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독촉 전화로 인하여 핸드폰도 꺼 놓고, 집으로 찾아올까 두려워 문밖의 발소리에도 숨죽여 얼음이 되는 매일매일이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파산 신청을 하고 싶어도 변호사 비용 등 금전적 여력이 없어 고민만 하던 중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김예원 상담위원님께 저의 처지를 설명 드렸습니다.
여기 찾아오시는 거의 모든 민원인이 저와 같은 처지인지라 형식적인 상담만 할 수도 있었을텐데, 마치 본인 일처럼 공감해 주시면서 대처법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혹여라도 일이 원활히 되지 못하면 언제든지 전화라도 상담하라고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절벽 끝에서 실오라기 하나 잡는 심정으로 용기내어 경기복지재단을 찾게되었지만, 김예원 선생님의 상담을 받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집에 돌아가는데 발뒤꿈치가 너무 가벼웠습니다. 스프링 달린 듯…
살면서 김예원 선생님 같은 상담사가 많이 계시다면 세상은 참 살만하다 싶네요.
2025년 9월19일 상담드렸는데 이제야 인사글 올립니다.
김예원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