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사회복지시설들간 서비스·시설수준 등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복지시설의 서비스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달 20여일 동안 관내 4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전체의 30%가 넘는 14개 시설이 100점 만점(70점 이상 ‘양호’)에 70점 이하로 나타났으며 법인 노인복지시설은 6개 시설이 90점대를 보여 우수한 반면 2개 시설은 40.7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법인 장애인복지시설은 2개 시설이 20~30점대로 극히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C군의 개인운영시설도 2~3개 시설이 30~40점대를 기록, 동종 시설간 서비스와 시설관리에서 극심한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D군의 아동복지시설은 모두 60~80점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큰 편차없이 평준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은 시설기준 등 운영면에서는 대체로 양호하나 장부관리 등 시설자금 관리분야에서는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아름다운집(92.2), 장애인주간보호센터(102), 실로원(77.5), 키파지역아동센터(85.9) 등 4개 시설에 대해 시상과 함께 내년도 장비구입비 등으로 100만원씩 지급키로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gib.co.kr
|