 그럼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51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함 여기 같은 경우는 어.. 내가 요구를 해서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러면서 전혀 인연을 끊었던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하고 후배들한테도 연락을 하고 우리 이런 일을 하는데 너희 회사 이런 일을 하니까 연결을 좀 시켜달라고 부탁도 하고, 그러면서 사회적으로는 조금 다시 .. 밖으로 나가게 되기를 시작하고. 그러면서 예전에는 그랬으니까. 제가 힘들고 그럴 때 빚이 많고 그러니까 전화를 하면 대부분 피했어요. 이야기하면 분명히 돈 얘기 할 거니까. 그리고 거절하기도 힘드니까. 아예 전화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았었거든요. 그러면서 솔직히 이야기를 했죠. 나 이렇게 돼서 수급자 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이렇게 사업을 한 번 해보려고 하니까. 너희들이 좀 도와주라. 이러니까 이야기가 또 달라지더라고요. 예전에는 전화해서 이번 달 결제할 부 록 65 금액이 있는데 백만원만 빌려줄 수 있겠니 이렇게 대화 되던 게, 지금은 이제 돈 이야기가 아닌 사업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같이 밥도 먹는 횟수도 늘어나고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고 그럼 동창회라든지 모임 같은 데도 스스럼없이 나가고. 예전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크게 차이는 없어요. 제가 4인 가족의 생계비 받고(저랑 어머니가 장애가 있어서)하면 지금 급여랑 그때 급여랑 별 차이는 없거든요. 근데 경제적인 금액보다는 본인의 생각하는 게 나는 어느 위치에 와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이런 계획이 안서있는거랑 52 과거하던 일과 접목시켜 부가적인 일을 함 그렇죠.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맞은 거죠. 그니까 제가 예전에 처음 회사 들어갔던 게 유통이었고, 그리고 이제 전산을 하지만 영업 관련된, 그.. 어.. 제가 ERP 담당업무를 하면서 회사에 대해서 부분을 알게 돼서, 잘 맞아 떨어 진거죠. 제 성향과 잘 맞아 떨어 진거고. 어..어떻게 보면 저보고 가라 했을 때 청소사업단에 갔든가 제가 간병에 갔으면 그 의지가 안 살아났을 수 도 있죠. 그것을 하면서 이제 부가적인 사업이라든지 그동안에 제가 계속 겪어 왔던 일이니까 어렵지 않게 접목을 시킬 수 있었던 거죠. 53 자활에 참여함으로서 일상사를 의논할 가족이 생김 저는 이렇게 경제적인 건 정말 다 똑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지만 그런 분위기라든가 저한테는 굉장히 맞았던 거 같아요. 이 상황 상황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제가 돌파구였어요. 그 시간들이. 그리고 이 자활의 참여함으로써 저만 보살펴지는 게 아니고 제 가족과 더불어 같이 어떤 그 보호를 받고,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부모님도 안계시고 뭐 주변에 동기도 없고 오로지 저 혼자 서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은 이 자활센터를 굉장히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하하하) 엊그제 하다못해 제 아이가 대학을 가도 누구한테 기뻐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거예요. 54 아이들을 지킬 수 있었고 모든 일에 성취감을 느낌 제가 자활에 참여해서 내 하루하루 생활이 즐거웠고 내 어떤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려고 노력했고 일을 찾았고 굉장히 성취감을 느꼈거든요. 이 모든 일이 저한테, 컴퓨터도 마찬가지고 교육과정으로 자격증 따고. 모든 일이 저한테 처음이었어요. 하나하나 하는 것도 다 성취감이었고. 또 예를 들어서 밖에 사회 나가서 제가 몸도 약하고 아이는 어리고 나이는 먹고 그랬을 때 제가 만약에 일반 어떤 일을 우리들 주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뻔하잖아요. 그런 일터에 갔을 때 우리 가정이 온전하게 지켜질 수 있었을까. 시간적인 거에. 뭐 아이들을 그 시간이 돌보지 못했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그래서 제가 그런 어떤 기회는 있었지만 저는 행정밖에 못했으니까. 그렇지만 거기 가서 다 내가 지켜내지 못할 것 같아서 제가 자활에서 계속 있었던 거고. 55 의지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함 많이 틀려졌죠. 굉장히 적극적이되고, 예.. 저는 굉장히 뭐를 하면은 형제들이 많이 없이 저 혼자 자랐기 때문에 이렇게 막 누구랑 경쟁을 하거나 잘 못했어요. 근데.. 뭐를 할 때도 적극적이 되고 혼자 더 신중하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고 어쨌든 많이 성숙해졌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예전에 아마 몇 십년저의 저와 지금의 저는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달라지고 누구한테 이렇게 의지 하려는 그것도 많이 없어지고 저 스스로가 정말 다 해결을 하는 편이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6 56 자활은 서로 보듬어주고 공동체 형성을 하는 것 자활의 의미란 그런 거 같아요. 같이. 같이 가게끔 해서 보게끔 해서 그쪽에서 느끼게 했던 거 같아요. 그 자활이라는 게 자기 스스로들을 서로 보고서 서로가 보듬어주고 그러고 그런 공동체 형성을 만들게끔 했던 곳이 자활이었던 거 같아요. 57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동료에게는 말할 수 있고 위로를 받음 맨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아이하고 혼자 살아요. 그러면 아이와 혼자 살았을 때 아픔과 힘든 시간들을 저도 겪었던 것들이 있거든요. 아이 학교 보내면서 애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상처라든가 이런 거에 대한. 이 엄마는 겪어 보지 못했던 대한 것들. 친정부모와 이야기 할 거예요? 누구한테 할 거예요. 가족한테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어쨌든 저는 겪어왔던 시간대 아픔이 있잖아요. 그러면 먼저 성격이라, 어떤 성품의 차이.. 환경의... 성품의 인격 부분도 있겠지만 .. 그 직원한테...우연치 않게 밥을 먹다보니까, 밥 먹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어서. 그 친구한테 내가 아팠던 경험의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그 친구가 또 힘이 나서 같이 일하고 서로 챙겨주는 어떤 부분들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58 자신이 힘들었기에 남의 힘듦을 이해할 수 있음 누구 하나가 관심을 가져주고 챙겨 주는 게 있으면 그 사람이 다시 일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진짜 수십 번 했거든요. 지금 한 식구가 된 사람이 있어요. 그거로서의 어떤 느끼는 보람은 돈 주고 못 사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이 내가 경험이 없으면, 힘들었던 사람이 힘들었던 마음을 알고 내가 이걸 아팠기 때문에 그 사람의 아픈 심정을 아는 것처럼 그런 힘들어서 만났던 어떤 공동체 어떤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어디 가서 누구한테 돈 없다고 하면 술 먹자고 이해를 하겠냐고요. 59 힘들 때마다 권면하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있어 힘을 얻음 아이들을 그 만큼 챙겨줬던 기관도 있었고 목사님 와서 말 한마디 해 주신 것도 있고. 자활센터 선생님도 힘들어서 안 나오면 전화해서 나오세요. 그래도 와서 한번이라도 와서 도장이라도 찍고 가면 월차라도 받을 수 있고 결근이 아니니까. 오세요. 와서 힘들게 와서 해주세요. 그러면 그 말 한마디에 물론 그걸 튕겨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들은 내가 정말 그런 시점에서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그거를 자꾸 권면해주고 챙겨주고 하는 것이 맨 처음 싫어서 간섭한다, 싫다 느끼는 어떤 것들이 어.. 그 사람들 본마음은.. 60 경영위기가 닥쳐 월30만원의 급여밖에 주지 못했으나 같이 살자는 공동체 의식으로 헤쳐나감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작년에 되게 힘들었었어요. 민간 기업이랑 이제 계약 맺고 하다가 힘들어 가지고 저희가 거의 파산위기까지 갔었는데.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받으면서 급여를 30만원 밖에 못 드릴 것 같다. 몇 달간은. 그랬을 때 다들 흔쾌히 오케이를 하시고 12월 달에 그만 두신 분들도 많았죠. 자기 실업급여 받게 해달라고. 실업급여 받게 해드리고. 그러면서 남은 분들은 네 분. 아홉 분에서 한분은 몸이 안 좋아서 그만 두신 거고. 그 분은 지금 외부이사로 초청한 상태고 나머지 4분은 이렇게 작은 월급에서 일하기 힘들다. 실업급여 받게 해달라고 해서 떠나신 분이고. 남아계신 4분 같은 경우는 그니까 어차피 돈 우리가 벌어먹고 벌어 사는 현장인데, 돈 없으면 같이 굶으면 되고 돈 많으면 같이 나눠 쓰면 되지 않냐. 이런 공동체 의식이 많이 강해지더라고요. 부 록 67 61 회사자산이나 지분보다는 영구적 일자리에 대한 욕망이 강함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회사 재산에 대한 욕심 보다는 영구적인 일자리에 대한 욕심이 강하신 거 같아요. 그니까 뭐냐면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을 한다고 했을 때 아무도 거기에 대한 토를 달지를 않으셨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차량이라든지, 보증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나중에 하게 되면 국고 환수가 되는 게 사회적 협동조합이니까. 나중에 문 닫을 때 내가 내 지분인데 내가 갖고 가야되는데 그래야 되는데 그런 거에.. 네.. 그렇죠. 없으시고, 전부다 기업으로 다 재산으로 다 돌리자는 거에 오케이를 하신 상태고 62 차별 없는 마이너스 인생이기에 서로 지지하는 마음이 강함 사실 저희는 사실 경쟁이 없잖아요. 다 똑같은 아픔에서 다 똑같은 마이너스 인생에서부터 서로 얼굴을 보는 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경쟁이 없다보니까 서로 눈높이가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역서 하나가 더 추가가 되는 거 같아요. 저희가 보면은. 뭐냐. 서로의 아픔을 보면서 보듬어주는 저서적인 마음이 생기는 거죠.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자활에서 가르치는 게 처음에 가르치는 게 혼자 창업이 안됐었잖아요. 몇몇씩 묶어서 나가 창업을 유도하면서 거기서 생긴 유래가 나 혼자가 아니니까 이걸 계속 거기 자활에서 느낌을 받다보니까 눈높이가 계속 옆으로 퍼지는 거거든요. 자본 없이도 저희가 마이너스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뭐든지 마이너스인거에서부터 큰 대기업들과의 멋들어진 인생이 아니라 밑에서 시작해도 그 나름대로의 펼쳐지고 내가 정말 그것도 맞아요. 63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활로 진입한 사람은 잠적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 사실 모르겠어요. 다른 데는 모르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시청에서 조건부 위주로 해야 하니까 넌 무조건 자활 가야돼 이래서 할 수 없이 와요. 근데 그냥 내가 유지를 해야 하니까. 안 그러면... 찍힌다고 하지 생계비 안준다하지 그러면 할 수 없이 오거든요. 그런 생각으로 오다보니까 마지못해 참석 하는 거니까 그냥 돈만 받는 거. 하다가 싫으면 그냥 가는 거고. 잠적 하는 거 일반화 많이 되어있거든요. 64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 죽이기로 참여한 사람은 효과가 없음 근데 이게요. 저희가 미안해하는 이야기지만, 자활에 안주해서 계신 분들은 50%가 정신가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이에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해서 이분들이 정신이 그게 제대로 치료가 된 다음에 자활프로그램을 들어와야 하는데. 자기 마음의 병이 있었으면 그걸 해결을 한 다음에. 아 이제 살아야지. 하고 자활에 와야 하거든요. 그런데 무조건 다 동사무소에서는 놀고 있고 뭐하고 있으니까 그냥 안 된다. 65 생산성이 낮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의욕을 저하시키는 사람이 문제 저희 같은 경우도 저희가 사람을 안 잘라요. 자르진 않는데. 결국 자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뭐냐면 일을 잘하고 안하고가 아니고요, 사람을 전염시키는 사람. 그니까 뭐냐면 야. 뭐 하러 이렇게 똑같은 월급인데 대충 하다가(맞아 맞아). 그러신 분들은 저희가 가려내요. 안 그러면 전부다가 아이 씨 힘든데. 한번 쉬어볼까. 이틀 쉬니까 봐주네. 그럼 다음 주에 또 쉬어야지. 66 차상위 계층은 더 좋은 것이 있기에 10원을 줘도 고마움을 모름 근데 정말 수급자들은 약아빠진 사람들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도에서가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렇기 때문에 우리들같이 자활? 수급권자들의 분들은 정서적인 마음도 변화가 되었고, 거기에서 하나를 얻었으면 고마운 것도 알고 이런 한 분들이 많아요. 근데 차상위분들은 절대로 우리가 센터에서 10원을 주면 10원을 고마워하지 않아요. 왜 자긴 더 좋은 게 있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6 56 자활은 서로 보듬어주고 공동체 형성을 하는 것 자활의 의미란 그런 거 같아요. 같이. 같이 가게끔 해서 보게끔 해서 그쪽에서 느끼게 했던 거 같아요. 그 자활이라는 게 자기 스스로들을 서로 보고서 서로가 보듬어주고 그러고 그런 공동체 형성을 만들게끔 했던 곳이 자활이었던 거 같아요. 57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동료에게는 말할 수 있고 위로를 받음 맨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아이하고 혼자 살아요. 그러면 아이와 혼자 살았을 때 아픔과 힘든 시간들을 저도 겪었던 것들이 있거든요. 아이 학교 보내면서 애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상처라든가 이런 거에 대한. 이 엄마는 겪어 보지 못했던 대한 것들. 친정부모와 이야기 할 거예요? 누구한테 할 거예요. 가족한테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어쨌든 저는 겪어왔던 시간대 아픔이 있잖아요. 그러면 먼저 성격이라, 어떤 성품의 차이.. 환경의... 성품의 인격 부분도 있겠지만 .. 그 직원한테...우연치 않게 밥을 먹다보니까, 밥 먹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어서. 그 친구한테 내가 아팠던 경험의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그 친구가 또 힘이 나서 같이 일하고 서로 챙겨주는 어떤 부분들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58 자신이 힘들었기에 남의 힘듦을 이해할 수 있음 누구 하나가 관심을 가져주고 챙겨 주는 게 있으면 그 사람이 다시 일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진짜 수십 번 했거든요. 지금 한 식구가 된 사람이 있어요. 그거로서의 어떤 느끼는 보람은 돈 주고 못 사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이 내가 경험이 없으면, 힘들었던 사람이 힘들었던 마음을 알고 내가 이걸 아팠기 때문에 그 사람의 아픈 심정을 아는 것처럼 그런 힘들어서 만났던 어떤 공동체 어떤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어디 가서 누구한테 돈 없다고 하면 술 먹자고 이해를 하겠냐고요. 59 힘들 때마다 권면하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있어 힘을 얻음 아이들을 그 만큼 챙겨줬던 기관도 있었고 목사님 와서 말 한마디 해 주신 것도 있고. 자활센터 선생님도 힘들어서 안 나오면 전화해서 나오세요. 그래도 와서 한번이라도 와서 도장이라도 찍고 가면 월차라도 받을 수 있고 결근이 아니니까. 오세요. 와서 힘들게 와서 해주세요. 그러면 그 말 한마디에 물론 그걸 튕겨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들은 내가 정말 그런 시점에서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그거를 자꾸 권면해주고 챙겨주고 하는 것이 맨 처음 싫어서 간섭한다, 싫다 느끼는 어떤 것들이 어.. 그 사람들 본마음은.. 60 경영위기가 닥쳐 월30만원의 급여밖에 주지 못했으나 같이 살자는 공동체 의식으로 헤쳐나감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작년에 되게 힘들었었어요. 민간 기업이랑 이제 계약 맺고 하다가 힘들어 가지고 저희가 거의 파산위기까지 갔었는데.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받으면서 급여를 30만원 밖에 못 드릴 것 같다. 몇 달간은. 그랬을 때 다들 흔쾌히 오케이를 하시고 12월 달에 그만 두신 분들도 많았죠. 자기 실업급여 받게 해달라고. 실업급여 받게 해드리고. 그러면서 남은 분들은 네 분. 아홉 분에서 한분은 몸이 안 좋아서 그만 두신 거고. 그 분은 지금 외부이사로 초청한 상태고 나머지 4분은 이렇게 작은 월급에서 일하기 힘들다. 실업급여 받게 해달라고 해서 떠나신 분이고. 남아계신 4분 같은 경우는 그니까 어차피 돈 우리가 벌어먹고 벌어 사는 현장인데, 돈 없으면 같이 굶으면 되고 돈 많으면 같이 나눠 쓰면 되지 않냐. 이런 공동체 의식이 많이 강해지더라고요. 부 록 67 61 회사자산이나 지분보다는 영구적 일자리에 대한 욕망이 강함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회사 재산에 대한 욕심 보다는 영구적인 일자리에 대한 욕심이 강하신 거 같아요. 그니까 뭐냐면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을 한다고 했을 때 아무도 거기에 대한 토를 달지를 않으셨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차량이라든지, 보증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나중에 하게 되면 국고 환수가 되는 게 사회적 협동조합이니까. 나중에 문 닫을 때 내가 내 지분인데 내가 갖고 가야되는데 그래야 되는데 그런 거에.. 네.. 그렇죠. 없으시고, 전부다 기업으로 다 재산으로 다 돌리자는 거에 오케이를 하신 상태고 62 차별 없는 마이너스 인생이기에 서로 지지하는 마음이 강함 사실 저희는 사실 경쟁이 없잖아요. 다 똑같은 아픔에서 다 똑같은 마이너스 인생에서부터 서로 얼굴을 보는 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경쟁이 없다보니까 서로 눈높이가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역서 하나가 더 추가가 되는 거 같아요. 저희가 보면은. 뭐냐. 서로의 아픔을 보면서 보듬어주는 저서적인 마음이 생기는 거죠.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자활에서 가르치는 게 처음에 가르치는 게 혼자 창업이 안됐었잖아요. 몇몇씩 묶어서 나가 창업을 유도하면서 거기서 생긴 유래가 나 혼자가 아니니까 이걸 계속 거기 자활에서 느낌을 받다보니까 눈높이가 계속 옆으로 퍼지는 거거든요. 자본 없이도 저희가 마이너스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뭐든지 마이너스인거에서부터 큰 대기업들과의 멋들어진 인생이 아니라 밑에서 시작해도 그 나름대로의 펼쳐지고 내가 정말 그것도 맞아요. 63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활로 진입한 사람은 잠적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 사실 모르겠어요. 다른 데는 모르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시청에서 조건부 위주로 해야 하니까 넌 무조건 자활 가야돼 이래서 할 수 없이 와요. 근데 그냥 내가 유지를 해야 하니까. 안 그러면... 찍힌다고 하지 생계비 안준다하지 그러면 할 수 없이 오거든요. 그런 생각으로 오다보니까 마지못해 참석 하는 거니까 그냥 돈만 받는 거. 하다가 싫으면 그냥 가는 거고. 잠적 하는 거 일반화 많이 되어있거든요. 64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 죽이기로 참여한 사람은 효과가 없음 근데 이게요. 저희가 미안해하는 이야기지만, 자활에 안주해서 계신 분들은 50%가 정신가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이에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해서 이분들이 정신이 그게 제대로 치료가 된 다음에 자활프로그램을 들어와야 하는데. 자기 마음의 병이 있었으면 그걸 해결을 한 다음에. 아 이제 살아야지. 하고 자활에 와야 하거든요. 그런데 무조건 다 동사무소에서는 놀고 있고 뭐하고 있으니까 그냥 안 된다. 65 생산성이 낮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의욕을 저하시키는 사람이 문제 저희 같은 경우도 저희가 사람을 안 잘라요. 자르진 않는데. 결국 자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뭐냐면 일을 잘하고 안하고가 아니고요, 사람을 전염시키는 사람. 그니까 뭐냐면 야. 뭐 하러 이렇게 똑같은 월급인데 대충 하다가(맞아 맞아). 그러신 분들은 저희가 가려내요. 안 그러면 전부다가 아이 씨 힘든데. 한번 쉬어볼까. 이틀 쉬니까 봐주네. 그럼 다음 주에 또 쉬어야지. 66 차상위 계층은 더 좋은 것이 있기에 10원을 줘도 고마움을 모름 근데 정말 수급자들은 약아빠진 사람들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도에서가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렇기 때문에 우리들같이 자활? 수급권자들의 분들은 정서적인 마음도 변화가 되었고, 거기에서 하나를 얻었으면 고마운 것도 알고 이런 한 분들이 많아요. 근데 차상위분들은 절대로 우리가 센터에서 10원을 주면 10원을 고마워하지 않아요. 왜 자긴 더 좋은 게 있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8 같은 경우는 수급자들은 싹 감춰서 애들 가져다주려고 해요. 이런 판례가 생긴다는 거지. 67 자활은 최저의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들어옴 아마 분류작업이 이제 앞으로 필요 없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진짜 말 그대로 표현하긴 그렇지만 정말 최저의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만 자활로 들여보내거든요. 안 그러면 다 고용... 취업을 하지. 68 근로능력이 있는 젊은 세대는 중·장년 세대 속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음 우리가 작년 같은 경우에 취성패에서 두 명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운전을 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없는 거야. 이거는 운전을 아무나 시킬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가 물류를 하면서 cs업무를 하는데 컴퓨터를 보면서 사람을, 고객을 찾아가지고 고객의 응대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걸 제대로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어요. 운전자 하나, cs요원 하나해서 두 명을 받았는데, 적응을 못하세요. 그니깐 젊은 애들 이다보니깐, 25살짜리 남자애들 둘인데 적응을 못 하는 거야, 얘네들이. ... 그게 보면 엄마 같고 할아버지 같은데, 담배피기도 눈치 보이고 뭐하면 맨 날 소리나 지르고 뭐했어, 왜 안했어? 애들이 3개월을 못 버티라고요. 약간 지네들 또래 있는데 가서 술도 먹고 하고 싶은 거지, 여기에서 저희 같은 경우에도 제가 제일 어리거든요. 보통 46(세)이상인데, 다 50넘고 60넘은 분인데 스무 살짜리들이 오려고 하지 않죠. 그 다음부턴 저희가 취성패쪽에서는 힘들어도 취성패쪽에서는 안되겠다. 69 자기의 속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활이 좋음 그니까 어디 가서 김치공장에 가서 일을 하더라도 말 한마디 하더라도 쟤 뭐야. 말도 잘 못하고. 어. 뭐. 너 뭐 장애 있어? 막 이런 취급을 당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그런 게 없잖아요. 그니까 저희 한 형님이 그래요. 난 어디가면 200 받을 수 있다고, 가세요. 형님, 언제든지 가세요. 근데 못가는 이유는 딱 하나 내 성질 다 부릴 거 부리고, 큰 소리 칠 거 빵빵하게 치고 나 내일 쉬어야 돼. 뭐 불만 있어. 아 쉬십쇼. 이렇게 할 수 있는 데가 없다는 거죠. 70 건성으로 참석한 교육이지만 후일 취업 시에는 많은 도움이 되기에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어도 교육에 염두를 둠 그 자리에서 그때 당시에는 싫은 거야. 힘들다고 안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어거지로. 우리 엄마가 가방끈만 기면 되니까 그냥 학교 다녀라 했던 거랑 똑같은 거야. 그냥 앉아만 있어도 들었던 거야. 어떤 말인가. 그래서 추후에 취업을 나갔는데 여기서 흘려들었던 말들이 나한테 실상으로 와 닿아서 고마웠다는 체험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미지수가 뭐냐. 교육이냐 사업이냐. 사업단은 수익을 벌어야 돼. 그래서 사업을 찾아 나가야돼. 이게 맨날 미지수인거야. 71 일반회사에서는 불가능한 전문화된 교육이 이루어짐 아까.. 저번에 이야기했을 때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가 된다고 했었잖아요. 그래서 뭐가 막혀서 바로 물어보니까 저희 일자리 관련 들어온 직원들이 신기해가지고 다 가르쳐 줘요? 이러는 거야. 하하 일반회사에서는 그게 이루어질 수가 없는데........ 아닌데 아 필요하면 가르쳐줘. 그럼 바로 와서 가르쳐줘. 이런 교육시켜주니까 신기해해요. 다른데서는 이런 교육이 없거든요. 해주는 게 없거든요. 역량교육,. 리더십 교육 (의미 있네요) 일반인들이 봤을 때는..이거를 저희들은 사실은 하하 조금 지겹게 받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남들이 봤을 때는 그거 교육 받으려면 사실 돈 내고 이런 것도 있기에 어렵거든요. 부 록 69 72 노동이 있은 후에 돈이 있다는 분위기를 잡아감 근데 제가 같이 일하면서 뭘 했냐면 절대로 공짜 돈을 안 드렸거든요. 하다못해 소독을 갔다 오던지 대청소를 하든지 뭔가 일을 해야 조금이라도 돈을 드렸어요. 담뱃값이라도 받으려면 일을 안 하고는 없다는 거죠. 그냥은 안 드렸거든요. 왜냐면 아들내미 하다못해 돈이 없어가지고 돈이 없으면 생각을 할 때 돈이 없으면 벌어야 될 것 같아요. 돈이 없으면 아예 술 마시고 안나와버려. 당신 딴에 힘들어 버리면 안나와버리고 잠수를 타버린다고. 그 뭐니. 어머니 안 좋다하면 그 얘기 듣고 안나와버리고. 뭔 꺼리가 있으면 안 나와요. 73 작은 관심하나가 사람을 변화시킴 아 그렇게 그 말씀 드린 게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고 작은 관심하나가 그 사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거, 제가 그분 보고 느낀 거거든요. 그거 어떤 작은 거 하나가 그 사람의 어떤 생활 습관적인 부분들을 바뀌는 것들이 있어요. 지금도 사실 전화오고. 사무실 커피한잔 마시러 오시거든요. 일거리 있으면 하나 못해 같이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요즘 조금 흔들리는 것도 있더라고요. 센터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반장님도 안계시고 그러니까. 또 분위기 타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런 분위기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 꾸준하게 누군가의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거에 대한 이런 부분들이. 내가 나라는 사람이 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아 그럼 내가 해야겠다. 내가 나와서 이거라도 해야겠다. 얼굴도장이라도 찍어야겠다. 하나하나 작은 거 변화가 사실 있어요. 74 한글도 모르는 지적장애인에게 고시 공부하듯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통과시키고 목숨 걸고 운전연습을 시켜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 저희 센터에 어떤 젊은 아이가 왔어요. 총각인데, 한글도 거의 모를 거예요. 아마. 거의, 진짜. 아주 아주. 그리고 이 지적능력도 아주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도대체 저 아이가 여기서 남은 3년 동안 다른데 가서 뭘 할 것인가. 3년의 기간을 지나고 다른데 파견을 했어요. 총각이 20대 중반정도 됐어요. 근데 다른데 취업을 해서 취업처 나가면 열흘을 못 넘기고 다시 예.. 다시 있으니까 그렇다고 그 총각이 부모님이 계시냐. 그것도 아니고. 정말 고시원 전전하면서 일을 하는데 그래서 저희 센터에서 물론 다른 사람들도 손길이 필요하지만 그 아이 같은 경우는 일단은 조금은 떨어지고 하는 부분이니까 한 분이 (허허) 어쨌든 이아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다른 거 단순한 작업은 하는데 조금 이단계가 넘어가면 못 하는 거예요. 사회적응을 못해. 그렇다고 다른 부분은 다 착하고 정말 안타까운데 그래서 이 아이를 집중적으로 운전교육을 시켜서 그거를 혼자서 앉아서 과외 공부하듯이 몇 개월 동안 저희 센터장님이 (흐흐) 몇 개월 동안 이 필기 교육을 시켜가지고 그렇게 해서 정말 고시. 정말 고시합격 하듯이 필기를 딴 거예요. 완전히 경사였어요. 그러고 그러면 운전을 해야 되는데 이게 안돌아 가니까. 또 이제 한 분이 그 전담으로 계셔 던 선생님께서 옆에서 목숨 걸고 가르친 거예요. 그렇게 해서 또 실기를 통과를 했어요. 운전을. 그래서 이 아이가 이 사람이. 정말로 운전은 할 수 있는 거예요. 75 노동생산성을 객관적 기준에 맞추어 생각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개인적 기준에 맞추는 인간주의로 바뀜 물론 똑같이 긍정적으로 하지만 제가 바라봤을 때 이 사람이 기준치가 안 되면 미흡한 사람이었고 그랬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그 사람 기준치에서 바라보게 되는... 약간 사업을 하든 무슨 일을 하던 예전에 제가 그냥 이 사람이 10개를 해야 하면 모두 다 10개를 해야 하고, 10개를 하는 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고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12개하는 사람은 12개를 해야 하고, 7개밖에 못하는 사람은 7개만 해도 그 분은 훌륭하다고 말씀을 드리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68 같은 경우는 수급자들은 싹 감춰서 애들 가져다주려고 해요. 이런 판례가 생긴다는 거지. 67 자활은 최저의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들어옴 아마 분류작업이 이제 앞으로 필요 없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진짜 말 그대로 표현하긴 그렇지만 정말 최저의 근로능력을 가진 사람만 자활로 들여보내거든요. 안 그러면 다 고용... 취업을 하지. 68 근로능력이 있는 젊은 세대는 중·장년 세대 속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음 우리가 작년 같은 경우에 취성패에서 두 명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운전을 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없는 거야. 이거는 운전을 아무나 시킬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가 물류를 하면서 cs업무를 하는데 컴퓨터를 보면서 사람을, 고객을 찾아가지고 고객의 응대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걸 제대로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어요. 운전자 하나, cs요원 하나해서 두 명을 받았는데, 적응을 못하세요. 그니깐 젊은 애들 이다보니깐, 25살짜리 남자애들 둘인데 적응을 못 하는 거야, 얘네들이. ... 그게 보면 엄마 같고 할아버지 같은데, 담배피기도 눈치 보이고 뭐하면 맨 날 소리나 지르고 뭐했어, 왜 안했어? 애들이 3개월을 못 버티라고요. 약간 지네들 또래 있는데 가서 술도 먹고 하고 싶은 거지, 여기에서 저희 같은 경우에도 제가 제일 어리거든요. 보통 46(세)이상인데, 다 50넘고 60넘은 분인데 스무 살짜리들이 오려고 하지 않죠. 그 다음부턴 저희가 취성패쪽에서는 힘들어도 취성패쪽에서는 안되겠다. 69 자기의 속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활이 좋음 그니까 어디 가서 김치공장에 가서 일을 하더라도 말 한마디 하더라도 쟤 뭐야. 말도 잘 못하고. 어. 뭐. 너 뭐 장애 있어? 막 이런 취급을 당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그런 게 없잖아요. 그니까 저희 한 형님이 그래요. 난 어디가면 200 받을 수 있다고, 가세요. 형님, 언제든지 가세요. 근데 못가는 이유는 딱 하나 내 성질 다 부릴 거 부리고, 큰 소리 칠 거 빵빵하게 치고 나 내일 쉬어야 돼. 뭐 불만 있어. 아 쉬십쇼. 이렇게 할 수 있는 데가 없다는 거죠. 70 건성으로 참석한 교육이지만 후일 취업 시에는 많은 도움이 되기에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어도 교육에 염두를 둠 그 자리에서 그때 당시에는 싫은 거야. 힘들다고 안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어거지로. 우리 엄마가 가방끈만 기면 되니까 그냥 학교 다녀라 했던 거랑 똑같은 거야. 그냥 앉아만 있어도 들었던 거야. 어떤 말인가. 그래서 추후에 취업을 나갔는데 여기서 흘려들었던 말들이 나한테 실상으로 와 닿아서 고마웠다는 체험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미지수가 뭐냐. 교육이냐 사업이냐. 사업단은 수익을 벌어야 돼. 그래서 사업을 찾아 나가야돼. 이게 맨날 미지수인거야. 71 일반회사에서는 불가능한 전문화된 교육이 이루어짐 아까.. 저번에 이야기했을 때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가 된다고 했었잖아요. 그래서 뭐가 막혀서 바로 물어보니까 저희 일자리 관련 들어온 직원들이 신기해가지고 다 가르쳐 줘요? 이러는 거야. 하하 일반회사에서는 그게 이루어질 수가 없는데........ 아닌데 아 필요하면 가르쳐줘. 그럼 바로 와서 가르쳐줘. 이런 교육시켜주니까 신기해해요. 다른데서는 이런 교육이 없거든요. 해주는 게 없거든요. 역량교육,. 리더십 교육 (의미 있네요) 일반인들이 봤을 때는..이거를 저희들은 사실은 하하 조금 지겹게 받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남들이 봤을 때는 그거 교육 받으려면 사실 돈 내고 이런 것도 있기에 어렵거든요. 부 록 69 72 노동이 있은 후에 돈이 있다는 분위기를 잡아감 근데 제가 같이 일하면서 뭘 했냐면 절대로 공짜 돈을 안 드렸거든요. 하다못해 소독을 갔다 오던지 대청소를 하든지 뭔가 일을 해야 조금이라도 돈을 드렸어요. 담뱃값이라도 받으려면 일을 안 하고는 없다는 거죠. 그냥은 안 드렸거든요. 왜냐면 아들내미 하다못해 돈이 없어가지고 돈이 없으면 생각을 할 때 돈이 없으면 벌어야 될 것 같아요. 돈이 없으면 아예 술 마시고 안나와버려. 당신 딴에 힘들어 버리면 안나와버리고 잠수를 타버린다고. 그 뭐니. 어머니 안 좋다하면 그 얘기 듣고 안나와버리고. 뭔 꺼리가 있으면 안 나와요. 73 작은 관심하나가 사람을 변화시킴 아 그렇게 그 말씀 드린 게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고 작은 관심하나가 그 사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거, 제가 그분 보고 느낀 거거든요. 그거 어떤 작은 거 하나가 그 사람의 어떤 생활 습관적인 부분들을 바뀌는 것들이 있어요. 지금도 사실 전화오고. 사무실 커피한잔 마시러 오시거든요. 일거리 있으면 하나 못해 같이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요즘 조금 흔들리는 것도 있더라고요. 센터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반장님도 안계시고 그러니까. 또 분위기 타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런 분위기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 꾸준하게 누군가의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거에 대한 이런 부분들이. 내가 나라는 사람이 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아 그럼 내가 해야겠다. 내가 나와서 이거라도 해야겠다. 얼굴도장이라도 찍어야겠다. 하나하나 작은 거 변화가 사실 있어요. 74 한글도 모르는 지적장애인에게 고시 공부하듯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통과시키고 목숨 걸고 운전연습을 시켜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 저희 센터에 어떤 젊은 아이가 왔어요. 총각인데, 한글도 거의 모를 거예요. 아마. 거의, 진짜. 아주 아주. 그리고 이 지적능력도 아주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도대체 저 아이가 여기서 남은 3년 동안 다른데 가서 뭘 할 것인가. 3년의 기간을 지나고 다른데 파견을 했어요. 총각이 20대 중반정도 됐어요. 근데 다른데 취업을 해서 취업처 나가면 열흘을 못 넘기고 다시 예.. 다시 있으니까 그렇다고 그 총각이 부모님이 계시냐. 그것도 아니고. 정말 고시원 전전하면서 일을 하는데 그래서 저희 센터에서 물론 다른 사람들도 손길이 필요하지만 그 아이 같은 경우는 일단은 조금은 떨어지고 하는 부분이니까 한 분이 (허허) 어쨌든 이아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다른 거 단순한 작업은 하는데 조금 이단계가 넘어가면 못 하는 거예요. 사회적응을 못해. 그렇다고 다른 부분은 다 착하고 정말 안타까운데 그래서 이 아이를 집중적으로 운전교육을 시켜서 그거를 혼자서 앉아서 과외 공부하듯이 몇 개월 동안 저희 센터장님이 (흐흐) 몇 개월 동안 이 필기 교육을 시켜가지고 그렇게 해서 정말 고시. 정말 고시합격 하듯이 필기를 딴 거예요. 완전히 경사였어요. 그러고 그러면 운전을 해야 되는데 이게 안돌아 가니까. 또 이제 한 분이 그 전담으로 계셔 던 선생님께서 옆에서 목숨 걸고 가르친 거예요. 그렇게 해서 또 실기를 통과를 했어요. 운전을. 그래서 이 아이가 이 사람이. 정말로 운전은 할 수 있는 거예요. 75 노동생산성을 객관적 기준에 맞추어 생각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개인적 기준에 맞추는 인간주의로 바뀜 물론 똑같이 긍정적으로 하지만 제가 바라봤을 때 이 사람이 기준치가 안 되면 미흡한 사람이었고 그랬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그 사람 기준치에서 바라보게 되는... 약간 사업을 하든 무슨 일을 하던 예전에 제가 그냥 이 사람이 10개를 해야 하면 모두 다 10개를 해야 하고, 10개를 하는 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고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12개하는 사람은 12개를 해야 하고, 7개밖에 못하는 사람은 7개만 해도 그 분은 훌륭하다고 말씀을 드리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0 76 기업의 성장보다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출신장에 노력함 물론 사업을 잘 하는 건데 다른 대표님이 한 분 여쭤보더라고요. 저 보고. 매출 그렇게 높여서... 일반적으로 대출받기 위해서 높이거나, 기업을 좀 키우려고 매출을 높이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취업을 시키려고 매출을 높이는 형태가 많거든요. 조금 쟤네는 일거리를 만들려고 그런다. 그러니까 지금 사업단에 열두 분계신데 그 중에 한 일곱 분 정도가 지금 3년이 넘으셨어요. 그래서 취업을 하시든, 아니면 다른 기업을 만들든 해야 하는 입장 77 자기 잘난 맛에 살았으나 자활사업 참여 후 힘든 사람이 많음을 알게 됨 그 다음에 자활에 오면서 저 혼자 이런 아픔을 겪고 저 혼자 힘든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와서 딱 보니까 다 어려운 사람들이에요. 저는 그렇게 어려운 사람 많은 줄 몰랐어요. 저 사실은 저 잘난 맛에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78 할머니 관장을 해주면서 더럽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위로를 받음 변을 못 봐서 그렇게 있는 할머니를 한 분 봤는데 제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변을 빼니까 염소 똥처럼 동글동글하게 변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다 빼주고 나니까 할머님이 너무 시원하시다면서 목욕시키고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면서 시원하다면서 코를 골고 주무시더라고요. 그걸 볼 적에 손가락에 확 냄새가 나고 그랬는데도 그게 너무 제가 엄마생각이 나더라고요. 저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신 거거든요. 사실은 충격 받아서. 엄마한테 못 해드렸던 것 그런 부분들도 생각나면서 저보다 더 힘든 사람이 여기 많이 있구나. 나 힘든 건 힘든 게 아니구나. 서로 이렇게 아파서 병들어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사람도 있고 거기 비하면 나는 건강하니까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도와줄 수 있구나. 그런 마음이 생기면서 79 책임이 주어지고 신뢰를 얻자 더 열심을 냄 사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없으면서 사회복지사 일을 했어요. 기관에서 저한테 많이 좀... 한마디로 많이 믿어준 거죠. 지역자활센터에서. 제가 간병을 하면서 상담도 하게끔 해주고요. 어르신들 어려운 사람들 찾아가서 제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상담을 통해서 하게끔 해줬어요. 팀장이라는 명함도 주시고. 사람이 그렇잖아요. 책임을 주어지게 되면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월급을 똑같은 월급을 받는데도. 그래서 선생님들하고 같이 하고 했어요. 80 자활제도 덕분에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전문직 자격증을 주경야독으로 취득함 그런데 어느 날 하루 컴퓨터에 들어갔는데 안산시에서 교수님이 올려놓은 게 있더라고요. 어려운 분들한테 혜택이 주어지는 것. 그래서 제가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게 됐어요. 사이버로.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집에 와서 컴퓨터로 공부를 하고 4년을 공부를 했어요. 4년을 공부를 해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그 다음에 그렇게... 그리고 또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기본적으로 있고 간병사 자격증 그게 자활에서 다. 제가 먼저 했지만 아무튼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자활 때문이고, 제가 그렇게 동기부여가 돼서 공부를 하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자활이라고 생각을 해요. 81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해준 것은 지역자활센터의 지지 덕분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건 지역자활센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다 자기만족은 없지만 그래도 안성댁에 지금 살 수 있는 건 지역자활센터가 없었으면 제가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을 해봤어요. 생각... 지역자활센터를 빼고는 생각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건 지역자활센터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을 하죠. 부 록 71 82 돈을 추구하던 삶에서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에 행복을 느낌 . 그렇기 때문에 제가 돈에 대한 마음들을 다 내려놔버렸죠. 없으면 불편하고 힘들어요. 그렇지만 그게 다 아니구나. 그래서 내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언니 어떻게 그렇게 가지고 있다가 다 잃어버리고 어떻게 사느냐’라고 그러더라고요. 마음 아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내가 ‘나 지금 행복해. 내가 지금 행복해. 돈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도 내가 몰랐던 세계야. 이 세계는. 그리고 돈 있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야. 내가 지금 아무것도 없어도 내가 지금 일을 할 수 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또 어려운 사람들하고 같이 할 수 있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해.’ 83 벼랑 끝에서 건강하기만 하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세움 그런데 10억을 가지면 더 가지려고 했고요. 그런데 과연 제가 그 때 행복했느냐.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자활에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긴 했어요. 다 잃어버리고 나서. 벼랑 끝에 서서 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그래서 그 때 생각은 애들하고 먹고 살고 건강만 하자. 그 생각으로 살았어요. 84 규칙적인 일을 하며 술∙담배를 끊고 재도전 하겠다는 의욕이 생성됨 그런 모든 면에서. 그러니까 불규칙한 생활이었다가 이렇게 딱 들어와서 가장 저한테 획기적인 건 쌀 배달을 하면서, 양곡배송을 하면서 그렇게 좀 연약하고 부자연스럽고 나약하게 사시는 그런 분들 보면서 내 자신이 나도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비수가 꽂혀서 술 끊고, 담배 끊고 모든 거를 다시 한 번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참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려고 하는 그런 겁니다. 85 어머니 병원비 지원 때문에 조건부 수급자로 선정되어 자활에 들어옴 가난하게 산거죠. 가난하게 살았다가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수급자라는 게 조건부 수급자로 선택이 돼서 그렇게 하게끔 되어서. 여기서 일을 하면 그렇게 어머니 병원비를 좀 감소해주고 한다 해서 그런 게 있구나. 해서 그럼 한 번 선택을 했는데 하다보니까 괜찮고 해서 하게 된 거죠. 86 공사현장과 같은 불규칙한 직종에서 느끼지 못한 동료들의 관심을 받음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이렇게 일을 하다보면 나갈 수도 있고 어쩌다보면 못 나갈 수도 있는데 내가 항상 그래도 나가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그런 하나의 직장. 자활도 직장이니까 계속적인 그게 있으니까 마음 쪽에... 주변에 그런 것도 그렇고 또 한 가지는 제 옆에서 조언자가 있었어요. 생겼어요. 그러다보니까 그 분이 3일만 다녀봐 한 것이 3년이 됐네요. 그래서 옆에 그 동료가 참 중요하더라고요. 나도 그 생각을 못했었는데 해보고 나서 해봐 했는데 그게 약간 옆에서 저를 관찰한 사람이 조언 87 술을 일방적으로 금지하다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변함 다 술이죠. 술 먹으면서 살아가는 얘기들을 하는데 다니다보면 제일 걱정하는 것도 술이고, 술 때문에 사고가 나고, 술 때문에 음주운전이라든지 아니면 트러블. 싸움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게 되면 좀 안 좋잖아요. 그리고 술... 저희 같은 경우에도 술은 지금은 다 자제들을 하시니까 냉장고에 쌓아놓는데 옛날에는 한 통도 없었어요. 알콜릭 계신 분들 있을 경우에는 하나도 없이 했었거든요. 예전에는 딱 금요일 날 저녁. 일 끝나고 먹자고 했었는데 지금은 편하게들 드시죠. 지금 다들 3년 이상씩 되셨으니까. 많이들 안 드세요. 안주도 다 냉동식품이랑 다 준비를 해놓고 있거든요. 그냥 렌지 돌리거나 아니면 볶아서 냉동 고기들... 그러니까 고기들 있으니까 그냥 볶아서 드시면 되는데 거의들 안 드세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0 76 기업의 성장보다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출신장에 노력함 물론 사업을 잘 하는 건데 다른 대표님이 한 분 여쭤보더라고요. 저 보고. 매출 그렇게 높여서... 일반적으로 대출받기 위해서 높이거나, 기업을 좀 키우려고 매출을 높이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취업을 시키려고 매출을 높이는 형태가 많거든요. 조금 쟤네는 일거리를 만들려고 그런다. 그러니까 지금 사업단에 열두 분계신데 그 중에 한 일곱 분 정도가 지금 3년이 넘으셨어요. 그래서 취업을 하시든, 아니면 다른 기업을 만들든 해야 하는 입장 77 자기 잘난 맛에 살았으나 자활사업 참여 후 힘든 사람이 많음을 알게 됨 그 다음에 자활에 오면서 저 혼자 이런 아픔을 겪고 저 혼자 힘든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와서 딱 보니까 다 어려운 사람들이에요. 저는 그렇게 어려운 사람 많은 줄 몰랐어요. 저 사실은 저 잘난 맛에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78 할머니 관장을 해주면서 더럽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위로를 받음 변을 못 봐서 그렇게 있는 할머니를 한 분 봤는데 제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변을 빼니까 염소 똥처럼 동글동글하게 변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다 빼주고 나니까 할머님이 너무 시원하시다면서 목욕시키고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면서 시원하다면서 코를 골고 주무시더라고요. 그걸 볼 적에 손가락에 확 냄새가 나고 그랬는데도 그게 너무 제가 엄마생각이 나더라고요. 저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신 거거든요. 사실은 충격 받아서. 엄마한테 못 해드렸던 것 그런 부분들도 생각나면서 저보다 더 힘든 사람이 여기 많이 있구나. 나 힘든 건 힘든 게 아니구나. 서로 이렇게 아파서 병들어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사람도 있고 거기 비하면 나는 건강하니까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도와줄 수 있구나. 그런 마음이 생기면서 79 책임이 주어지고 신뢰를 얻자 더 열심을 냄 사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없으면서 사회복지사 일을 했어요. 기관에서 저한테 많이 좀... 한마디로 많이 믿어준 거죠. 지역자활센터에서. 제가 간병을 하면서 상담도 하게끔 해주고요. 어르신들 어려운 사람들 찾아가서 제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상담을 통해서 하게끔 해줬어요. 팀장이라는 명함도 주시고. 사람이 그렇잖아요. 책임을 주어지게 되면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월급을 똑같은 월급을 받는데도. 그래서 선생님들하고 같이 하고 했어요. 80 자활제도 덕분에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전문직 자격증을 주경야독으로 취득함 그런데 어느 날 하루 컴퓨터에 들어갔는데 안산시에서 교수님이 올려놓은 게 있더라고요. 어려운 분들한테 혜택이 주어지는 것. 그래서 제가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게 됐어요. 사이버로.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집에 와서 컴퓨터로 공부를 하고 4년을 공부를 했어요. 4년을 공부를 해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그 다음에 그렇게... 그리고 또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기본적으로 있고 간병사 자격증 그게 자활에서 다. 제가 먼저 했지만 아무튼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자활 때문이고, 제가 그렇게 동기부여가 돼서 공부를 하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자활이라고 생각을 해요. 81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해준 것은 지역자활센터의 지지 덕분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건 지역자활센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다 자기만족은 없지만 그래도 안성댁에 지금 살 수 있는 건 지역자활센터가 없었으면 제가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을 해봤어요. 생각... 지역자활센터를 빼고는 생각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건 지역자활센터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을 하죠. 부 록 71 82 돈을 추구하던 삶에서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에 행복을 느낌 . 그렇기 때문에 제가 돈에 대한 마음들을 다 내려놔버렸죠. 없으면 불편하고 힘들어요. 그렇지만 그게 다 아니구나. 그래서 내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언니 어떻게 그렇게 가지고 있다가 다 잃어버리고 어떻게 사느냐’라고 그러더라고요. 마음 아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내가 ‘나 지금 행복해. 내가 지금 행복해. 돈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도 내가 몰랐던 세계야. 이 세계는. 그리고 돈 있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야. 내가 지금 아무것도 없어도 내가 지금 일을 할 수 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또 어려운 사람들하고 같이 할 수 있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해.’ 83 벼랑 끝에서 건강하기만 하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세움 그런데 10억을 가지면 더 가지려고 했고요. 그런데 과연 제가 그 때 행복했느냐.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자활에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긴 했어요. 다 잃어버리고 나서. 벼랑 끝에 서서 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그래서 그 때 생각은 애들하고 먹고 살고 건강만 하자. 그 생각으로 살았어요. 84 규칙적인 일을 하며 술∙담배를 끊고 재도전 하겠다는 의욕이 생성됨 그런 모든 면에서. 그러니까 불규칙한 생활이었다가 이렇게 딱 들어와서 가장 저한테 획기적인 건 쌀 배달을 하면서, 양곡배송을 하면서 그렇게 좀 연약하고 부자연스럽고 나약하게 사시는 그런 분들 보면서 내 자신이 나도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비수가 꽂혀서 술 끊고, 담배 끊고 모든 거를 다시 한 번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참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려고 하는 그런 겁니다. 85 어머니 병원비 지원 때문에 조건부 수급자로 선정되어 자활에 들어옴 가난하게 산거죠. 가난하게 살았다가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수급자라는 게 조건부 수급자로 선택이 돼서 그렇게 하게끔 되어서. 여기서 일을 하면 그렇게 어머니 병원비를 좀 감소해주고 한다 해서 그런 게 있구나. 해서 그럼 한 번 선택을 했는데 하다보니까 괜찮고 해서 하게 된 거죠. 86 공사현장과 같은 불규칙한 직종에서 느끼지 못한 동료들의 관심을 받음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이렇게 일을 하다보면 나갈 수도 있고 어쩌다보면 못 나갈 수도 있는데 내가 항상 그래도 나가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그런 하나의 직장. 자활도 직장이니까 계속적인 그게 있으니까 마음 쪽에... 주변에 그런 것도 그렇고 또 한 가지는 제 옆에서 조언자가 있었어요. 생겼어요. 그러다보니까 그 분이 3일만 다녀봐 한 것이 3년이 됐네요. 그래서 옆에 그 동료가 참 중요하더라고요. 나도 그 생각을 못했었는데 해보고 나서 해봐 했는데 그게 약간 옆에서 저를 관찰한 사람이 조언 87 술을 일방적으로 금지하다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변함 다 술이죠. 술 먹으면서 살아가는 얘기들을 하는데 다니다보면 제일 걱정하는 것도 술이고, 술 때문에 사고가 나고, 술 때문에 음주운전이라든지 아니면 트러블. 싸움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게 되면 좀 안 좋잖아요. 그리고 술... 저희 같은 경우에도 술은 지금은 다 자제들을 하시니까 냉장고에 쌓아놓는데 옛날에는 한 통도 없었어요. 알콜릭 계신 분들 있을 경우에는 하나도 없이 했었거든요. 예전에는 딱 금요일 날 저녁. 일 끝나고 먹자고 했었는데 지금은 편하게들 드시죠. 지금 다들 3년 이상씩 되셨으니까. 많이들 안 드세요. 안주도 다 냉동식품이랑 다 준비를 해놓고 있거든요. 그냥 렌지 돌리거나 아니면 볶아서 냉동 고기들... 그러니까 고기들 있으니까 그냥 볶아서 드시면 되는데 거의들 안 드세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2 88 술을 마신 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던 신규인력도 동료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제하는 모습을 보임 올해 같은 경우에 처음 들어온 친구 같은 경우가 술을 먹고 흐느적거리더라고요. 그런데 연세 많으신 분들이 있으니까 바로 그냥... 남자들은 또 군기를 잡잖아요. 기강을 잡고 술 먹고 절대 이런 상태보이면 너는 여기서 일을 할 수 없다고 딱 다짐받고 그 다음부터는 술을 자제를 하기를 시작하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89 동질성을 느끼는 참여자들 간의 약속은 대부분 이해함 그런데 보시면 되게 좀 껄끄러워 해요. 왜냐면 실무자랑 참여자는 다르다고 봐요. 저희 같이 계신 구성원 분들이 느끼시는 게 실무자는 지네들끼리만... 그러니까 우리 기업에 계신 분들은 다 똑같으신 분들이잖아요. 기업이든 사업단이든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이거는 나랑 동질성 있는 사람이고, 실무자는 다른 사람이라고... 내가 느끼는 걸 저 사람들은 절대 못 느낄 거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면 잘 안... 그러니까 실무자와 약속하시는 것들을 이행을 안 하시는 것들이 많잖아요. 뭐 술 문제, 출근 문제, 근무 태도, 점심시간 때 어디 안 갔다 오겠다는 약속들. 그런데 저희끼리 하는 약속은 거의 90% 이상 지키세요. 90 열심히 하지 않아도 운영되던 자활시절의 무사 안일함은 교육으로도 없애기 힘듦 그런데 진짜 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아요. 이런 부분들은 자활에서 아무리 많이 교육을 많이 시켰어도 교육으로 안 되는 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자활교육을 못 받았다고 하면 다 거짓말이에요. 자활교육 굉장히 많이 시켜줘요. 그렇지만 교육으로 안 되는 어떤 부분이 있어요.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사람 이제... 안 해도 흘러가는 구나. 그거 하고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구나. 살아남지를 못하는 구나. 내가 도태되는 구나. 이렇게 위기의식을 가지는 것하고의 차이점이 아닐까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활에 있을 때 봄날이었다, 공동체는 어떻게든 해야 되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자활이 성과중심이 아닌 91 민간 기업은 사회적 기업여부를 따지지 않지만 정부기관은 수의계약도 안하면서 시시콜콜하게 따짐 일반 민간 기업에서는 절대... 네가 사회적 기업이니, 사회적 협동조합이니, 자활기업이니 이런 것 안 따져요. 그런데 그거를 굳이 따지는 거는 지자체나 보건소나 정부기관이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수의계약을 잘 주지도 않고. 따져놓고 사례 갖고 와라, 어디에서 이런 수의계약을 했는지 사례 갖고 와라 뭐 해라. 다 조사해서 줘도 5군데 갖다 주면 한 2군데 정도? 그러니까 그런 거를 다 재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수의계약을 잘 안 줘요. 92 보험료 인상을 부추기는 두 사람의 참여자는 주인의식이 부족하여 교육에 열심을 내지 않음 자활기업도 그렇고 사업단 분들도 그렇고 열심히 하시고 주의해서 하시는 분들... 그러니까 사고 나시는 분이 꼭 사고내세요. 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사고 많이 나시는 분이 두 분이 있는데 보험료 인상요인은 그 두 분이신 거예요. 그래서 도로 안전교육도 저희가 보내봤었거든요. 그런데 지루하다고 안 가신다고 그러더라고요. 8시간씩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앉아서 안전교육 받으시는 것. 그러니까 솔직히 그렇죠. 그 분들 보시면 마인드 자체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생각하시는 게 조금 낮다고 느끼는 게 뭐냐면 사고 안 나시고... 그러니까 휴일 날 근무하시더라도 절대 불만 없이 하시는 분들은 이 자체가 내가 앞으로 계속 할 일이고 내 거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부 록 73 93 근로능력이 있는 개인들은 고용노동부 프로그램으로 가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개인들만 오는 자활의 인력구조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 작년에 되게 힘들었던 게 뭐냐면, 인력수급이... 그러니까 예전에 취성패에서도 두 분 취업을 시켰다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일단 기본적으로 운전가능하신 분이 아예 없으셨어요. 1년 내내. 자활근로로 들어오신 분들 중에. 그러시고 정상적으로 보행가능하신... 그러니까 뇌졸중... 한쪽이나 이렇게 발이나 손이 불편하시잖아요. 정상적으로 하시는 분들 자체가 거의 없었거든요. 의지가 있으시면 가능한 일들이 많다고 했었는데 실질로 저희 같은 경우는 20킬로를 지고 5층을 기본적으로 한 포는 가야하고, 두 포일 경우에는 두 번을 왕복을 하시든지 두 포를 지고 올라가시던지 해야 하는데 그거 자체를 수행을 할 수가... 그러니까 훈련시킨다고 수행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94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내리는 비조차 그치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단결함 오늘 아침에도 전화가 와서 저보고 ‘대표님. 어떻게 할까요? 동그라미 칠까요? 합치지 말까요? 대표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제가 많이 힘이 되고 그렇거든요. 심지어 우리는 야유회를 가요. 상반기, 하반기. 이렇게 가면 저번에 강화도에 고려산을 갔는데 그 때 비가 오는 거예요. 일기예보도 비가 온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저녁에 밤에 8시 정도에 전화가 왔어요. 6시부터 전화가 몇 번이고 왔어요. ‘아니 비가 오는데 우리 출발해도 되나요? 출발 안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가야되는 거예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천사들이 가는데 하나님이 비가 오는 것도 멈추게 해줘. 그대로 진행한다. 콜.’ 그랬어요. 그랬더니 다 나왔더라고요. 비가 오는데. 그런데 진짜 강화도 고려산 갈 때까지 비가 왔어요. 그런데 ‘걱정하지 마. 우리가 내리면 비가 딱 그칠 거야.’ 그랬거든요? 그런데 고려산에 딱 내리니까 진짜 비가 그치는 거예요. 너무 날씨가 좋은 거예요. 그래서 진달래보고 왔어요. 와서 고기 구워먹고 버스에서... 우리는 다 여자들이잖아요. 50대가 주를 이뤄요. 버스에서 얼마나 춤을 췄는지 다리가 다... 다 나가고 다 춤추고 그래서 참 즐겁게 다녀왔고요. 분위기가 우리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말 서로가 의지하고 힘이 되고 그래서 참 좋습니다. 95 일반인보다는 관리에 힘이 들어도 힘든 세월을 같이 보낸 자활 참여자들과 함께 하기로 함 저희는 일반인도 채용을 해서 쓸 수 있어요. 기업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제가 굳이 이 분들하고 같이 가려고... 그 분들하고 같이 하는 건 그 분들하고 같이 한 세월이 있어요. 그리고 그 분들 아픔을 제가 알기 때문에. 이 분들한테는 제가 어떻게 배려를 하냐고 하면 좀 편한 집. 그리고 노인 장기 쪽으론 너무 시장이 힘드니까 그 분들 보내면 바로 클레임 들어와요. 그러니까 가사간병 쪽으로 제가 배치를 해요. 그리고 케이스도 그렇게 많이 안 줘요. 본인이 커버할 정도만큼만 케이스를 줍니다. 그래서 그 분들은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잘 하고 있고요. 96 바우처 사업은 수익이 낮지만 사회에서 받은 부분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운영함 바우처 사업... 지금 그 얘기가 어떤 얘기인가요? 예를 들어 장애인 남편이 내가 또 약간 부족하고... 이런 사람을 고용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바우처 사업이 받쳐주기 때문에 이런 사람을 고용할 수 있다는? ... 바우처 사업은 시장에서는 돈이 안 되니까....손해라기보다는 우리도 나라에서 받은 게 있잖아요.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받는 부분이 있잖아요. 자활기금. 정부에서 돈을 주지만 정부에서도 저희도 일한 만큼 돈을 받는데, 정부에서는 시장이 열렸기 때문에 장애나 어려운 사람들을 고용해서 하면 인센티브 주는 건 전혀 없습니다. 완전 시장으로 완전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저희가 지원을 받고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바우처 때문에.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2 88 술을 마신 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던 신규인력도 동료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제하는 모습을 보임 올해 같은 경우에 처음 들어온 친구 같은 경우가 술을 먹고 흐느적거리더라고요. 그런데 연세 많으신 분들이 있으니까 바로 그냥... 남자들은 또 군기를 잡잖아요. 기강을 잡고 술 먹고 절대 이런 상태보이면 너는 여기서 일을 할 수 없다고 딱 다짐받고 그 다음부터는 술을 자제를 하기를 시작하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89 동질성을 느끼는 참여자들 간의 약속은 대부분 이해함 그런데 보시면 되게 좀 껄끄러워 해요. 왜냐면 실무자랑 참여자는 다르다고 봐요. 저희 같이 계신 구성원 분들이 느끼시는 게 실무자는 지네들끼리만... 그러니까 우리 기업에 계신 분들은 다 똑같으신 분들이잖아요. 기업이든 사업단이든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이거는 나랑 동질성 있는 사람이고, 실무자는 다른 사람이라고... 내가 느끼는 걸 저 사람들은 절대 못 느낄 거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면 잘 안... 그러니까 실무자와 약속하시는 것들을 이행을 안 하시는 것들이 많잖아요. 뭐 술 문제, 출근 문제, 근무 태도, 점심시간 때 어디 안 갔다 오겠다는 약속들. 그런데 저희끼리 하는 약속은 거의 90% 이상 지키세요. 90 열심히 하지 않아도 운영되던 자활시절의 무사 안일함은 교육으로도 없애기 힘듦 그런데 진짜 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아요. 이런 부분들은 자활에서 아무리 많이 교육을 많이 시켰어도 교육으로 안 되는 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자활교육을 못 받았다고 하면 다 거짓말이에요. 자활교육 굉장히 많이 시켜줘요. 그렇지만 교육으로 안 되는 어떤 부분이 있어요.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사람 이제... 안 해도 흘러가는 구나. 그거 하고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구나. 살아남지를 못하는 구나. 내가 도태되는 구나. 이렇게 위기의식을 가지는 것하고의 차이점이 아닐까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활에 있을 때 봄날이었다, 공동체는 어떻게든 해야 되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자활이 성과중심이 아닌 91 민간 기업은 사회적 기업여부를 따지지 않지만 정부기관은 수의계약도 안하면서 시시콜콜하게 따짐 일반 민간 기업에서는 절대... 네가 사회적 기업이니, 사회적 협동조합이니, 자활기업이니 이런 것 안 따져요. 그런데 그거를 굳이 따지는 거는 지자체나 보건소나 정부기관이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수의계약을 잘 주지도 않고. 따져놓고 사례 갖고 와라, 어디에서 이런 수의계약을 했는지 사례 갖고 와라 뭐 해라. 다 조사해서 줘도 5군데 갖다 주면 한 2군데 정도? 그러니까 그런 거를 다 재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수의계약을 잘 안 줘요. 92 보험료 인상을 부추기는 두 사람의 참여자는 주인의식이 부족하여 교육에 열심을 내지 않음 자활기업도 그렇고 사업단 분들도 그렇고 열심히 하시고 주의해서 하시는 분들... 그러니까 사고 나시는 분이 꼭 사고내세요. 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사고 많이 나시는 분이 두 분이 있는데 보험료 인상요인은 그 두 분이신 거예요. 그래서 도로 안전교육도 저희가 보내봤었거든요. 그런데 지루하다고 안 가신다고 그러더라고요. 8시간씩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앉아서 안전교육 받으시는 것. 그러니까 솔직히 그렇죠. 그 분들 보시면 마인드 자체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생각하시는 게 조금 낮다고 느끼는 게 뭐냐면 사고 안 나시고... 그러니까 휴일 날 근무하시더라도 절대 불만 없이 하시는 분들은 이 자체가 내가 앞으로 계속 할 일이고 내 거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부 록 73 93 근로능력이 있는 개인들은 고용노동부 프로그램으로 가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개인들만 오는 자활의 인력구조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 작년에 되게 힘들었던 게 뭐냐면, 인력수급이... 그러니까 예전에 취성패에서도 두 분 취업을 시켰다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일단 기본적으로 운전가능하신 분이 아예 없으셨어요. 1년 내내. 자활근로로 들어오신 분들 중에. 그러시고 정상적으로 보행가능하신... 그러니까 뇌졸중... 한쪽이나 이렇게 발이나 손이 불편하시잖아요. 정상적으로 하시는 분들 자체가 거의 없었거든요. 의지가 있으시면 가능한 일들이 많다고 했었는데 실질로 저희 같은 경우는 20킬로를 지고 5층을 기본적으로 한 포는 가야하고, 두 포일 경우에는 두 번을 왕복을 하시든지 두 포를 지고 올라가시던지 해야 하는데 그거 자체를 수행을 할 수가... 그러니까 훈련시킨다고 수행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94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내리는 비조차 그치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단결함 오늘 아침에도 전화가 와서 저보고 ‘대표님. 어떻게 할까요? 동그라미 칠까요? 합치지 말까요? 대표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제가 많이 힘이 되고 그렇거든요. 심지어 우리는 야유회를 가요. 상반기, 하반기. 이렇게 가면 저번에 강화도에 고려산을 갔는데 그 때 비가 오는 거예요. 일기예보도 비가 온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저녁에 밤에 8시 정도에 전화가 왔어요. 6시부터 전화가 몇 번이고 왔어요. ‘아니 비가 오는데 우리 출발해도 되나요? 출발 안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가야되는 거예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천사들이 가는데 하나님이 비가 오는 것도 멈추게 해줘. 그대로 진행한다. 콜.’ 그랬어요. 그랬더니 다 나왔더라고요. 비가 오는데. 그런데 진짜 강화도 고려산 갈 때까지 비가 왔어요. 그런데 ‘걱정하지 마. 우리가 내리면 비가 딱 그칠 거야.’ 그랬거든요? 그런데 고려산에 딱 내리니까 진짜 비가 그치는 거예요. 너무 날씨가 좋은 거예요. 그래서 진달래보고 왔어요. 와서 고기 구워먹고 버스에서... 우리는 다 여자들이잖아요. 50대가 주를 이뤄요. 버스에서 얼마나 춤을 췄는지 다리가 다... 다 나가고 다 춤추고 그래서 참 즐겁게 다녀왔고요. 분위기가 우리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말 서로가 의지하고 힘이 되고 그래서 참 좋습니다. 95 일반인보다는 관리에 힘이 들어도 힘든 세월을 같이 보낸 자활 참여자들과 함께 하기로 함 저희는 일반인도 채용을 해서 쓸 수 있어요. 기업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제가 굳이 이 분들하고 같이 가려고... 그 분들하고 같이 하는 건 그 분들하고 같이 한 세월이 있어요. 그리고 그 분들 아픔을 제가 알기 때문에. 이 분들한테는 제가 어떻게 배려를 하냐고 하면 좀 편한 집. 그리고 노인 장기 쪽으론 너무 시장이 힘드니까 그 분들 보내면 바로 클레임 들어와요. 그러니까 가사간병 쪽으로 제가 배치를 해요. 그리고 케이스도 그렇게 많이 안 줘요. 본인이 커버할 정도만큼만 케이스를 줍니다. 그래서 그 분들은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잘 하고 있고요. 96 바우처 사업은 수익이 낮지만 사회에서 받은 부분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운영함 바우처 사업... 지금 그 얘기가 어떤 얘기인가요? 예를 들어 장애인 남편이 내가 또 약간 부족하고... 이런 사람을 고용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바우처 사업이 받쳐주기 때문에 이런 사람을 고용할 수 있다는? ... 바우처 사업은 시장에서는 돈이 안 되니까....손해라기보다는 우리도 나라에서 받은 게 있잖아요.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받는 부분이 있잖아요. 자활기금. 정부에서 돈을 주지만 정부에서도 저희도 일한 만큼 돈을 받는데, 정부에서는 시장이 열렸기 때문에 장애나 어려운 사람들을 고용해서 하면 인센티브 주는 건 전혀 없습니다. 완전 시장으로 완전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저희가 지원을 받고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바우처 때문에.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4 97 자활기업이기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개인들도 같이 가고자 함 그런 거 때문에 같이 가는 거예요. 자활에서 같이 했고, 같이 공동체로 나왔기 때문에 근로능력이 좀 떨어지는 분도. 그런데 자활에서 공동체로 나올 때 다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만 나오는 건 아니었거든요. 좀 떨어지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만 같이 간다는 거죠. 그런데 기업을... 생리적으로 보면 기업의 형태는 그런 건데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다는 거죠. 일반적인 기업이면 근로능력이 되고 뭐 이렇게 되는 사람만 고용해서 사업을 하는 게 편하죠. 사업가로서는. 그렇지만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좀 부족한 부분들도 같이 우리가 간다는 거죠. 같이 함께 한다는 거죠. 98 실적과 성과위주의 자활운영 방침으로 인해 준비도 안 된 사람을 내보내는 일이 많아짐 그래서 실적성과 중심으로 자활이 되다보니까 자활에서는 실적성과로 해서 내보내든지, 취업으로 연계하든지 해야 자활도 또 되는 거잖아요. 위에서 요구하는 게 그거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참여자 선생님들은 갈등이 오는 거죠. 어쩔 수 없이 가야될 상황이 돼서 안 가고 싶은데도 나가야될 부분도 있는 거고 뭐 그런 거죠. 지금 예전이랑 많이 바뀐 게 실적이 많이... 지금 뭐 자활센터 통폐합 이런 게 거론이 되면서 실적이 하고 하면서 안 그런 센터들도 많지만 실적을 하다보니까 실적위주의 공동체를 띄우는 데가 엄청 많아요. 그러니까요. 이게 준비도 안 되고, 교육도 안 되고, 아무런 준비도 안 된 분들을 성과를 내기 위해서 그냥 내보내는 거예요. 이러니까 참... 걱정 되죠. 99 사업성에 대한 평가보다는 공동체로 나가는 사람숫자에만 연연하다가는 모두 도태될 수밖에 없음 공동체 나가는 게 실적으로 잡히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자활기업을 만들었을 때 이 자활기업이 몇 명 구성에, 매출은 어떻고 사업성에 대해 평가를 해줘야 하는 거지 단순히 겉으로 봐서 몇 명을 공동체로 꾸렸다고 포인트를 준다는 건... 그걸로 성과를 내면 안 되는 거죠. 자활에서 자활기업으로 나갔을 때 그 살아남는 몇 년 동안 살아남아 있느냐 거기서 유지를... 그거를 성과로 줘야 하는데 무조건 내보내는데 성과를 중심으로 하면 자활기업에서는 성과내기 위해서 열 사람이 일을 하다가 예를 들어 3년이다 이러면 3년 됐으니까 너희는 나가라. 나가고 싶지 않은 사람도 나가야 하고 물론 본인이 의사결정권이 있지만... 그래서 이게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이게 사업성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러면 몇 년 안에 그냥 도태되는 거죠. 100 사회생활의 기초가 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엄마 그렇죠. 집에 있다가 나와서 이제..사회생활 할 수 있는 기초가 됐으니까. 저는 만족해요. 저는 이 일에 만족하고, 일이 있다는 것에 또 만족하고 있어서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데, 보통 저희 주위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그렇게 흘러서 있다가 나가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해요. 우리엄마 대단하다고. 101 자활은 싼값에 쓴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세심한 곳에 신경 쓰는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하여 성공함 ‘너희들 자활이니까 일이 일반 저기하고 왔을 때는 별 볼일 없어.’라는 생각의 인식을 가지고 있어요. (누가?) 일반, 다른 애들, (그들이? 일반 시장이?) 시장이. 내가 똑같은 돈을 주고 용역을 맡겼을 때, 싼 맛에. 라는 말을 쓸 때가 있어요. 근데 그거를 자활센터에 있을 때도 그 말을 들었었고, 기업에 나와서는 그 말을 안 듣게 하기 위해서 남들이 못하는 그런 부분을, 지금 내가 도서관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도서관 작업 똑같이 사실 청소기계 돌돌이 돌려서 청소하고 닦고 뭐 지우는 거 닦아 주면 그게 다 보이는 거잖아요. 그럼 일반도 똑같이 하는 일 중에 하나거든요. (그렇죠) 다만 내가 차별화를 둬서 해야 되서 꼭 클린광주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는 것을 뭐로 맞출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니까 못 건, 안 건드리는 부분, 남들이 봐서 생각을 못했던 부분의 구석구석이라든지 어떤 세밀한 부분까지 청소를 하는 경우가 되니까 그게 어느 정도는 그.. 현재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좀 먹혀들어가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부 록 75 102 자활인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눈에 띄는 결실을 맺어도 용역비를 높게 책정 받지 못함 자활기업은 너희들 좀 부족한 애들. 그러니까 쪼금 줘도 돼. 그래서 싼 맛에, 아쉽지만 싸게 쓰는 거, 이렇게 된 인식도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용역이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위에서도 예산 핑계되고, 핑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예산적 부분에 있어서 제 값을 못 주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그거랑 어쨌든 일에 있어서 서비스가 됐든 뭐를 용역을 했든 뭐를 해서 가지고 와야.. 그 매출에 연결이 돼야 만이 더 좀.. 재정적인 부분에서 업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자체나 이런 데서는 예산이 없다고 가격을 깎는 경우도 있고.. 우리는 아무.. 제가 사실은 모르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차별화되기 위해서 소독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많이 움직여서.. 소독은 사실 솔직히 말해서 인정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근데도 불구하고 금액을 못 올려주는 건 그쪽에서 인식들이 아직은 안됐다는 것도 있고. 103 시혜적 차원의 구제를 거부하고 정당한 일거리를 요구함 그.. 같이 일했던 분들.. 그 사람한테 .... 뭐를 해서라도 네가 동등한 대가를 해서. 뭐 이렇게 받아. 그러면 정정당당하게 나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받고 싶다는 거지. 왜냐면 이게 사람이 인식이 그냥 받아버리면 그냥 계속 받는 거에 익숙해진다는 게 나도 싫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그런 마인드를 싫기 때문에, 저도 여기저기 할 수 있는 거는 다 봉사하고 다니고 무료서비스를 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장하는 건 그러면, 우리 도와주려고 해서, 요즘 또 연말이라 또 얼마나 난리에요. 그러지 마시고 일을 주시라고. 소독을 주던, 청소를 주던. 104 수평조직인 자활의 특성상 정당한 지휘∙관리체계가 없어져 방만한 운영으로 이어짐 그.. 원래 자활은 수평이잖아요. (그렇죠) 음.. 같이 일했죠. 너나 나나 다를 게 없어. 그냥 같이 현장에서도 일했고, 저는 또.. 사무실에 와서 나중에는 파견도 하고 이런 걸 했지만.. 그래도 동등한 거죠. 근데 딱 들어 왔을 때, 그런 인식이 있는 거죠. 너나 나나 똑같아. 그래서 이게 수평조직이고 수직조직이 안 되는 거죠. 그런 거가 계속 갔었죠. 몇 년을 계속 가다가. (조직 내부적으로는?) 네.. 조직 내부적으로는 그게 수평관계로 돼서.. 나중에 컨설팅을 받으면서 이거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좀 그런 형태를 바꿔보긴 했는데 저는 그게 좀 어렵더라고요... 105 구성원들의 직무능력이 떨어져 일반기업하고는 경쟁할 수가 없음 이분들은 독수리타법에다 전혀 문서하나 못 만드는 상태였으니까 그 상태를 몇 년을 하는데 많이 늘지는 않아. 그니까 인적 자원적으로 너무 부족한 게 많았죠. 같이 하다보니까. 그런 부분이 있었고 저희가 돌봄 쪽이긴 하지만 청소처럼.. 학교 가서 이렇게 그.. 금액이 다운 되서 막 이렇게 인건비도 제대로 안 나오고... 뭐 이런 부분이 많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분들하고 자활이야기 한다는 거는 사실은 안 막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거의 이런 사업을, 기업을 하는 분들은 일반기업들이잖아요. 그래서 일반 기업들하고 경쟁을 하다보면 뭐 영업적으로도 많이 좀 부족하지만, 106 자기들의 밥그릇을 뺏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서로 연대할 수 없음 도시락도 있고, 집수리 하는 것도 있고, 택배도 있고, 청소도 있어요. 기업들이 있거든요. 통합을 해서 같이 움직여보자 얘기를 했을 때.. 음.. 의식자체가 아직은 안 열려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에 의식?) 그분들. 대표님들의 의식. (아.. 이 안에서 통합이 안 된다는 거예요? 서비스의 통합이?) 내가 이걸 놓으면.. 내거를 빼앗긴다? 아니면 뭐 놓친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4 97 자활기업이기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개인들도 같이 가고자 함 그런 거 때문에 같이 가는 거예요. 자활에서 같이 했고, 같이 공동체로 나왔기 때문에 근로능력이 좀 떨어지는 분도. 그런데 자활에서 공동체로 나올 때 다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만 나오는 건 아니었거든요. 좀 떨어지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만 같이 간다는 거죠. 그런데 기업을... 생리적으로 보면 기업의 형태는 그런 건데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다는 거죠. 일반적인 기업이면 근로능력이 되고 뭐 이렇게 되는 사람만 고용해서 사업을 하는 게 편하죠. 사업가로서는. 그렇지만 자활기업이기 때문에 좀 부족한 부분들도 같이 우리가 간다는 거죠. 같이 함께 한다는 거죠. 98 실적과 성과위주의 자활운영 방침으로 인해 준비도 안 된 사람을 내보내는 일이 많아짐 그래서 실적성과 중심으로 자활이 되다보니까 자활에서는 실적성과로 해서 내보내든지, 취업으로 연계하든지 해야 자활도 또 되는 거잖아요. 위에서 요구하는 게 그거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참여자 선생님들은 갈등이 오는 거죠. 어쩔 수 없이 가야될 상황이 돼서 안 가고 싶은데도 나가야될 부분도 있는 거고 뭐 그런 거죠. 지금 예전이랑 많이 바뀐 게 실적이 많이... 지금 뭐 자활센터 통폐합 이런 게 거론이 되면서 실적이 하고 하면서 안 그런 센터들도 많지만 실적을 하다보니까 실적위주의 공동체를 띄우는 데가 엄청 많아요. 그러니까요. 이게 준비도 안 되고, 교육도 안 되고, 아무런 준비도 안 된 분들을 성과를 내기 위해서 그냥 내보내는 거예요. 이러니까 참... 걱정 되죠. 99 사업성에 대한 평가보다는 공동체로 나가는 사람숫자에만 연연하다가는 모두 도태될 수밖에 없음 공동체 나가는 게 실적으로 잡히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자활기업을 만들었을 때 이 자활기업이 몇 명 구성에, 매출은 어떻고 사업성에 대해 평가를 해줘야 하는 거지 단순히 겉으로 봐서 몇 명을 공동체로 꾸렸다고 포인트를 준다는 건... 그걸로 성과를 내면 안 되는 거죠. 자활에서 자활기업으로 나갔을 때 그 살아남는 몇 년 동안 살아남아 있느냐 거기서 유지를... 그거를 성과로 줘야 하는데 무조건 내보내는데 성과를 중심으로 하면 자활기업에서는 성과내기 위해서 열 사람이 일을 하다가 예를 들어 3년이다 이러면 3년 됐으니까 너희는 나가라. 나가고 싶지 않은 사람도 나가야 하고 물론 본인이 의사결정권이 있지만... 그래서 이게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이게 사업성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러면 몇 년 안에 그냥 도태되는 거죠. 100 사회생활의 기초가 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엄마 그렇죠. 집에 있다가 나와서 이제..사회생활 할 수 있는 기초가 됐으니까. 저는 만족해요. 저는 이 일에 만족하고, 일이 있다는 것에 또 만족하고 있어서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데, 보통 저희 주위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그렇게 흘러서 있다가 나가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해요. 우리엄마 대단하다고. 101 자활은 싼값에 쓴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세심한 곳에 신경 쓰는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하여 성공함 ‘너희들 자활이니까 일이 일반 저기하고 왔을 때는 별 볼일 없어.’라는 생각의 인식을 가지고 있어요. (누가?) 일반, 다른 애들, (그들이? 일반 시장이?) 시장이. 내가 똑같은 돈을 주고 용역을 맡겼을 때, 싼 맛에. 라는 말을 쓸 때가 있어요. 근데 그거를 자활센터에 있을 때도 그 말을 들었었고, 기업에 나와서는 그 말을 안 듣게 하기 위해서 남들이 못하는 그런 부분을, 지금 내가 도서관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도서관 작업 똑같이 사실 청소기계 돌돌이 돌려서 청소하고 닦고 뭐 지우는 거 닦아 주면 그게 다 보이는 거잖아요. 그럼 일반도 똑같이 하는 일 중에 하나거든요. (그렇죠) 다만 내가 차별화를 둬서 해야 되서 꼭 클린광주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는 것을 뭐로 맞출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니까 못 건, 안 건드리는 부분, 남들이 봐서 생각을 못했던 부분의 구석구석이라든지 어떤 세밀한 부분까지 청소를 하는 경우가 되니까 그게 어느 정도는 그.. 현재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좀 먹혀들어가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부 록 75 102 자활인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눈에 띄는 결실을 맺어도 용역비를 높게 책정 받지 못함 자활기업은 너희들 좀 부족한 애들. 그러니까 쪼금 줘도 돼. 그래서 싼 맛에, 아쉽지만 싸게 쓰는 거, 이렇게 된 인식도 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용역이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위에서도 예산 핑계되고, 핑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예산적 부분에 있어서 제 값을 못 주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그거랑 어쨌든 일에 있어서 서비스가 됐든 뭐를 용역을 했든 뭐를 해서 가지고 와야.. 그 매출에 연결이 돼야 만이 더 좀.. 재정적인 부분에서 업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자체나 이런 데서는 예산이 없다고 가격을 깎는 경우도 있고.. 우리는 아무.. 제가 사실은 모르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차별화되기 위해서 소독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많이 움직여서.. 소독은 사실 솔직히 말해서 인정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근데도 불구하고 금액을 못 올려주는 건 그쪽에서 인식들이 아직은 안됐다는 것도 있고. 103 시혜적 차원의 구제를 거부하고 정당한 일거리를 요구함 그.. 같이 일했던 분들.. 그 사람한테 .... 뭐를 해서라도 네가 동등한 대가를 해서. 뭐 이렇게 받아. 그러면 정정당당하게 나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받고 싶다는 거지. 왜냐면 이게 사람이 인식이 그냥 받아버리면 그냥 계속 받는 거에 익숙해진다는 게 나도 싫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그런 마인드를 싫기 때문에, 저도 여기저기 할 수 있는 거는 다 봉사하고 다니고 무료서비스를 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장하는 건 그러면, 우리 도와주려고 해서, 요즘 또 연말이라 또 얼마나 난리에요. 그러지 마시고 일을 주시라고. 소독을 주던, 청소를 주던. 104 수평조직인 자활의 특성상 정당한 지휘∙관리체계가 없어져 방만한 운영으로 이어짐 그.. 원래 자활은 수평이잖아요. (그렇죠) 음.. 같이 일했죠. 너나 나나 다를 게 없어. 그냥 같이 현장에서도 일했고, 저는 또.. 사무실에 와서 나중에는 파견도 하고 이런 걸 했지만.. 그래도 동등한 거죠. 근데 딱 들어 왔을 때, 그런 인식이 있는 거죠. 너나 나나 똑같아. 그래서 이게 수평조직이고 수직조직이 안 되는 거죠. 그런 거가 계속 갔었죠. 몇 년을 계속 가다가. (조직 내부적으로는?) 네.. 조직 내부적으로는 그게 수평관계로 돼서.. 나중에 컨설팅을 받으면서 이거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좀 그런 형태를 바꿔보긴 했는데 저는 그게 좀 어렵더라고요... 105 구성원들의 직무능력이 떨어져 일반기업하고는 경쟁할 수가 없음 이분들은 독수리타법에다 전혀 문서하나 못 만드는 상태였으니까 그 상태를 몇 년을 하는데 많이 늘지는 않아. 그니까 인적 자원적으로 너무 부족한 게 많았죠. 같이 하다보니까. 그런 부분이 있었고 저희가 돌봄 쪽이긴 하지만 청소처럼.. 학교 가서 이렇게 그.. 금액이 다운 되서 막 이렇게 인건비도 제대로 안 나오고... 뭐 이런 부분이 많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분들하고 자활이야기 한다는 거는 사실은 안 막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거의 이런 사업을, 기업을 하는 분들은 일반기업들이잖아요. 그래서 일반 기업들하고 경쟁을 하다보면 뭐 영업적으로도 많이 좀 부족하지만, 106 자기들의 밥그릇을 뺏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서로 연대할 수 없음 도시락도 있고, 집수리 하는 것도 있고, 택배도 있고, 청소도 있어요. 기업들이 있거든요. 통합을 해서 같이 움직여보자 얘기를 했을 때.. 음.. 의식자체가 아직은 안 열려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에 의식?) 그분들. 대표님들의 의식. (아.. 이 안에서 통합이 안 된다는 거예요? 서비스의 통합이?) 내가 이걸 놓으면.. 내거를 빼앗긴다? 아니면 뭐 놓친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6 107 전문적 식견을 가진 실무자들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을 좌지우지하고 자활인력은 들러리가 될 위험도 있음 어..그면 자활기업에 자활.. 사실은 저는 저 개인적으로 물론 모르기 때문에 실무자가 도와주고 옆에서 해주면 되는데 그게 그런 마음으로 끝나면 좋지만 그분들이 그냥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례로, 여기 돌봄이지만 저희 광주에 돌봄 하나 있거든요, 거기 지금 대표가 전전전 센터장님이 대표님이세요. 그리고 거기 전 센터장님도 감사님으로 계시고 좀 복잡해요. 그리고 저는 사실은 맨 처음 제가 모르기 때문에 지원을 많이 받는 건 받는 거지만, 이렇게 시간을 지나와서 되돌아보니까 그런 거는 그러면 말 그대로 어.. 이렇게 표현하면 뭐하지만 실무자들이 다 좌지우지하고 너희들은 뭐 현장만 뛰어. 이거 밖에 안 되는 거. 108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제도 변경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바보 되고 그냥 대충해도 수급비는 나오잖아요. 제도적 모순이 있으니 당연히 열심히 일할 필요도 없고 의욕도 안 생기는 거예요. 진짜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도록 법이 바뀌어야 되죠. 차상위가 와가지고 그 친구들은 우리 보다 덜 아쉬우니까 대충하면서 물 흐리고 다니는데 문제가 혼자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파급 효과가 크거든요. 109 내발적 동기가 부여되어야 자활효과 있음 준비도 안 된 사람들은 자활효과가 별로 없어요. 그니까 정신이 중요해요. 자기가 일을 해서 어떻게든 먹고 살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가 생기도록 해야 되고.... 그게 중요하다고 봐요. 한 자활에 60% 이상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이고 또 얼마정도는 정신적인 문제도 있어요. 이들은 그냥 쉽게 안돼요. 다르게 치료도 해야 하고... 그렇죠. 110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자활에 오는 사람들이 요새 더 다양해져가지고 암튼 섞어져 있으니까 막 사이도 안 좋고.. 우리 사업단에서는 서로 싸우고 다른 사람들이 질투도 하고 그래서 분위기가 안 좋아요. 자활이 단합이 잘되어야 힘도 서로 얻고 돕기도 하는데 우리 사업단은 영 그런 분위기 아니거든요. 우리는 또 기업으로 나간다고 옆에 사업단에서 재들은 지원 많이 받는다며 질투도 하고.. 대상자별로 좀 다르게 팀을 짜야 되고 도와주는 방법도 달라야 할 것 같아요. 경기복지재단 GGWF REPORT 2015-23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발행일 2015년 12월 발행인 박춘배 발행처 경기복지재단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파장동 179) 󰂕󰂕 440-851 Tel. 1577-4312 Fax. 031-898-5937 Homepage. www.ggwf.or.kr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76 107 전문적 식견을 가진 실무자들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을 좌지우지하고 자활인력은 들러리가 될 위험도 있음 어..그면 자활기업에 자활.. 사실은 저는 저 개인적으로 물론 모르기 때문에 실무자가 도와주고 옆에서 해주면 되는데 그게 그런 마음으로 끝나면 좋지만 그분들이 그냥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례로, 여기 돌봄이지만 저희 광주에 돌봄 하나 있거든요, 거기 지금 대표가 전전전 센터장님이 대표님이세요. 그리고 거기 전 센터장님도 감사님으로 계시고 좀 복잡해요. 그리고 저는 사실은 맨 처음 제가 모르기 때문에 지원을 많이 받는 건 받는 거지만, 이렇게 시간을 지나와서 되돌아보니까 그런 거는 그러면 말 그대로 어.. 이렇게 표현하면 뭐하지만 실무자들이 다 좌지우지하고 너희들은 뭐 현장만 뛰어. 이거 밖에 안 되는 거. 108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구조로 제도 변경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바보 되고 그냥 대충해도 수급비는 나오잖아요. 제도적 모순이 있으니 당연히 열심히 일할 필요도 없고 의욕도 안 생기는 거예요. 진짜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도록 법이 바뀌어야 되죠. 차상위가 와가지고 그 친구들은 우리 보다 덜 아쉬우니까 대충하면서 물 흐리고 다니는데 문제가 혼자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파급 효과가 크거든요. 109 내발적 동기가 부여되어야 자활효과 있음 준비도 안 된 사람들은 자활효과가 별로 없어요. 그니까 정신이 중요해요. 자기가 일을 해서 어떻게든 먹고 살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가 생기도록 해야 되고.... 그게 중요하다고 봐요. 한 자활에 60% 이상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이고 또 얼마정도는 정신적인 문제도 있어요. 이들은 그냥 쉽게 안돼요. 다르게 치료도 해야 하고... 그렇죠. 110 수요자 맞춤형 자활로 자활에 오는 사람들이 요새 더 다양해져가지고 암튼 섞어져 있으니까 막 사이도 안 좋고.. 우리 사업단에서는 서로 싸우고 다른 사람들이 질투도 하고 그래서 분위기가 안 좋아요. 자활이 단합이 잘되어야 힘도 서로 얻고 돕기도 하는데 우리 사업단은 영 그런 분위기 아니거든요. 우리는 또 기업으로 나간다고 옆에 사업단에서 재들은 지원 많이 받는다며 질투도 하고.. 대상자별로 좀 다르게 팀을 짜야 되고 도와주는 방법도 달라야 할 것 같아요. 경기복지재단 GGWF REPORT 2015-23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정서적 자활에 관한 연구 발행일 2015년 12월 발행인 박춘배 발행처 경기복지재단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파장동 179) 󰂕󰂕 440-851 Tel. 1577-4312 Fax. 031-898-5937 Homepage. www.ggw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